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파리 테러 현장의 '영웅들'…佛 매체,감동 스토리 공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6일 17시37분    조회:12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프랑스 일간 롭세르바퇴르가 지난 13일 밤 발생한 파리 연쇄테러 당시 기지를 발휘해 주변인들의 목숨을 구해낸 영웅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 신문은 영웅들 중에는 경찰관은 물론 일반 시민도 포함돼 있었다며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소개했다.

△테러리스트 사살한 경찰관

지난 13일 밤 테러범 3명이 파리 11구 볼테르 가에 있는 바타클랑 극장을 점령했으며 이에 놀란 관객들이 대피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경찰관이 동료와 콘서트장에 진입했다. 콘서트장에는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무대에 서 있었다. 테러범들은 경찰관을 향해 총을 난사했고 경찰관도 총격을 가하며 이에 대응했다. 테러범 중 한 명은 이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나머지 3명은 경찰 특공대가 현장으로 들어갈 때 자살용 폭탄 벨트를 터뜨렸다.

△아내 목숨 구한 은인

파리 연쇄테러 다음날인 14일, 피콜로 클렘이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인 '브뤼노'를 찾은 사연도 소개됐다. 피콜로는 페이스북에서 "한 남자가 어제 바타클랑 콘서트장에서 아내를 구해줬다"며 "브뤼노라는 이 남자는 테러리스트들이 총기를 난사할 때 내 아내를 소파 밑으로 숨긴 뒤 자신의 몸으로 틈새를 막아 보호막 역할을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브뤼노는 내 아내와 일면식도 없지만, 아내를 보호해줬다"며 "그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연락이 닿았으며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은 트위터에서 조회 수 1만3000건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몇 시간 뒤 피콜로는 "브뤼노를 결국 찾았다"며 "모두에게 감사하다. 아내와 함께 브뤼노에게 술을 한잔 사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곁을 지킨 미카엘

연쇄테러가 발생한 13일 밤 마틸드는 파리 11구 샤론 가에 있는 술집인 '라 벨 에퀴프'에 있었다. 테러범들이 샤론 가에 나타나 '라 벨 에퀴프'를 비롯해 캄보디아 식당인 '프티 캄보즈' 등 주변 식당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19명이 사망했다. 마틸드도 테러범이 난사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오페라 극장에서 일하는 미카엘은 총격으로 쓰러져 있던 마틸드에게 다가갔으며 응급차량이 올 때까지 그의 손을 잡으며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도와줬다.

마틸드는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마틸드도 자신을 도와준 미카엘을 찾는 데 성공했다. 마틸드의 친구는 페이스북에 "마틸드는 미카엘과의 재회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부상에 따른 충격을 입은 마틸드는 지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뤼도빅을 구한 이사벨

이사벨은 바타클랑 극장 가까운 곳에 있는 볼테르 가의 아파트에서 친구들과 아페리티프를 마시고 있었다. 갑자기 기관총을 발사하는 소리가 들렸으며 이사벨은 극장 밖에서 부상을 입은 채 복부를 손으로 누르며 쓰러져 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이사벨은 아파트에서 내려가 친구들과 함께 부상한 이 남자를 자신의 집으로 옮겼다. 이사벨은 "남자는 테러범의 쏜 총에 맞아 많은 피를 흘렸다"며 "지혈을 위해 습포제와 수건을 준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사벨은 "지혈을 한 뒤 창문을 열어 '도와주세요' '여기 부상자가 있어요'라고 소리치며 부상자가 있음을 알렸다"며 "몇 분 뒤 구급대원들이 나타나 뤼도빅을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전했다.

△시민들 구하기 목숨 아끼지 않은 바타클랑 극장 안전요원들

생존자들은 바타클랑 극장 안전요원들 이번 테러 사건 때 영웅심을 발휘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민은 "테러범들이 여전히 콘서트장에서 총을 난사하고 있었지만 안전요원들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시민은 "안전요원들은 몸을 숨기거나 피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콘서트장으로 다시 향했다"고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중국 국제문제연구원에서 주관한 중국과 일본, 한국 안보협력 국제세미나가 27일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2일간의 비공식회의에서 중국과 일본, 한국의 외교, 방위 등 연구기구의 40여명 전문가와 학자들이 동북아안보정세, 삼국 안보개념과 정책, 안보협력의 곤경과 도전, 안보협력을 심화할데 대한 구상과 제안 등 의제를...
  • 2015-04-28
  •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또다시 복장 규제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IS는 스포츠브랜드 나이키(NIKE)의 발음이 아랍어의 성적인 단어를 연상하게 한다는 이유로 옷이나 신발의 착용을 금지시켰다. IS는 최근 자신들의 근거지인 락까에서 더 이상 착용이 금...
  • 2015-04-24
  • 일본 총리 관저 옥상에서 소형 무인기(드론)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40분쯤 일본 도교도 지요다(千代田)구 총리 관저 옥상에 드론 한 대가 떨어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드론이 언제 추락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드론은 직경 50㎝의 쿼드콥터(프로펠러가...
  • 2015-04-22
  •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조지 왕자의 동생으로 ‘딸’을 낳을 경우 아이가 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연간 최고 1억5000만파운드(약 24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소매업 리서치 센터의 조슈아 밤필드 교수에 따르면 만약 윌리엄 왕세자 부...
  • 2015-04-22
  •     아직 7세도 채 되지 않은 어린 쿠르드족 소녀가 기관총을 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분홍색 옷을 입은 쿠르드족 소녀가 기관총을 쏘며 자랑스럽게 자신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을 400명 살해했다고 말하는 영상이 ...
  • 2015-04-19
  •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16일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타임 100)’을 선정해 발표했다.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씨엘(CL)은 타임이 지난 13일 공개한 타임 100 온라인 투표 결과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16일 발표된 최종 명단에서는 빠졌다. 타임은 온라인...
  • 2015-04-17
  • 노인 돌보미, 편의점 직원 등 일본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일자리에 외국 인력을 수혈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인턴십 제도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아베 정부가 일명 "기술인턴" 프로그램이 가능한 직종 목록에 노인 돌보미와 편의점 직원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
  • 2015-04-16
  • 현지시간으로 12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마침내 침묵을 깨고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경쟁에 참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힐러리는 자기의 선거캠프 홈페이지에 올린 경선 동영상에서 자기는 미국 일반 민중들 이익의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힐러리는 경선 광고에서 큰 편폭으로 민중과 중산층 관...
  • 2015-04-15
  • 한우덕 중국연구소 소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꿈(中國夢)’을 제기한 건 2012년 11월이었다. 중국 권력의 정점인 총서기에 오른 직후다. 당시 그는 ‘중화민족의 부흥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꿈’이라고 했다. 1년여 뒤 시 주석은 카자흐스탄(2013년 9월)과 인도네시아(11월...
  • 2015-04-13
  • 7일은 제43회 세계보건의 날이다. 수십년전에 비해 인류의 평균 수명은 크게 늘었고 건강상태 또한 상당히 량호해졌다. 하지만 식품 등 《먹거리》 안전은 여전히 요원해보인다. 매년 200만명가량이 오염된 음식과 식수를 먹고 사망한다. 대량 생산, 류통, 소비 시스템으로 음식값은 내려갔지만 각종 병균에 로출될 가능성...
  • 2015-04-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