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학교성적 불량했다는 아인슈타인, 성적표 뒤져보니 헉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4일 14시18분    조회:14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그때그사람 - 137년전 오늘 태어난 천재 물리학자에 관한 오해와 진실



아인슈타인
20세기를 대표하는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4살이 되도록 말도 제대로 못하는 지진아였다. 또 그는 고등학교 성적이 좋지 않았고 대학 입시에 실패했다고 한다. 이런 얘기도 전해진다. 아인슈타인의 성적표에 교사가 "이 학생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됨"이라고 써서 보내자 그의 어머니는 "너에게는 남과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다. 남과 같아서 어떻게 성공하겠니?"라고 용기를 줬다. 세상을 바꾼 천재 물리학자가 사실은 열등생이었다는 일화는 이 밖에도 많다. 학업 성적과 인생에서의 성과는 별 관련이 없다고 할 때 자주 인용되는 이 얘기들은 사실일까?

14일은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지 137년이 되는 날이다. 아인슈타인은 누구나 그 얼굴과 업적을 아는 가장 유명한 과학자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오해를 받는 과학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것이 그의 성적이 시원찮았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성적이 뒤처진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데 곧잘 인용되기도 하고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도 획일화된 제도권 교육에서는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그가 딱딱한 학교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송성수 부산대 교수가 쓴 '과학기술의 개척자들'이라는 책은 "아인슈타인은 1886년 뮌헨의 루이트폴트 김나지움에 입학했다. 그는 수학과 과학 수업은 좋아했지만, 라틴어와 그리스어에는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게다가 그 학교는 엄격한 독일식 훈육을 표방하고 있어서 아인슈타인은 학교생활에 회의를 느꼈다"고 전하고 있다. 여기서 김나지움은 독일의 중등교육기관으로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한다.

하지만 나중에 발견된 아인슈타인의 성적표를 보면 그는 11살 때 대학과정의 물리학을 이해하고 있을 정도로 수학과 물리학에 재능이 있었고 라틴어와 그리스어 성적도 뛰어났다고 한다. 다만 프랑스어 성적은 좋지 않았다. 뮌헨 루이트폴트 김나지움의 빌라이트너 교장은 1929년 베를린의 한 신문이 아인슈타인의 학교성적이 보잘것없었다고 보도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이 성적표를 신문사에 보냈다.

독일의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아인슈타인은 불충분한 과목을 보충하기 위해 스위스의 아르가우 칸톤 학교를 다녔다. 이때의 성적표를 보면 수학과 물리학 성적은 가장 높은 1등급이었다. 그런데 다음 학기에는 6으로 기록돼 있다. 이는 이때부터 성적을 표시하는 방법이 점수제로 바뀌었고 만점은 6점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일에서도 등급제로 성적을 줬으니 그의 당시 성적 6점이 훗날 6등급으로 해석돼 아인슈타인 열등생설의 진원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천재' 아인슈타인의 학교 성적에 관심을 갖지만 성적과 별개로 그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학생이었다. 아인슈타인 전문가로 알려진 앨리스 칼라프리스가 1996년 그의 명언들을 엮어 낸 '아인슈타인이 말합니다'를 보면 그는 17살 때 "행복한 사람은 현재에 만족하기 때문에 미래를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조숙했다. 또 10대의 나이에 "나는 정신이 맑을 때면 내가 꼭 위험을 외면하려고 사막 모래에 머리를 처박는 타조처럼 느껴진다"고도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1992∼1993년 동남아시아에서 의도적으로 위안부 피해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같은 시기에 인도네시아 작가의 위안부 서적 출간을 로비와 압력으로 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일본 외교문서를 인용한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3년 인도네시아 ...
  • 2013-10-14
  • 지구촌 정치ㆍ경제 권력에 '여인천하'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왕의 남자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 재닛 옐런과 최근 3선 연임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검색하기">국제통화기금(IMF)의 첫 여성 수장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그리고 2016년 미국 대선의 강력한 ...
  • 2013-10-14
  • 인도 중부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힌두교 사원과 연결된 다리에 신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 9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B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특히 사고가 나면서 40명 이상의 신자들이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 실종돼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이날 오전...
  • 2013-10-14
  • 통행금지 위반혐의로 지난 8월27일 구금…목매달아 자살 (카이로 AP=연합뉴스) 이집트 아스마일리아시(市) 경찰서 유치장에서 미국인이 죽은 채 발견됐다고 이집트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집트 카이로 주재 미국 대사관도 통행금지 위반으로 아스마일리아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있다 사망 상태로 발견된 미...
  • 2013-10-14
  • 범인은 사촌오빠…경찰 끈질긴 수사와 결정적 제보로 검거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미국 뉴욕에서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으로 꼽혀온 '여아 피살사건'의 범인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22년 만에 검거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맨해튼의 한 음식점에서 일하는 피해 여아의 사촌 오빠인 콘래도 후아...
  • 2013-10-14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콜롬비아 제2도시인 마데인에서 12일(현지시간) 밤 24층짜리 고급 아파트가 일부 무너져 최소한 11명이 실종됐다고 영국 BBC 방송과 외신 등이 전했다. 실종자들은 아파트 균열 상태를 조사하던 건축 관계자들이다. 올해 초 완공된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이 아파트에 거주하...
  • 2013-10-14
  • 시속 220㎞의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사이클론(인도양 일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 '파일린'이 12일(이하 현지 시각) 인도 동부를 강타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00만명이 대피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위성사진으로 분석된 파일린은 프랑스 전 국토를 덮고도 남을 규모로 확인됐다. 이는 1999년 인도 오리사주...
  • 2013-10-14
  • 캅카스 출신 러' 청년 살해에 항의해 500여명 난동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부 서(西)비률료보 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민족 갈등에 따른 소요사태가 벌어졌다. 이 지역에 사는 러시아 청년이 남부 캅카스 지역 출신으로 추정되는 청년의 칼에 찔려 살해된 사건에 항의하는 러시아...
  • 2013-10-14
  •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베트남 북중부에 있는 폭죽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AF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육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 55분께(현지시간) 베트남 북중부 푸토성 Z121 군 기지 내 폭죽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익명의 군 구조대 관계자는 AFP와의 전화인터...
  • 2013-10-13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페루 동남부 라 콘벤시온주 쿠스코 지역에서 11일(현지시간) 밤 원주민이 탄 차량이 200m 낭떠러지로 추락해 최소 51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13명도 포함돼 있다고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와 외신 등은 전했다. 정확한 탑승자 수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외신은...
  • 2013-10-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