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리아 휴전 27일 자정부터 돌입…5년 내전 종식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6일 20시55분    조회:9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국제사회, 시리아 내 적대 행위 중단 기대감…실제 이행 여부는 불투명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현지시간으로 27일 자정부터 임시 휴전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5년째 이어진 시리아 내전이 종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과 러시아는 그간 시리아 반정부군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각각 지원, 일종의 대리전 양상을 보였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시리아 영토 내 전투행위 중단에 합의한 것이다.

유엔의 스테판 데 미스투라 시리아특사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휴전 돌입을 코앞에 두고 "내일은 매우 중요하며 나는 '결정적인 날'이라고 말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2일 전화통화를 통해 합의한 시리아 휴전 돌입은 시리아 내전을 끝낼 기회라며 의미를 강조했다.

이 합의에 따라 양국은 휴전에 합의한 시리아 내 교전세력이 활동하는 지역을 지도에 표시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 미군 주도 연합군의 작전을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또 휴전 체제가 효율적으로 유지되게 하기 위해 미-러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필요하면 관련 정보를 교환할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는 미-러 양국의 휴전 합의로 지난 5년간 25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리아 내전이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이 생겨났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시리아 내 교전 피해 지역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물자 지원도 이뤄질 가능성도 커졌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휴전을 존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합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번 합의를 지지한 국제적시리아지원그룹(ISSG) 소속국 역시 이번 휴전을 유지하기 위해 각자의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ISSG에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을 포함한 17개국과 유엔, 유럽연합(EU), 아랍연맹이 참여하고 있다.

또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상이 내달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고 러시아 외무부 관리가 26일 밝히는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과 러시아의 이번 잠정 합의에도 시리아 영토에서 실제 휴전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리아 내 반군 조직이 무수히 많은 상황에서 외부 국가의 합의만으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실질적 휴전 성사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방은 시리아 사태를 풀어나가는 데 알아사드 정권의 퇴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러시아는 알아사드 정권의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자처하는 등 양측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남아 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누스라전선 등 서방이 테러 단체들로 지정한 일부 시리아 반군 조직이 휴전 대상에서 제외돼 시리아 내 전투 행위가 당장 중단되기도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팽배해다.

'아랍의 봄' 여파로 2011년 3월 시작한 시리아 내전은 5년간 이어지며 25만 명의 사망자를 내고 최악의 난민 사태와 IS의 빠른 세력 확장을 유발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연합군은 그동안 시리아와 이라크 내 IS 거점 등을 1만 차례 이상 공습했으며 러시아도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도와 북부 최대도시 알레포 등 반군 활동 지역을 집중적으로 폭격해 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인민넷 조문판: 한국관광공사는 23일, 외국관광객이 한국에서 스마트폰 무료임대서비스를 향유할수 있다고 선포했다. 한국 련합통신사는 의향이 있는 관광객이 emk.visitkorea.or.kr 사이트에 들어가 신청을 한후 한국관광공사측은 신청자의 국적, 년령, 성별 등을 고려하여 매주 250명에게 휴대폰임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
  • 2016-03-28
  • 파키스탄 자폭테러 현장 (라호르AFP=연합뉴스) 부활절 행사 기독교도 겨냥…파키스탄탈레반 강경파 "우리 소행" 사망자 대부분 어린이·여성…중상자 많아 사망자 증가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州)의 주도인 라호르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27일(현지시간) 자살폭탄 ...
  • 2016-03-28
  •  경비행기 한대가 26일 오후 일본 오사카 야오 공항에서 착륙과정에 추락해 불이 났으며 비행기에 탑승자 4명이 전원 숨졌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현지 경찰측과 소방서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비행기 추락보고를 받고 대량의 구조인원을 사고현장에 파견했으며 탑승자 전원이 숨진채...
  • 2016-03-28
  • 미국 공화당의 대선 주자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주)이 막장 ‘부인’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를 반대하는 한 단체가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46)의 반라 사진을 공개하면서다.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수퍼팩(정치활동위원회) ‘미국...
  • 2016-03-25
  • 미국 오바마대통령이 22일 꾸바에 대한 방문을 끝냈다. 오바마대통령은 1928년이후 꾸바를 방문한 미국의 두번째 현직 대통령이다. 오바마대통령의 방문은 미국과 꾸바 관계 정상화의 대사이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해 내용보다 형식이 앞선 방문이 되였다. 전문가들은, 오랜 원한이 쌓인 미국과 꾸바관계 정상화는...
  • 2016-03-25
  • “두바이가 사막우에 도시를 건설했다면 우리는 바다우에 도시를 건설하겠다” 중국 벽계원태평개인유한회사 회장 양국강은 2500억원을 투자해 싱가포르에서 2킬로메터 떨어진 말레이시아 해상에 “삼림도시&r...
  • 2016-03-24
  •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프랑스 파리 테러가 일어난 지 넉 달 만에 다시 일어난 또 한 번의 비극. 왜 하필 브뤼셀에서 일어난 걸까요?
  • 2016-03-24
  • 【파리=AP/뉴시스】강덕우 기자 = 지난 22일 3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브뤼셀 테러를 가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유럽 공격을 위한 전사를 400명 이상 훈련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유럽 전역에 숨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드 세력 네트워크를 추적하는 유럽 국가와 이라크 안보 관료들과 프랑...
  • 2016-03-24
  • [동아일보]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로]친권보다 아이 인권 중시하는 선진국 “엄마가 살찐다고 안 된다고 했지!”…“아주머니, 경찰입니다.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왔는데 신분증 보여주시죠.” 남편의 미국 연수로 뉴욕에 살던 김모 씨(39·여)는 지난해 말 마트에서 장을 보다 당황스러운 ...
  • 2016-03-24
  • [동아일보] [테러 당한 ‘유럽의 심장’] 이라크-시리아外 20개국서 범행… CNN “소프트타깃 테러, 뉴노멀로” 지난해 1월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이틀 간격으로 총기 난사 테러가 일어나자 전 세계는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풍자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과 유대인 식료품 가게를 공격한 범...
  • 2016-03-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