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네덜란드 친선 경기 취소... '파리테러와 비슷한 정황 포착'
독일 네덜란드
독일이 프랑스 정보 당국으로부터 테러 정보를 입수해 네덜란드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취소했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18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시작 1시간 30분전 안정상의 이유로 경기를 취소했다.
하노버 경찰은 "누군가 경기장에서 폭발물을 터뜨릴 수 있다는 구체적인 경고를받았다"며 "관중 출입문을 개방하고 나서 15분 뒤에도 경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대피령이 내려지자 미리 입장한 관중은 모두 차분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독일과 네덜란드의 국가대항전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포함한 다수의 정부 관계자들이 관전할 예정이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일이 프랑스 정보당국에게 '북아프리카계 테러조직이 소총과 자살폭탄 조끼로 하노버를 공격할 계획을 세웠다'는 정보를 전달받았다"며 "소총 공격과 자살폭탄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와 똑같은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실제로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고, 테러 위협과 관련해 아직 체포된 이도 없다. 디지털뉴스부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