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오바마 '가끔 힘들고 낙심이 될 때면, 나는...' 호주머니 공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17일 21시06분    조회:9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바마 호주머니엔 무엇이 들었을까? 묵주, 십자가부터 부처상, 포커칩까지

【서울=뉴시스】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보여주었다. 그의 호주머니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받은 묵주를 비롯해 작은 부처상, 행운의 상징인 금속 포커칩, 원숭이 형상의 하누만, 그리고 조그마한 십자가가 나왔다. 이 소지품들은 모두 그의 임기 중 만난 사람들로부터 받은 것들로, 오바마 대통령은 이러한 소지품들을 보면서 힘들 때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6.01.1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보여주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대중에게 친숙한 유튜브로 인터뷰 장면을 생방송했다. 그간 성공적인 외교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민과의 '소통 부족'이라는 지적을 종종 받아온 오바마 대통령이, 마지막 임기 1년을 남겨두고 국민과의 소통에 적극 나선 것이다.

미국 대통령의 바지 오른쪽 호주머니에서 나온 것들은 소박하고 자그마한 장식물들과 기념품이었다. 임기 동안 만난 사람들로부터 받은 것들이다.

첫 번째 소지품은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받은 묵주였다. 그는 묵주를 보면서 세계의 평화와 윤리적인 행동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 불교도로부터 받은 작은 부처상도 있었다. 또 2007년 첫 대통령 후보 캠페인에서 한 남성에게서 받았다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금속 포커칩도 있었다. 에티오피아 방문 시 받았다는 원숭이 형상의 하누만도 있다. 조그마한 십자가도 나왔다. 지갑이나 현금은 안 가지고 다니냐고 인터뷰 진행자가 묻자 "현금은 안 가지고 다닌다"고 답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러한 장식물로 가득 찬 큰 그릇이 있는데, 매일 그 중에서 몇 가지를 선택해 주머니에 넣어 다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행운을 준다고 믿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런 것들은 내가 임기 중 만난 사람들을 생각나게 한다. 그들이 나에게 행운의 의미로 준 것들이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나는 그들의 이야기와 희망, 그리고 꿈을 떠올린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자그마한 장식품들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가끔 힘들고 낙심이 될 때면, 나는 주머니에 있는 물건들을 만져보고는 '그래, 누군가 나에게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권을 주었으니 난 이겨낼 수 있어"라고 되뇌며 힘을 얻는다면서 "(이 물건들로) 나는 다시 일에 전념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그간 역대 미 대통령들의 호주머니에서는 작은 소지품부터, 화폐,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여겨지는 부적 등이 나왔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암살되던 날인 1865년 4월14일, 그의 주머니에서는 공교롭게도 5달러짜리 남부연합 지폐가 나오기도 했다. 재선에 성공한 링컨이 암살되기 전에 북군이 탈환한 남부연합의 수도 리치몬드를 방문했을 당시 받은 기념품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도 붉은 색으로 '링컨'이라고 쓰여진 하얀색 손수건, 안경, 시계줄, 신문기사 조각들, 조그마한 군용칼 등이 나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2001년 ‘9·11테러’ 직후 흙먼지를 뒤집어쓴 한 20대 흑인 여성의 처절한 모습이 AFP통신 사진기자 스탠 혼다의 카메라에 잡혔다. ‘흙먼지 여인(Dust Lady)’으로 불리며 9·11 비극의 상징적 인물 중 한 명으로 여겨지던 마시 보더스 씨(42)가 위암으로 투병하다 24일(현지 시간) 숨졌...
  • 2015-08-28
  • -日주간지 보도에 열도 들썩 "아키에, 뮤지션 호테이와 도쿄 술집에서 만나 어깨 기대고 목덜미 키스… 그의 20년 팬으로 알려져" -파격 행보 새삼 주목 술 잘 마셔 한때 '회식 부장'… 남편보다 골프도 잘 쳐 "새벽 2시, 술 취해, 입술, 아양 떨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추락하...
  • 2015-08-28
  • 인터뷰를 진행하던 방송기자와 카메라맨이 갑자기 총격 당하는 장면이 그대로 생방송되면서 미국 사회가 다시 한 번 총기 규제 논란에 휩싸였다. 두 기자는 해고된 전직 동료 기자의 총격으로 26일 사망했다. 일종의 ‘증오 범죄’를 저지른 범인은 달아나다 경찰의 추적을 받자 스스로에게 총을 쐈고, 병원으로...
  • 2015-08-27
  • 독일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동방정책' 설계자 에곤 바(오른쪽)와 빌리 브란트 전 총리. [중앙포토]   독일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동방정책’의 설계자 에곤 바(Egon Bahr)가 19일(현지시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93세. 바의 소속당인 사회민주당(SPD)의 지그마어 가브리엘 당수는 20일 &ldqu...
  • 2015-08-21
  • 블라디미르 푸틴(62) 러시아 대통령이 바다 밑으로 내려갔다. 크렘린은 18일 웹사이트에 흑해의 발라클라바 만에서 간이 잠수정을 타고 해저로 내려가는 푸틴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푸틴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함께 구(球) 모양의 잠수정을 타고 물속 83m까지 내려가서 9~10세기 비잔틴 제국의 난파선 등 &lsq...
  • 2015-08-19
  •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18일 확인한데 의하면 인도네시아 트리가나항공히사의 조난 여객기 54명의 조난자 유체를 전부 발견했습니다. 생존자는 없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바라타 대변인은 기자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현지 시간으로 12시 30분까지 구조자들은 54명의 조난자 유체를 발견했으며 그중에는 49구의 승객 유...
  • 2015-08-18
  • 도심서 이례적인 폭탄 테러… 인근엔 일본계 백화점 "중국인부상" 폭발하지 않은 폭탄, 사원 근처서 2개 더 발견 17일 오후 7시(현지 시각) 폭탄 테러가 발생한 태국 방콕 도심의 유명 관광 명소 에라완 사원 부근은 평소에도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어서 피해가 더 컸다. 이곳은 한국 관광객도 자주 찾는 곳이지만,...
  • 2015-08-18
  • 54명이 탑승한 인도네시아 여객기가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에서 실종됐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21분(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 센타니공항을 출발해 같은 주 옥시빌공항으로 가던 트리가나항공(Trigana Air) 여객기가 출발 34분 만인 오후 2시 55분을 마지막으로 교신이 두절됐다...
  • 2015-08-16
  • 왕실 작가 새 책서 주장…여왕-다이애나 불편한 관계 조명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누군가 브레이크에 기름칠을 한 게 틀림없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97년 8월 다이애나비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고 대뜸 이런 반응을 내놨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신간...
  • 2015-08-16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4일 발표한 ‘종전(終戰) 70년 담화’에서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직접 사죄하지 않았다. 1995년 일본 정부가 공표한 ‘무라야마 담화’를 “전체적으로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반성하고 사죄한 문구를 이어받지 않았다. &...
  • 2015-08-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