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올해 지구 평균 기온 가장 높은 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7일 09시21분    조회:13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뉴욕 요즘 섭씨 20도 초여름

일본 스키장 눈 녹아 난리

동유럽 이례적 령상 기온

전문가 “슈퍼 엘니뇨때문”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프로즌 본사이(Frozen Bonsai) 하프 마라톤” 참가자들은 대부분 탱크톱에 반바지차림이였다. 겨울 눈 덮인 공원길을 달린다는 대회취지가 무색했다. 대형보온용기 10개에 담겨 있던 핫쵸코는 채 한통도 비우지 못했다.

자원봉사를 나온 고교생 에인절 챙(16)양은 “작년엔 눈쌓인 나무밑에서 손을 호호 불며 핫쵸코를 나눠드렸는데 올해는 전혀 다른 대회 같다”고 했다.

이날 뉴욕지역의 최고기온은 섭씨 20도로 지금까지 관측된 12월 최고기온인 1923년 12월 13일의 16.7도를 큰 격차로 경신했다. 14일도 18.4도까지 올라 일주일째 최고 기온이 15도를 넘나들었다.

락엽을 떨구고 겨울나이를 준비하던 센트럴파크의 나무에서 움이 트는 모습도 목격되고, 뉴욕 브루클린의 라커웨이비치에는 “겨울 서핑”까지 등장했다. 서핑 스쿨을 운영하는 마이클 레인하트씨는 13일 “20여명이 여름 서핑과 똑같은 장비를 갖고 바다로 나갔다”고 현지언론에 전했다.

뉴욕뿐아니라 시카고,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미국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동북부지역이 모두 이상 고온 현상을 보여 미국인구의 75%가 15도가 넘는 겨울날씨를 체험하고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낮기온이 22도까지 올라간 수도 워싱턴 D.C·에는 때 이른 벚꽃이 피였다. 워싱턴D.C·의 명물인 벚꽃은 보통 매년 4월에 핀다.

겨울산업의 지형도도 바뀌고있다. 지난해 대박을 터뜨렸던 두꺼운 구스다운 등은 된서리를 맞았다. 류통업체들은 재킷, 스웨터 등 겨울옷에 대해 대대적인 년말 세일을 준비하고있다. 미국 류통업계에서는 기온이 섭씨 0.34도 오를 때마다 겨울 의류 매출이 3~5% 정도 줄어드는것으로 추산하고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최대 60%까지 감소할것으로 우려하고있다.

미국뿐아니라 일본, 유럽도 기상이변에 시달리고있다. 지난 11일 일본 미에현 이세시 일부 지역에서 정오 기온이 25도까지 올랐고 고치현에서는 12월 관측 사상 최고인 시간당 80밀리메터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일본 미야기현 지역의 스키장은 10일 전후로 일제히 개장할 예정이였으나 포근한 날씨때문에 오는 19일 이후로 미뤘다. 일본 나가노현의 스가다이로코겐 스키장은 지난 11일 예정대로 개장했지만 례년 평균 20센치메터씩 쌓이던 눈이 3센치메터밖에 쌓이지 않아 인공눈을 뿌리면서 운영중이다. 유럽의 춥고 눈 많은 리투아니아도 령상 기온이 유지되면서 꽁꽁 얼어붙어야 할 호수에서 오리떼가 놀고있다.

기상전문가들은 세계적 고온 현상의 원인으로 엘니뇨를 지목한다. 엘니뇨는 적도부근 무역풍이 약해지면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으로 올해는 특히 심각한 “슈퍼 엘니뇨”가 발생해 여름 폭염과 겨울 이상 고온을 유발하고있다는것이다. 전문가들은 2015년의 지구 평균 기온이 력대 가장 높은 해로 기록될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외신종합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최근 필리핀 중부 보홀섬에 이어 남부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 필리핀에서 지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ABS-CBN방송 등은 23일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lvoc)를 인용, 이날 오전 4시53분(현지시간) 남부 다바오 델 수르 주(州)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앙은 민다나...
  • 2013-10-23
  • [서울신문 나우뉴스]체코 프라하에 ‘손가락 욕’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AP통신 등 해외언론이 지난 21일 보도했다. 이 조형물은 중지의 길이가 약 10m 정도로 돋보이게 만든 손 모양으로, 다비드 체르니라는 예술가가 제작한 것이다. 외형 자체로도 논란의 여지가 충분한 이 조형물...
  • 2013-10-23
  • "가입해줘 고맙소"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어)에 관해 연설한 뒤 델라웨어주 최초의 건보 가입자인 재니스 베이커 씨와 포옹하고 있다. marshal@yna.co.kr President Barack Obama hugs Janice Baker, who runs a small business in Selbyville, Del....
  • 2013-10-23
  • 동물보호 운동가들이 20일(현지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우리 안에 들어가 모피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주최측은 사람들이 모피 생산을 위한 동물 도살을 반대하며 시위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Alexander Demianchuk ⓒ로이터
  • 2013-10-21
  • 프랑스 정부 "충격적" 미국에 해명 요구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우방인 프랑스에서도 광범위한 전화 도청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비밀문서를 분석한 결과 NSA는 작년 12월 10일부터 올...
  • 2013-10-21
  • 아베 일본 총리가 설립한 "안전보장 및 방위능력 간담회" 전문가회의는 일전에 일본 외교와 안보문제의 종합적 지도방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 요지내용을 확정했습니다. 요지는 해양과 우주, 인터넷 공간으로부터 오는 위협 대응에 중시를 돌려야 하며 중국 군사력 증강과 조선반도 정세 등 현안에 대해 "우려"한다고 명확...
  • 2013-10-21
  • 제8차 파리 중국 영화제가 10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영화제에 중국의 신구 영화 56부가 프랑스 관중들과 대면하게 됩니다. 중국 배우 도홍(陶虹)이 이번기 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며 프랑스 감독 클로드 란즈만이 영화제 명예주석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영화제 주석인 고순방(高醇芳) 여사의...
  • 2013-10-21
  • 잭 루 미 재무장관은 20일 지난 몇주일동안의 재정난국에는 의심할바없이 경제대가가 뒤따랐다고 하면서 그러나 미국경제는 여전히 회생 탄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잭 루 재무장관은 미국 전국방송회사가 이날 방송한 대담프로에서 지난 몇주일 겪은 불안정성은 경제위기라기보다는 오히려 정치위기였다고 지적했습...
  • 2013-10-21
  • 미국 해군의 스텔스 구축함 DDG-1000의 그래픽 이미지. 위키피디아 이미지 미국 해군이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21세기 차세대 스텔스 구축함 건조를 완료해 이번주 진수에 들어간다. 가공할 위력을 갖춘 ‘꿈의 구축함’이자 ‘항공모함 킬러’로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 군사 대국화...
  • 2013-10-21
  • [서울신문 나우뉴스]예전에 혹시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아 그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일이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그를 찾아가 감사함을 표시하는 게 어떨까. 미국 텍사스에서 한 60대 여성이 늙고 병든 옛 은사를 찾아 집에 모셔와 돌보는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 등이 최근 보도했...
  • 2013-10-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