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29일] 3월 31일~4월 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50여 명의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 핵안보 대계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4차 핵안보 정상회의는 중국과 미국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또 한번 보여주는 자리다. 양국은 핵안보 분야에서 많은 부분 공감대를 형성하며 좋은 협력을 유지해왔다. 최근 중국 국가원자력기구 관련 책임자가 중미 핵안보 분야 협력의 하이라이트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정기적인 핵안보 대화 메커니즘 수립
2016년 2월 20일, 중미 1차 핵안보 대화 개최
2015년 9월, 시진핑 주석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양국 간 핵안보 정기(연도) 대화 메커니즘을 수립하자는 데 합의했다. 그리고 양측은 2016년 2월 2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1차 중미 핵안보 대화를 개최하여 양국 간 국제 핵안보 분야 공조를 한층 강화했다.
핵안보시범센터 공동 설립
핵안보시범센터 모래판 전경
1차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양국은 중국에 핵안보시범센터(COE)를 설립하기로 했다. 2011년 1월, 당시 국가주석을 맡고 있던 후 주석의 방미 기간에 양국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이 사업 용지, 건설 및 운영 관리를 맡고 미국 측이 기술 설비를 맡기로 했다. 핵안보시범센터는 2015년 12월에 이미 완공되어 2016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고농축 우라늄 안전 강화
고농축 우라늄 연료를 사용하는 소형 중성자원 원자로의 저농축화 개조는 고농축 우라늄의 유실 위험을 낮추고, 핵안보 수준을 제고하는 강력한 조치인 동시에 중미 양국의 핵안보 협력의 중요한 내용이다. 2011년 말 중국 국가원자력기구는 중국 원자력 과학연구원과 미국 에너지부 아르곤국립연구소의 협력을 승인하고 소형 중성자원 원자로에 대한 저농축화 개조를 실시함으로 원자로의 고농축 우라늄 노심을 제거하고 저농축 연료 노심을 장착했다. 2016년 3월 26일, 원자로 개조작업이 끝이 나 처음으로 최대치 효율 운영을 실현했다.
방사능 관리 강화
중국은 엄격한 관리, 안전 보장을 전제로 방사능의 민간 분야 도입을 촉진하고 국내 방사능 안전수준 제고에 주력해 중국의 각 도시 방사성 폐기물 안전을 위한 개조작업을 전면 추진하며, 미국과의 방사능 안전 분야 협력을 지원한다.
불법적인 핵연료 구매 및 운반 척결
2012년 9월 24일 열린 중미 양국이 공동 설립한 중국 세관 방사선검열교육센터 가동식
중국은 불법적인 핵연료의 구매 및 운반 척결을 핵테러리즘 방지를 위한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확산방지 및 수출 규제를 줄곧 중요시 한다. 중국은 미국 등과 협력 문건을 체결하고 세관 방사선 검열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중국 세관 방사선검열센터와 상하이 양산(洋山)항 특대형 항구 시범사업을 통해 중국의 핵연료 불법 구매 및 운반 범죄 척결을 위한 능력을 높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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