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계 각국의 설명절 용돈은 얼마나 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19일 22시58분    조회:23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설이 되면 웃 어른이 미혼인 아랫 사람이나 아이들에게 붉은 봉투에 용돈을 넣어주는 전통이 있다. 붉은 봉투라는 뜻에'훙바우'라고 부르는데 빨간색이 복을 부르고 액운을 막아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의 중국 화교들도 살고 있는 곳에서'훙보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설이 돌아오면 각 나라의 차이나타운에서는 새해 축복 글귀가 새겨진 빨간색 봉투가 불티나게 팔린다. 세계 각국의 '훙바우'세뱃돈은 얼마나 될까. 그 풍습을 모아봤다.  



미국: 2~20달러(약 인민폐 13~130만원)

미국에 살고 있는 6살난 이슨(Eason)이 매년 받는 '훙바우' 액수는 약 100달러 정도이다. 부모가 주는 '거금'20달러를 제외하고는 친지로부터 받는 설명절 용돈은 1달러에서 5달러 사이이다. 10달러를 받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슨의 주변 친구들이 받는 용돈의 액수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한다.
화교가정에서 아이에게 주는 용돈의 금액은 크게 부담되지 않는 액수이다. 홍콩 출신 메이 일가는 미국에 이민 온 지 20년이 되었다. 설 연휴 한주 전부터 메이는 은행에 가서 1달러, 5달러, 10달러를 신권으로 미리 교환해 몇 십개의 훙바우를 준비해뒀다. 특별히 가깝게 보내는 친구나 친척 아이들에게는 10달러씩 주는 외에는 일반적으로 2달러나 5달러씩 준다. 

 

영국: 5~100파운드(약 인민폐 50~ 940원 정도)

영국에서 30년간 생활해온 류씨는 매년 설날이 되면 친척과 친구의 아이들에게 명절 용돈으로 5파운드씩 준다. 자식에게는 약 100파운드의 용돈을 준다.



싱가포르: 5~20 신원(약 인민폐 23~93원)

싱가포르 화교들도 '훙바우'를 주고 받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설이 다가오면 은행에 가서 5신원에서 20신원의 신권을 교환해 축복의 글귀가 적힌 훙바우에 넣어 자손이나 인사하는 아이들에게 나눠준다. 미혼자들은 훙바우를 주지 않고 결혼하면 아랫 세대에게 훙바우를 주는 것이 관례이다.



아르헨티나: 100~200페소(peso) (약 인민폐 47~95원)

아르헨티나 화교 정계종(鄭繼琮)씨는 매년 그믐날이 되면 두 아들의 베개 밑에 훙바우를 넣는 것을 잊지 않는다.
아르헨티나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류방용(劉芳勇)씨 역시 아이들에게 100에서 200 페소 정도의 훙바우를 준다고 했다. 세배돈이 너무 많게 되면 돈의 소중함을 잊을 수 있기에 지나치게 큰 금액은 자제하는 편이고 아이들이 자기가 꼭 필요한 곳에 용돈을 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 2000~ 1만 타이밧(약 인민폐 38~190원)

태국의 화교들은 통상적으로 2000~1만 타이밧을 명절 용돈으로 준다. 용돈의 액수는 반드시 짝수여야 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화교들 뿐만 아니라 본토 태국인들도 설명절이면 아이들에게 용돈을 준다고 한다. 



조선: 1000~5000 원 (약 인민폐 7.3~36.5원)

조선의 세배돈 금액은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결정된다. 큰 아이들에게는 보통 5000원(약 인민폐 7.3원), 어린 아이에게는 약 1000~2000원(약 인민폐 7.3~14.6원)을 준다. 조선에서는 세배돈보다는 아이들에게 학용품이나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 등 선물을 많이 하는 편이다.


 

한국:1~5만 한화(약 인민폐 55~ 280원)

한국에서는 졸업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용돈을 주는 풍속이 있다. 과거에는 초등학생에게는 1000원, 중학생에게는 5000원, 고등학생에게는 10000원씩 주었으나 지금은 물가가 오르면서 용돈도 올랐다. 지금은 초등학생에게는 5000원에서 1000원(약 인민폐 27.5~55원),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는 1만원에서 5만원(약 인민폐 55~ 280원)을 준다.  


