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안보리 제재> 조선 미사일발사가 미·중 협상에 '전환점'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7일 07시36분    조회:12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설명하는 서맨사 파워 미국 유엔대사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둘러싼 의견 차이 때문에 속도를 내지 못했던 중국과 미국의 협상이 북한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과거보다 훨씬 강도 높은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마련한 소식을 전하면서 외교적 노력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의견이 가까워졌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미국의 한 관료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미국·중국 협상의 전환점(turning point)이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1월 핵실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무시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대사도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사일 발사가 협상을 급진전시킨 계기가 됐음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은 미사일을 발사하기 이전에 마지막 순간까지 북한을 설득했다"고 말해 이때까지는 중국이 북한을 감쌌음을 내비쳤다.

실제로 중국은 이번 달 초에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을 방문해 추가도발 자제를 요청했지만 북한은 불과 며칠 뒤에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제재안을 만들면서 한동안 불협화음을 노출했다.

미국은 북한에 원유 공급 금지, 북한의 광물 수출 금지 등 과거에는 없었던 고강도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는 한반도 불안을 가중한다며 반대했다.

지난달 말에는 미국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협상하기도 했지만 중국은 요지부동이었다.

협상 이후 왕이 외교부장은 제재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대화를 통한 협상을 강조했다.

실질적으로 타격이 될 제재를 하자는 미국과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열한 중국의 협상에 돌파구가 된 것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였다.

안보리, 나아가 국제사회를 조롱한 북한의 추가도발에 중국마저 돌아섰다는 게 파워 대사를 비롯한 유엔 외교관들의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결의안과 관련해 외교관들이 "북한의 전반적인 급소를 겨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네 차례 제재안은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저지하는 효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모든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하고 소형 무기마저 금수조치에 포함하는 등의 제재는 북한 정권에 실질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는 게 유엔 안팎의 대체적인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동아일보] 위안화 사실상 국제기축통화로 IMF 특별인출권 편입 여부… 30일 집행이사회서 최종확정 英-佛-獨 “지지”… 美-日은 비판적 英-日보다 높은 13~16% 비중 전망 《 중국 위안화가 30일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이사회에서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프랑...
  • 2015-11-16
  • 【 파리=AP/뉴시스】프랑스 경찰이 공개한 테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 사진 및 신원. 2015.11.16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프랑스 파리 테러범들의 신원이 하나 둘씩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와 벨기에 경찰은 15일(현지시간) 현재 벨기에로 도망친 핵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26)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프랑스...
  • 2015-11-16
  • [IS테러와 세계大戰] '제2의 파리 테러' 비상 - "유럽 국경없는 여행 끝났다" 佛 국경 봉쇄, 英 안보 회의… 伊, 교황 보호 위해 특수부대 각국 강도 높은 검문검색 - 포용적 난민정책도 '벼랑끝' 폴란드 "난민 이제 안받아", 獨우익 "무슬림 유입 막아야"     유럽이 발칵 뒤집혔다. 13일...
  • 2015-11-16
  • 프랑스 공군 전투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129명의 목숨을 앗아간 IS의 파리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이다.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
  • 2015-11-16
  • 지난 12일 크로아티아 접경지역인 슬로베니아 라코벡에서 군인들이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한 철조망을 세우고 있다. 난민으로 인한 사회 혼란이 가중되자, 독일·오스트리아 등 포용 정책을 취하던 국가들도 난민 통제로 정책을 틀고 있다. [AP=뉴시스] [파리 연쇄 테러] 기로에 선 유럽 난민정책 동시다발 테러로 통행...
  • 2015-11-15
  • 【파리=AP/뉴시스】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연쇄테러가 발생해 15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레스토랑 앞에 시신들이 흩어져 있다. 2015.11.14 【파리=AP/뉴시스】이수지 기자 = 프랑스 파리서13일 밤(현지시간) 총기난사와 폭발, 콘서트홀 인질극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 2015-11-14
  • 일본 남부 해역서 강진…제주·전남서도 느껴져 (제주=연합뉴스) 14일 오전 5시 51분께 일본 가고시마현 서남서쪽 193㎞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제주도와 전남 목포, 강진, 순천 등 전남 서남해안 일대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사진은 기상청 홈페이지의 지진 통보문. 주택.호텔 등서도...
  • 2015-11-14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14일 오전 5시 51분께 일본 서남부 규슈 가고시마(鹿兒島)현 서쪽 바다에서 규모 7.0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사쓰마(薩摩)반도의 서쪽 앞바다인 북위 30.9도 동경 128.7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다. 이 지진의 영향으로 사가(佐賀)현 남부, 가...
  • 2015-11-14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12일(현지시간) 인터넷을 통해 러시아 주요 도시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동영상을 유포했다. '곧, 아주 곧 바다가 피로 넘칠 것이다'라는 이 동영상은 5분 정도 분량으로 IS의 홍보조직인 알하야트 미디어가 러시아어로 제작했다. 이들은 인질을 참수하...
  • 2015-11-13
  • 대형 음식체인점 "팁 안받는다" 잇단 선언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팁 문화'가 전통인 미국에서 팁을 받지 않는 음식점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연방·주 정부 차원에서 최저임금을 올리는 추세와 맞물려 음식점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노팁 문...
  • 2015-11-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