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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들 난민으로 위장…“15세 소년도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6일 15시43분    조회: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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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최악의 테러가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나면서 테러범들의 신원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14일(현지 날짜)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타르 드 프랑스' 경기장 인근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한 테러범 2명의 몸에서 시리아와 이집트의 여권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가운데 시리아 여권은 지난달 그리스에서 난민으로 등록돼 유럽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경찰은 파리 테러범 가운데 최소 2명이 시리아 난민으로 위장해 유럽으로 건너온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는 15세 소년도 포함됐다. 
 
또 가디언과 CNN 등에 따르면 바타클랑 극장 테러범 가운데 한 명은 프랑스 국적의 29세 남성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자살 폭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8건의 범죄를 저질렀지만, 징역형을 선고받지는 않았다. 그는 적어도 2012년까지 파리 서남쪽에 있는 사르트르 지방에 살았던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조사관은 그가 지난해 시리아에 다녀왔는지를 확인 중이다.


 
아울러 벨기에 경찰은 바타클란 극장 근처에 있던 차량을 추적해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3명을 브뤼셀 인근에서 체포했다.
 
목격자들은 테러범들이 이 차량을 타고 테러 현장에 도착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프랑스 파리 테러로 발생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129명이며 부상자는 350여 명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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