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반기문, 北核 설득 중대진전 기대감…김정은 외교무대 데뷔 예고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6일 17시35분    조회:11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인 유엔 총장 첫 방북…北에 6자회담 등 대화 테이블 복귀 주문할듯

반기문 /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평양 방문으로 북핵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회동에서 북측에 6자 회담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대화 테이블에 나올 것을 설득할 전망이다.

또 반 총장이 한국인 사무총장이라는 점에서 남북관계 개선도 적극 주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김 제1위원장은 이번 반 총장과의 회동을 통해 본격적인 외교무대 데뷔를 앞둔 전초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인 유엔 총장 첫 방북=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반 총장의 북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역대 유엔 사무총장은 두 차례 방북했다. 1979년에는 쿠르트 발트하임 사무총장, 1993년에는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이 각각 방북했다. 반 총장의 전임인 코피 아난 총장은 수차례 방북을 시도했지만 일정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반 총장 역시 유엔 사무총장 취임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을 방문할 생각이 있으며 꼭 방문하겠다"고 말해 왔으나 사무총장 임기를 불과 1년 정도 남긴 이번에 방북이 성사됐다.

반 총장은 2013년 개성공단이 가동 중단됐을 때도 유엔 사무총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정상화를 촉구하며 개성공단 방문을 적극 검토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또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WEF) 참석 차 방한했던 반 총장은 개성공단 방문을 전격 발표했지만 방북 전날 북한이 그의 방북 허가를 철회하면서 방북이 무산되기도 했다.

당시 북한이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을 돌연 취소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국제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는 "유엔의 결의위반"이라는 반 총장의 발언을 문제삼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북핵 문제 진전 기대= 반 총장의 이번 방북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난항을 겪고 있는 북핵 문제의 진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2008년 이후 6자 회담이 단 한 차례도 성사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올 초부터 북한을 제외한 6자 회담 당사국들은 수차례 양자 및 다자 회담을 갖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북한은 좀처럼 대화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반 총장의 방북으로 핵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평화 메시지를 자임하는 국제기구 수장의 방북이라는 점에서 반 총장의 방북 일정을 잡기 위해서는 사전에 유엔과 북한이 의제를 조율하는 게 필수적이고 큰 틀에서 양자가 공감대를 형성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유엔 고위 소식통이 "반 총장이 북한 평양을 방문하면서 아무런 성과도 없이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핵 문제 등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중대한 계기가 마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한 것은 북핵 문제에 대한 큰 진전이 있을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외교무대 데뷔 예고전= 반 총장의 이번 평양 방문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은둔의 지도자 김 제1위원장과의 면담이다.

유엔 고위 소식통은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회원국인 북한을 방문하면서 회원국 최고지도자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 총장과 김 제1위원장 간 양자 회동이 있을 것임을 기정 사실화했다.

김 제1위원장은 올해 전통 우방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전승절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불참했다. 따라서 이번에 반 총장과의 면담이 성사될 경우, 비록 평양에서의 회동이기는 하지만 그의 본격적인 외교무대 데뷔를 앞둔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이 첫 정상급 회동으로 중국ㆍ러시아 등 우방국과 6자 회담 당사국이 아닌 유엔 사무총장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에서 그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이슬람국가(IS)가 역사 유물을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파괴하는데 해머와 AK-47 소총까지 사용했다.  3일(현지시간) 한 민병대가 유튜브에 올린 이 영상은 공개되자 전 세계인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초 2000년 역사의 고대도시 하트라를 파괴할 때의 영상...
  • 2015-04-06
  • 조선은 2일 일본이 최근 외교경로를 통해 조선에 대해 엄중한 도발을 진행하고 조선의 주권을 침범하는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선은 일본과 정부간 대화를 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통지문을 일본에 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통지문은 일본은 "납치문제"를 국제화하고 유엔 인권...
  • 2015-04-04
  • [美, 불참 뜻 밝혀… 日은 수개월내 합류할 가능성] -예상 뛰어넘는 흥행… 원인은? '돈 되는 사업' 인프라에 집중… 英·獨·佛 등 유럽참여 끌어내 -한국, 좀 더 실리 챙기려면 상임이사에 한국인 배치하고 'AIIB 발주' 대형 프로젝트에 국내기업 공사 지분 늘려야 중국이...
  • 2015-04-01
  • 조선총련 중앙본부 건물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26일 일본 경찰이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의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가운데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조선총련 중앙본부 건물 앞에 경비 인력이 배치돼 있다. 2015.3.26 sewo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 2015-03-31
  • 독일 저먼윙스는 27일(현지시간) 항공기 추락사건의 사망자 유족이 사고와 관련해 여러 비용으로 쓰도록 5만유로를 보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저먼윙스 대변인은 “이 보조금은 나중에 상환할 필요가 없으며 유족보상금과는 별도로 지급되는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사이에서 이번 추락사건의 유족보상금 액수...
  • 2015-03-31
  • 고의 추락 의심을 받는 저먼윙스 여객기의 부기장인 안드레아스 루비츠(28)가 사전 사건을 암시하는 말을 여자친구에게 남겼다고 독일 빌트지를 인용해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비츠의 전 여자친구 마리아 W(26)는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언젠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 이름을 알게 될 것이다&...
  • 2015-03-30
  • 獨, 블랙박스 음성녹음 해독 여객기 급강하, 계획적 범행 확인… 추락지점은 글라이딩 즐겼던 곳 부기장, 우울증-시력저하 숨겨… 다양한 정신질환 치료약물 발견 “기장 꿈 깨지자 극단적 선택”   독일 저가비행사 저먼윙스 4U 9525편의 부조종사 안드레아스 루비츠가 2009년 9월 함부르크에...
  • 2015-03-30
  • 독일 저먼윙스 항공기를 고의로 추락시켜 탑승자 150명 전원을 사망케 한 독일인 부기장이 사고 전 시력 문제를 고민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망막박리증을 앓고 있어 오는 7월 비행 자격 갱신을 앞두고 비행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 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즈(NYT)는 추락한 사고 항공기의 부기장인 안드레아 루비츠...
  • 2015-03-30
  • [日 TV아사히 뉴스 해설자, 생방송 도중 '피켓 시위'] 평소 아베정권 신랄히 비판 "방송국 압력… 해설 중단"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 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 2015-03-30
  • 【세인 레 잘프=AP/뉴시스】26일(현지시간) 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스 여객기가 추락한 프랑스 남부 세인 레 잘프 부근 해발 1500m 높이의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구조대원이 로프를 이용해 헬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2015.03.27 기장, 최후까지 도끼로 조종실 문 부수려 시도…승객들 비명 절정에 이르는 순간 산에 충...
  • 2015-03-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