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백열등과 형광등을 사실상 퇴출시키기로 했다. 전기를 덜 먹는 LED(발광바이오드)로 조명기구를 바꾸기 위해서다. 1870년대 토머스 엘바 에디슨 등에 의해 실용적인 백열등이 선을 보인 이후 130여년 이상 지구를 밝혀온 백열등과 그 이후 등장한 형광등이 지구상에서 퇴출되는 수순에 들어간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정부는 전력소비가 많은 백열등·형광등의 생산·수입을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고 마이니찌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백열등·형광등을 소비전력이 적은 LED로 조속히 교체하기 위해 이런 방침을 정했다. 일본정부는 2016년중에 추진일정 등 세부내용을 결정하기로 했다. 일본정부는 백열등과 형광등의 생산 및 수입을 금지하는 시기를 2020년으로 보고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일본정부는 백열등·형광등·LED 등 3가지의 조명기구 가운데 성능이 가장 높은 LED 이외에는 제조와 수입이 불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일본은 현재 LED의 보급률이 9%에 그치고있다. 2030년까지는 LED 등의 고성능조명의 보급률을 100%로 높인다는것이 일본정부의 구상이다.
한편 일본정부는 또 태양광발전·축전지 등을 통해 소비전력을 사실상 ‘제로(0)’로 하는 이른바 ‘제로에너지 주택’의 보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일본정부는 ‘제로에너지 주택’의 비률을 현재 15%에서 2020년까지 50%로 높인다는 목표를 내걸기로 했다.
외신/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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