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올해 지구 평균 기온 가장 높은 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7일 09시21분    조회:13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뉴욕 요즘 섭씨 20도 초여름

일본 스키장 눈 녹아 난리

동유럽 이례적 령상 기온

전문가 “슈퍼 엘니뇨때문”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프로즌 본사이(Frozen Bonsai) 하프 마라톤” 참가자들은 대부분 탱크톱에 반바지차림이였다. 겨울 눈 덮인 공원길을 달린다는 대회취지가 무색했다. 대형보온용기 10개에 담겨 있던 핫쵸코는 채 한통도 비우지 못했다.

자원봉사를 나온 고교생 에인절 챙(16)양은 “작년엔 눈쌓인 나무밑에서 손을 호호 불며 핫쵸코를 나눠드렸는데 올해는 전혀 다른 대회 같다”고 했다.

이날 뉴욕지역의 최고기온은 섭씨 20도로 지금까지 관측된 12월 최고기온인 1923년 12월 13일의 16.7도를 큰 격차로 경신했다. 14일도 18.4도까지 올라 일주일째 최고 기온이 15도를 넘나들었다.

락엽을 떨구고 겨울나이를 준비하던 센트럴파크의 나무에서 움이 트는 모습도 목격되고, 뉴욕 브루클린의 라커웨이비치에는 “겨울 서핑”까지 등장했다. 서핑 스쿨을 운영하는 마이클 레인하트씨는 13일 “20여명이 여름 서핑과 똑같은 장비를 갖고 바다로 나갔다”고 현지언론에 전했다.

뉴욕뿐아니라 시카고,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미국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동북부지역이 모두 이상 고온 현상을 보여 미국인구의 75%가 15도가 넘는 겨울날씨를 체험하고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낮기온이 22도까지 올라간 수도 워싱턴 D.C·에는 때 이른 벚꽃이 피였다. 워싱턴D.C·의 명물인 벚꽃은 보통 매년 4월에 핀다.

겨울산업의 지형도도 바뀌고있다. 지난해 대박을 터뜨렸던 두꺼운 구스다운 등은 된서리를 맞았다. 류통업체들은 재킷, 스웨터 등 겨울옷에 대해 대대적인 년말 세일을 준비하고있다. 미국 류통업계에서는 기온이 섭씨 0.34도 오를 때마다 겨울 의류 매출이 3~5% 정도 줄어드는것으로 추산하고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최대 60%까지 감소할것으로 우려하고있다.

미국뿐아니라 일본, 유럽도 기상이변에 시달리고있다. 지난 11일 일본 미에현 이세시 일부 지역에서 정오 기온이 25도까지 올랐고 고치현에서는 12월 관측 사상 최고인 시간당 80밀리메터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일본 미야기현 지역의 스키장은 10일 전후로 일제히 개장할 예정이였으나 포근한 날씨때문에 오는 19일 이후로 미뤘다. 일본 나가노현의 스가다이로코겐 스키장은 지난 11일 예정대로 개장했지만 례년 평균 20센치메터씩 쌓이던 눈이 3센치메터밖에 쌓이지 않아 인공눈을 뿌리면서 운영중이다. 유럽의 춥고 눈 많은 리투아니아도 령상 기온이 유지되면서 꽁꽁 얼어붙어야 할 호수에서 오리떼가 놀고있다.

기상전문가들은 세계적 고온 현상의 원인으로 엘니뇨를 지목한다. 엘니뇨는 적도부근 무역풍이 약해지면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으로 올해는 특히 심각한 “슈퍼 엘니뇨”가 발생해 여름 폭염과 겨울 이상 고온을 유발하고있다는것이다. 전문가들은 2015년의 지구 평균 기온이 력대 가장 높은 해로 기록될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외신종합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세계에서 미인이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뷰티플피플(BeautifulPeople)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미인이 많은 나라 순위를 공개했다. 1. 브라질 브라질은 문화만큼이나 사람들도 다양하다. 브라질 사람들은 정형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머리카락색이나 피부색도 다양하다. 브라질은 축구와 해변으...
  • 2015-07-13
  • 일단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Grexit·그렉시트) 우려는 해소됐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의 유로존 정상들은 13일(현지시간) 17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그리스가 추가 개혁안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와 구제 금융 협상을 개시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
  • 2015-07-13
  • 초밥, 생선회. 싱싱한 물고기로 만들수록 더 맛있겠죠. 그런데 미국 뉴욕에서는 다음 달부터, 살아 있는 생선으로 회나 초밥을 만드는 게 금지됩니다. 대신 냉동 생선을 의무적으로 쓰라는 건데, 이유가 뭘까요? 유병수 기잡니다. 미국 뉴욕의 한 유명 일식집입니다. 일본인 조리사가 살아있는 싱싱한 활어로 직접 만드는 ...
  • 2015-07-13
  • [뉴스데스크] ◀ 앵커 ▶ 허리띠 더 졸라맬 테니까 빚을 탕감해 달라. 그리스가 의회 동의까지 얻어서 이렇게 채권단과 협상에 나서게 됩니다. 과연 그리스의 벼랑 끝 전략 통할까요? 파리에서 권순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개혁안 표결을 앞둔 그리스 의회. 치프라스 총리는 선거공약에서 후퇴했다는 점을 인...
  • 2015-07-11
  • 스위스가 부정한 행위를 통해 얻은 돈을 세탁하는데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라는 스위스 정부 자체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련방정부 합동 실무대책반이 돈세탁과 테러지원자금 류출 등 위험성에 대해 최초로 자체 평가한 결과 은행을 포함한 대부분 분야에서 스위스가 중간 정도의 위험상태에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 2015-07-08
  • 80년대 1인당 소득 1위에서 디폴트 국가로 추락...그리스 어쩌다 이 지경 그리스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다. 1980년대 1인당 국내총생산(GDP) 1위를 기록했을 정도다. 선조가 물려준 위대한 문화유산과 해운업이 비결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국가 부도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리스는 포풀리즘(대중영합주의)이 ...
  • 2015-07-06
  • "그리스가 끝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으로 이어진 다리를 불태워버렸다." 지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는 그리스가 5일(이하 현지시간) 치른 국민투표로 협상 가능성을 닫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리스 유로존 탈퇴가 임박한 지금, 유럽 곳곳에서 유로존 및 유럽연합(EU)을 향한 다리를 태우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 2015-07-06
  •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사진 중앙포토DB]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재산 36조원 기부…세계 부자 34위" 세계 34위 부자'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60)가 두 자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전재산인 320억 달러(총...
  • 2015-07-02
  • 필리핀 중부 해안에서 2일(현지시간) 승객 173명과 선원 16명 등 총 189명을 태운 여객선이 풍랑에 전복돼 최소 36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중부 레이테섬 오르모크에서 카모테스섬으로 가던 킴니르바나 선박이 출항 약 30분만에 전복됐다. 해안경비대는 현장에서 생존자에 대한...
  • 2015-07-02
  •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아야 할 채무를 끝내 상환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5년 동안 의존해온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30일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공식 종료되면서 그리스는 한층 더 깊은 재정적 심연으로 빠져들게 됐다. 그리스는 IMF에 상환해야 할 약 16억 유로를 갚지 못해 IMF에 채무 상환에 실패한 첫번째 선진...
  • 2015-07-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