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라크군, 라마디 탈환…‘IS와의 전쟁’ 분기점 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29일 23시49분    조회:11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겨레] 군 전투능력·사기 올랐단 의미
‘현지병력 양성’ 미 전략도 작동
팔루자 보급선 끊을 요충지 확보



이라크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를 탈환한 이라크 정부군이 28일 안바르 경찰청 앞에서 이라크 국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라마디/AFP 연합뉴스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한 이라크 라마디가 이라크 정부군 주도로 탈환되면서, 이슬람국가와의 전쟁에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라크군은 28일 이슬람국가 대원들이 저항하던 라마디 중심가의 정부청사를 점령하고 이라크 국기를 게양했다. 지난 5월 이슬람국가에 장악된 라마디를 놓고 이라크군은 6월부터 탈환 공세를 펼치다 거의 반년 만에 함락에 성공했다. 하이다르 압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라마디 해방을 선언하고 다음 목표는 이라크 2대 도시 모술의 탈환이라고 밝혔다. 이라크군은 라마디의 75~80%를 점령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이라크군 쪽이 밝혔다. 이슬람국가 쪽도 이날 밤 트위터 등에 “라마디에 있는 형제들을 잊지말라”고 지지자들에게 촉구해, 라마디의 이슬람국가 대원들이 패주해 봉쇄됐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라마디 탈환의 가장 큰 의의는 이라크 정부군의 주도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정부군과 수니파 부족 무장대원의 주도로 치러진 이번 작전은 이라크 정부군에게 비로소 정규 전투능력과 사기가 배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라크군은 누리 말리키 전 총리 정부 시절 극심함 부패와 시아파 중심의 종파적 운영으로 막대한 예산만 잡아먹는 이름뿐인 군에 불과했다. 지난해 6월 모술에서 정부군은 소수 병력의 이슬람국가의 진격 앞에 무기를 버리고 도주했다. 최근 신자르, 바이지 등의 탈환도 쿠르드족 민병대나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의 활약에 따른 것이었다. 미 국방부 대변인 스티브 워런 대령은 “이라크군은 정규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군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둘째, 미군의 공습 등 지원과 현지병력 양성으로 이슬람국가를 격퇴한다는 미국의 전략이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다시 증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작전에서 수니파 부족 무장대원들과의 결합은 정치적 의미도 갖는다. 이슬람국가와 이를 떠받치는 수니파 주민을 분리하려는 미국의 해법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대니얼 바이먼 조지타운대 교수는 “라마디 전투는 이슬람국가가 현지에서 실질적인 후퇴에 직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셋째, 라마디 탈환은 전황에도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라마디와 함께 안바르주의 양대 도시인 팔루자의 보급선을 끊을 수 있게 됐다. 팔루자는 이라크 전쟁에서 반군이 가장 극성했던 도시로 현재 이슬람국가가 점령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먼 교수는 “이슬람국가가 이라크에서 밀리고 시리아에서 확장한다면, 여전히 (이슬람국가의) 승리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 전황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시간으로 17일 라오스 남부도시 팍세현 메콩강 유역 QV301여객기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난 여객기는 이미 전부 강에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수색범위를 계속 넓히고 있습니다. 야콰 로팡까오 라오스 민간항공 국장은 17일 저녁까지 구조대원들이 11명 조난자의 시신을 찾아냈지...
  • 2013-10-18
  •   ‘태풍 프란시스코’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9시쯤 괌 남서쪽 해상에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초속 36~47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이다. 일본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위파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13-10-18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경제가 16일 동안의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로 20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들을 인용해 미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 더그 핸들러와 폴 에델스타인은 또 셧다운의 영향으로...
  • 2013-10-18
  • 무슨 산불이 이렇게 많이 나나? (AP/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소방청=연합뉴스) 호주 시드니 북서부 블루마운틴과 마운트빅토리아 등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지역에서 100여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17일(현지시간) 시드니 서쪽 리스고 인근의 산에서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있는...
  • 2013-10-18
  • 10월 17일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위기가 일촉즉발에 놓인 상황에서 미 상원 양당 대표는 정부의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고 연방정부의 전면적인 정상운행을 회복하는 것과 관련해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당 대표가 이를 위해 커다란 노력을 기울인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 2013-10-18
  • 세계 곡물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다국적 곡물 메이저 기업 `카길(Cargill)`에 방문해 봤다.10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스카일러에 위치한 카길 쇠고기 가공처리 공장(Cargil Beef Processing Plant)에서 직원들이 소의 가죽을 벗기고 손질을 하고 있다.세계 주요국에 1백여 개의 자회사와 1천여 개의 공장,9만 7천명...
  • 2013-10-18
  • [동아일보] 이란에서 마약 밀수죄로 교수형에 처해진 죄수가 하루 뒤 다시 살아나자 이란 사법부가 다시 사형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알리레자라는 37세의 남성은 10월 초 마약 밀수죄로 북부 호라산 주의 한 감옥에서 사형이 집행됐다. 교도관이 그의 목에 올가미...
  • 2013-10-18
  • 【베카=AP/뉴시스】지난 9월11일 자료사진을 시리아 여자아이가 시리아 국경지역 시리아 접경지대인 베카계곡에 설치된 시리아난민촌 막사 밖에서 쌀을 씻고 있다. 2013.10.17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전 세계 이슬람권이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희생절)로 축제 분위기였지만, 내전으로 식량이 부족...
  • 2013-10-18
  • 콜롬비아 수도 한 층집 갑자기 붕괴, 9명 페허에 갇혀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5일,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전번주 토요일에 금방 건설된 22층 층집이 갑자기 붕괴되여 9명이 페허에 갇혔다. 당지의 폭우때문에 구조행동에 영향을 주었고 구조에 참여할 중형설비도 없지만 메델린시 시장은 이튿날 새벽부터 구조를 전개할...
  • 2013-10-17
  • 10월 17일은 유엔총회가 정한 "국제빈곤퇴치의 날"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심각한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이 여전히 12억명에 달한다고 하면서 이는 홀시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국제빈곤퇴치의 날"의 주제는 "극빈 인구로부터 경험과 지식을 섭취하고 무차별 세계를 함...
  • 2013-10-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