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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특수부대, 미군 등과 호텔 진입 개시…'인질 80명 석방'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20일 21시59분    조회: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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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특공대도 진입 작전 참여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20일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인질극이 벌어진 고급호텔에 말리 특수부대가 진입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과 프랑스군도 이번 호텔 진입 작전에 동참했다.

말리 특수부대는 인질극이 벌어지고 나서 몇시간 뒤 호텔 내부로 들어가 객실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투숙객들을 바깥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말리군 사령관이 밝혔다.

이런 가운데 무장 괴한에 억류된 인질 약 170명 가운데 80명이 풀려났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풀려난 말리 호텔 인질들 (바마코<말리> AFP=연합뉴스) 말리 보안군이 20일(현지시간) 수도 바마코의 래디슨블루 호텔에서 풀려난 인질들의 이송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호텔에 난입한 무장 괴한들은 억류된 인질 약 170명 가운데 80명을 풀어줬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괴한들은 인질 중 일부를 대상으로 이슬람 경전인 쿠란 암송을 강요한 뒤 이를 실행에 옮긴 이들을 풀어줬다.

바마코 도심에 있는 5성급 래디슨블루 호텔에는 이날 오전 7시께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 추정되는 무장 대원들이 들이닥쳐 이 호텔 투숙객 140명과 호텔 직원 30명 등 170명을 인질로 잡고 나서 말리 군경과 대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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