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안보리 '새 대북제재 즉각 추진'…중대 조치 시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10일 09시06분    조회:18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안보리 회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긴급회의 후 언론성명 채택 "안보리 결의 위반…평화 위협"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박성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추가 제재 내용을 담은 결의안 마련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다.

안보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5개 이사국이 참가한 가운데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 한편 새로운 제재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요청에 따라 소집된 회의가 끝난 직후 안보리 의장국인 뉴질랜드의 제럴드 반 보헤멘 유엔주재 대사는 언론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의 도발로 안보리가 언론성명을 낸 것은 올해 들어서만 10번째이다.

성명은 북한의 핵실험이 안보리 결의를 중대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언론성명 발표하는 안보리 의장(유엔본부=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유엔 안보리 의장인 뉴질랜드의 제럴드 반 보헤멘 유엔주재 대사는 안보리 회의 직후 언론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안보리가 2006년 이후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2016년) 등은 북한의 핵실험은 물론 탄도미사일 발사도 못 하게 하고 있다.

성명은 특히 북한의 도발이 거듭된 안보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이뤄졌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이전 결의안에서 밝혔던 대로 '중대한 추가 조치'(further significant measure)를 취하기 위해 즉시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유엔 헌장 41조의 비군사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명시해 이전과는 차이가 있다.

41조는 유엔 헌장 7장에 들어 있으며, 7장은 전 회원국들이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제재 내용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는 언론성명 단계에서 강제조항을 명시한 것은 안보리가 이전보다 강경한 입장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안보리가 새 결의안 마련에 착수하기로 함에 따라 추가될 제재 내용에 관심이 집중된다.

북한 핵실험 비난하는 유엔주재 미국 대사(유엔본부=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앞서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있다.
지난 1월 핵실험에 대응해 나온 결의안 2270호는 북한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을 검색하고, 금지품목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항공기의 유엔 회원국 영공 통과를 불허하며, 북한의 주요 외화수입원인 광물수출을 금지하는 등 유례없이 강한 조치를 담았다.

그런데도 북한이 8개월 만에 다시 핵실험을 한 데 따라 이전보다 더 강한 제재가 담길 것으로 유엔 안팎에서는 보고 있다.

안보리는 가능한 한 빨리 결의안을 채택할 방침이다.

통상 결의안 채택까지 3주가량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이달 말 이전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제재 강도를 놓고 이사국간 의견이 다를 경우 늦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핵실험과 관련해서는 56일 만에 결의가 채택됐다.

안보리가 결의안을 채택하면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관련으로는 8번째가 된다.

기자회견 하는 반기문(유엔본부=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반 총장은 북한의 핵실험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안보리가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전 결의안이 15개 이사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만장일치 가능성이 크다.

이날 회의를 전후해 주요국 대사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강경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일본의 벳쇼 고로 대사는 "올해 두 번째 핵실험을 받아들일 수 없다. 다양한 조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최대 우방인 중국의 류제이 대사 또한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한다. 핵확산을 막는 게 어느 때보다 시급해졌다"고 말해 제재의 필요성을 내비쳤다.

안보리 회의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에 적절한 조치를 해 줄 것을 안보리에 요청했다.

반 총장은 북한의 핵실험을 "또 하나의 뻔뻔한 결의 위반"이라면서 "가능한 가장 강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살인 고백'이 거짓이 아님을 재차 확인했다고 BBC가 17일 보도했다. 특히 그는 살인 발언 파문을 무마하려는 대변인의 노력을 무색하게 하며 인권단체와 정적들의 비판에 불을 붙였다.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
  • 2016-12-18
  • 17일 저녁, 국방부 양우군 보도대변인이 일전에 매체가 보도한 중국 해군의 미 해군 드론 포획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였다. 양우군 보도대변인은 12월 15일 오후, 중국 해군 구조선이 남해 관련 해역에서 신원 불명 장치를 발견했다고 표했다. 오고가는 선박의 항행 안전과 인원 안전에 대한 위해성을 고려해 중...
  • 2016-12-18
  • “대통령의 11년 만의 방일을 내 고향인 나가토(長門)시에서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총리의 큰 노력으로 러·일 관계가 전진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이 러·일 관계 전진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 2016-12-16
  • 미·영·호주 성 소수자 보호 목소리…"소수 이데올로기 강요" 반발도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남편과 아내, 그와 그녀, 소년과 소녀처럼 성을 명확히 구분하는 단어보다는 성 중립성을 나타내는 단어를 쓰자는 움직임이 세계 각국에서 퍼지고 있다.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
  • 2016-12-16
  • 푸틴 로씨야 대통령은 12일 정부 전문실무회의에서 로씨야산 무기에 대한 수요시장을 안정시킬데 관한 조치를 취할것을 각 부문에 요구했다. 크렘린궁의 공식사이트에서 전한 소식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로씨야가 대외군사기술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로씨야의 무기수출은 전망이 좋고 무기주문 금액이 500억 딸라에 달하...
  • 2016-12-14
  •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 2016.4.1/뉴스1 © News1 日 "위안부 합의 등 뒤집히면 안돼" 경계 中 "사드배치 판단할 시간 있을것" 낙관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반도에 주요한 이해 관계를 두고 있는 미국과 중국, 일본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 개시가 한반도에서...
  • 2016-12-13
  • 사무총장으로 193개 회원국과 마지막 총회…"나는 유엔의 아이"  "모두에겐 빈곤·공포없이 살 권리…사치품·흥정물 아니다"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사무총장으로 일한 것은 내 평생의 영광이었다"라며 "나는 떠날 준비를 하고 ...
  • 2016-12-13
  •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필리핀에서 '마약과의 유혈전쟁'으로 5개월여 사이에 6천 명 가까이 숨졌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마약이 근절될 때까지 이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인권침해 비판을 사는 '묻지마식' 마약용의자 처형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일간 필...
  • 2016-12-13
  • 최근 일본 아이찌현은 로인 운전자수를 줄이기 위해 운전면허를 포기한 로인운전자에게 밥값을 할인하는 정책을 실시했다. 면허증을 반납하는 대가로 받는 증서를 제시하면 로인들은 음식점에서 15% 할인된 가격에 식사를 할수 있다. 현재까지 약 1만 2000명의 로인운전자가 면허를 포기한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최근 몇...
  • 2016-12-12
  • [도꾜=신화통신] 9일 일본 참의원 전체회의에서 찬성 다수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의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TPP는 지난달 중의원 전체회의의 비준을 거쳐 일본 국회에서의 비준과정이 전부 마무리됐다. 이날 참의원 전체회의를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TPP가 발효되더라도 미래는 그닥 밝지 못할것으로 예측...
  • 2016-12-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