일본: 1000~10000엔(약 인민폐 55~550원)

일본에도 새해가 되면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는데 주로 친인척의 아이들에게 준다.
일본인 500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25.6%가 초등학생에게는 3천엔을 준다고 답했고 20.8%가 1천엔을 준다고 대답했다. 17% 응답자가 5천엔을 준다고 답했다. 따라서 소득에 따라 아이들에게 주는 용돈도 달라지며 액수보다는 아이들에게 금전에 대한 인식을 더욱 중요시한다고 알려졌다.

번역/편집:이경희
중국국제방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AFP=연합뉴스)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에 모인 G7외무장관 "北 잇단 도발이 핵무기 폐기 어렵게 해…매우 유감"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11일 "특히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악화되는 안보 환경이 핵무기 폐기 노력을 어렵게 한다"고 선언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한 주...
  • 2016-04-11
  • 유세중인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위 놓고 쿠친스키·멘도사 초박빙…과반 득표자 없어 6월에 결선투표 예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10일 치러진 페루 대선에서 게이코 후지모리(41) 민중권력당 후보가 예상대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예상됐다. 후지모리 후보가 과반을 ...
  • 2016-04-11
  • [동아일보] 2016년 들어 10% 올라 달러당 108엔… 안전자산 선호-日경상수지 흑자 탓 105엔 깨지면 日당국 개입 전망… 글로벌침체로 한국수출 수혜 적을듯 일본 엔화가 초강세 기조를 이어가며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07엔 선까지 치솟았다. 아베노믹스의 대규모 양적완화에 힘입어 3년간 이어져온 ...
  • 2016-04-09
  •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직업들이 있다. 매우 전문적이고 때로는 우리 삶에 필수적이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5일(현지시간) 전세계의 별난 직업 14개를 꼽아 소개했다. ◆ 뱀의 독 짜는 일 맹독성 방울뱀, 코브라(眼镜蛇) 등의 독을 추출하는 일은 위험하지만 누군가를 위...
  • 2016-04-08
  • 국제 여론조사 전문 회사 윈 갤럽 인터내셔널이 전 세계 64개국을 대상으로 조국을 위해 참전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국민의 '참전하겠다'는 응답률은 42%로 나타났다. 64개국의 평균은 61%였다. 국가보훈처가 작년 11월 전국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7...
  • 2016-04-08
  • 중국 비만자는 9000만명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帝国理工学院)가 연구한데 의하면 세계 성인 비만인구가 저체중인구보다 많으며 중국 비만인구는 세계 1위를 차지한다고 해외 언론은 보도했다. 4월 1일, 영국 BBC 웹사이트는 연구보고의 작자가 현시점은 이미 “심각한 비만 상황”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하...
  • 2016-04-08
  • 중앙일보와 국제 구호기구 월드비전은 지난해 국제적 이슈가 된 '난민문제' 해결을 위해 전세계 주요 분쟁ㆍ 재난 지역 난민의 이야기를 담은 기획 “우리집은 난민촌입니다”를 준비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리아 난민캠프가 있는 요르단, 이스라엘ㆍ팔레스타인 분쟁지역의 서안지구, 대지진 발...
  • 2016-04-05
  •   러시아 NTV에서 방영된 흑백 동영상 [출처 NTV]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유력한 정치 라이벌인 미하일 카시야노프(58) 전 총리가 성관계 동영상 스캔들에 휩싸였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러시아 매체 NTV는 남녀의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며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카시...
  • 2016-04-04
  • 습근평주석은 31일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한국에 배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의 정택광(郑泽光) 부장조리는 이날 워싱톤 컨벤션센터에서 중미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습근평주석은 오바마대통령과 한반도 핵문제를 론의하던 중에 사드를 한국...
  • 2016-04-01
  • (워싱턴= 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옴니 쇼어햄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6.4.1 습근평주석은 31일(미국 현지시간) 한국 박근혜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각국이 유엔 안전보장리사회(안보리)의 관련 결의를...
  • 2016-04-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