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AP/뉴시스】유럽연합의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정책 대표가 22일 요르단 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던 중 벨기에 테러 참사 소식을 전하면서 울음을 참고 있다. 모게리니는 "오늘은 견디기 힘든 날"이라고 말했다. 2016.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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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김재영 기자 = 22일의 브뤼셀 공항 및 지하철 폭발 공격에 앞서 서유럽에 여러 치명적인 테러 공격이 있었다. 주요 사건들을 모아본다.
-2015년 11월13일: 이슬람국가(
IS) 연관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파리의 바다클랑 콘서트홀 등 여러 곳을 공격해 130명이 살해됐다.
-2015년 1월7일: 프랑스 파리의 풍자 잡지 샤를리 엡도 편집실에 괴한들이 침입해 12명을 사살했다. 알 카에다 아라비아 반도 지부가 잡지의 예언자 무함마드 만평에 대한 복수로 공격했다고 말했다.
-2014년 5월24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대 박물관에서 관람객 4명이 괴한에게 사살됐다. 범인은 시리아 내
IS 조직에 합류한 프랑스인이었다.
-2013년 5월22일: 알 카에다에 충성하는 두 명의 극단주의자들이 영국 런던 거리에서 영국 병사 리 리그비를 칼로 찌르고 큰 칼로 난도질해 살해했다.
-2012년 3월: 알 카에다 대원을 자칭한 괴한이 프랑스 남부 툴루즈의 유대인 학교에 난입해 어린 학생 3명, 랍비 1명 및 3명의 낙하산병을 살해했다.
- 2011년 7월22일: 노르웨이의 반무슬림 극단주의자 안데르스 브레이빅이 노르웨이 우토야 섬 청소년 정치 캠프에서 집단 학살극을 벌여 77명을 살해했다. 그는 섬에 가기 전에 오슬로에 폭탄을 설치했다.
-2010년 11월2일: 파리의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소이탄이 투척됐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2005년 7월7일: 영국 런던에서 4명의 알 카에다 찬양 자살 폭탄 공격자들이 지하철 차량 3곳과 버스 1곳에서 자폭, 52명을 살해했다.
-2004년 3월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아토차 역에서 이슬람주의 극단주의자들이 러시아워 기차에서 폭탄을 터트려 191명을 살해했다.
서유럽각국은 공항,항만,버스터미널 등 공공장소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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