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IS 격퇴하려면, 공습보다 시리아 내전 사태부터 풀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8일 11시36분    조회:13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시리아 지상군 투입을 명확히 거부했다. 오바마는 “시리아에 5만명을 파병한다고 치자. 그러다 예멘에 테러가 나면 거기로도 병력을 보낼 것이냐”고 했다. 섣불리 파병해 끝 모를 진창에 빠지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프랑스는 이틀째 대규모 공습에 나섰으나 보복 공습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슬람국가(IS)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교착된 시리아 사태를 풀어야 한다.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은 복잡하게 꼬여 있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군과 반정부군이 싸우고 있고, 반정부 진영은 민주화 세력과 이슬람주의 세력으로 나뉘어 있다. 극단주의 조직들조차 IS와 알카에다 연계조직으로 갈려 서로 싸운다.

각국의 대응도 제각각이다. 미국은 극단세력을 제외한 반정부 진영을 지원하며, 지상 전투를 사실상 도맡고 있는 쿠르드 민병대에 최근 무기를 공중 투하해줬다. 반면 터키는 IS와 싸운다면서도 쿠르드 민병대를 더 큰 위협으로 간주해 공격한다. 러시아와 이란은 아사드 정부를 지원한다. 시리아 최대 도시 알레포만 해도 정부군과 알카에다 세력, IS와 반정부군이 뒤섞여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군사 옵션의 효과가 적다. 해법은 이라크와 시리아에 IS를 물리칠 안정된 정부를 세우는 것이다.

IS와의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공습이냐 지상군 투입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시리아의 전선을 새 정부 대 IS’로 단순화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오바마 정부가 전선 확대보다 시리아 정권 이양 협상에 더 사활을 거는것도 이 때문이다.핵심쟁점은 아사드 정권이 퇴진하고 새 정부를 세우는 문제다.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미·러 등 17개국 대표가 협상테이블에 앉았고, 내년 1월1일부터 유엔 특사의 중재 아래 아사드 정권과 반정부 진영이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전보다 한 걸음 나아간 결정이다. 이 회의에는 이란도 지난달부터 참여하고 있다.

반정부 진영은 아사드와의 협상에 반발하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선택지는 없다. 파리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시리아에서 몇 주 안에 “중요한 이행(big transition)”이 일어날수있다고 말해, 협상의 실마리를 잡은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IS와의 전쟁을 최우선 순위에 놓는다면, 아사드의 거취를 놓고 대립을 반복하기보다는 미국·아랍동맹국이 러시아·이란과 협상해야 한다. 러·이란의 중재하에 아사드 정권에 퇴로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프랑스 석학 자크 아탈리는 허핑턴포스트 기고에서 “러시아, 이란, 심지어 시리아(정부)조차 적대시하지 말아야 한다”며 “2차 세계대전 때 문명 세력이 (나치에 맞서) 손잡았듯 모든 나라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스탈린이 없었다면 루스벨트와 처칠은 히틀러를이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인민넷 종합: 제2회 중일한 농업부장회의가 13일 도꾜에서 페막했다. 중일한 3국은 련합공보를 체결해 구역 량식안전과 동식물 질병방역 등 령역의 합작과 관련해 공동인식을 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 세 나라는 구역 량식안전 보장, 동식물 질병방역 강화, 생물질에너지원 발전 촉진, 농업과학기술합작 추동 등 문제와 관련...
  • 2015-09-14
  •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피아노의 시인' 쇼팽,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 전설적 종군사진가인 로버트 카파. 이들의 공통점은 난민(難民) 출신이라는 점이다. 중동과 아프리카 등 고향을 등진 난민들이 대거 목숨 걸고 살 길 찾아 유럽으로 몰려드는 상황에서 '난민 출신 위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 2015-09-14
  •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9일(현지시간) 자신들이 발간하는 인터넷 영문잡지 ‘다비크’에 중국인과 노르웨이인 인질을 판매한다는 광고를 싣고 몸값을 요구했다. IS는 다비크에 인질 판매 포스터를 공개했다. 중국인 인질 판징후이(50)는 베이징 출신의 프리랜서 컨설턴트, 노르웨이인 인질은 올레 ...
  • 2015-09-10
  • 일본 수상 아베 신조가 자민당 총재를 2018년까지 맡게 된다. 일본 수상 아베 신조는 8일 어떠한 경쟁자도 없는 상황에서 집정당 자유민주당의 총재를 련임했다. 만약 이변이 없으면 그는 순리롭게 다음 임기로 넘어가게 된다. 자민당의 오랜 의원, 전 총무회장 노다 세이코는 이번 총재 경쟁에 참가하지 않았다. 현재 55세...
  • 2015-09-10
  •   "장춘(長春)-만주리(萬州里)-독일"을 이어주는 중국과 유럽간 국제철도 화물렬차가 8월 31일 길림성 장춘시에서 출발해 독일로 향했다. 이 화물렬차는 14일간의 운행을 거쳐 독일 도시 슈바르츠하이데에 도착한다. 한편 독일에서도 장춘으로 향한 화물렬차가 8월 28일 이미 출발했다. 두 지역간 화물선수송은 동북아...
  • 2015-09-09
  • 로씨야 독립방송국은 한 미국중앙정보국 특수요원의 로씨야에서의 활동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그중 한 백인정찰원이 안해와 산책하던중 흑인녀자로 변신해 안해의 친구인척 했다. 호텔, 식당 등 개인장소의 감시카메라가 보급됨에 따라 외국 정보원의 행적은 점점 감추기 힘들어졌는데 로씨야 독립방송국이 획득한 이 화면도...
  • 2015-09-09
  • 68년간 늘 그녀의 그림자로… 강한 엘리자베스 2세 뒤엔 '외조의 王' 필립 있었다 68년간 한 여성의 남편 역할을 하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결혼 생활의 대부분인 63년을 ‘여왕의 남자’로 살아야 한다면 말할 것도 없다. 9일 오후 5시 30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89)는 고조할머니 빅토리아...
  • 2015-09-09
  • 9월4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조선 라선지역에서 발생한 수재와 관련해 조선로동당 제1비서인 김정은 조선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위문전을 보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위문전에서 최근에 조선 라선지역에서 수재가 발생해 중대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이 빚어졌다면서 이번 재해에...
  • 2015-09-08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교도=연합뉴스) 유일한 대항마 노다 전 총무회장 출마포기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 총재를 투표 없이 연임하게 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총재직 임기가 이달 말 종료함에 따라 치러지는 총재 선거 출마에 의욕을 보여온 노다 세이코...
  • 2015-09-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