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클 - 트 2차TV토론 미국 역사상 '가장 지저분한'토론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0일 18시57분    조회:15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CNN·WP·NYT “진흙탕 2차TV토론 …미 정치가 바뀐 날” 

"미국 정치가 일요일 밤을 기해 바뀌었다."  
 

 
CNN은 9일 밤(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미 대선 2차TV에 대한 총평 기사의 첫 줄을 위와 같이 뽑았다. 대선 후보들이 미국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놓고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는 자리였던 TV 토론의 본질이 이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면서 변질돼버렸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10여년 전 자신이 했던 음담패설에 대해 사과하는 것으로 토론을 시작했지만, 계속해서 자신의 당시 발언을 '로커룸 대화'로 주장했다. 또 힐러리 클린턴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딸 첼시, 그리고 사위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빌 클린턴의 불륜과 성폭행 전력을 거론했는가 하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클린턴을 수사해 감옥에 집어 넣겠다는 말도 했다.  
 
CNN은 트럼프가 과거의 각종 음담패설 전력이 폭로되면서 미국 현대 대통령선거 역사상 주요 정당 후보로서 최악의 주말을 보냈다면서, 따라서 그가 이번 2차 TV토론에서 만회를 노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CNN은 트럼프가 이번 토론에서 지난 48시간 공화당을 강타했던 패닉상태를 최소한 멈추게 할 수는 있기는 해도, 골수 지지층을 넘어서는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분명치 않다고 평가했다. 반면 클린턴은 "나는 그들(공화당)이 (국정)임무에 대한 적합성에 의구심을 품어 본 적이 없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다르다"라고 말해 트럼프에 비판적인 주류공화당에 다가가고자 했다는 것이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토론에서 자신의 러닝메이트를 비판하는 파격적인 태도도 보였다. 주제가 시리아 등 외교문제로 바뀌자, 트럼프는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가 최근 "미국은 시리아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그와 나는 (그 문제에 대해)이야기하지 않았다. 나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CNN은 트럼프의 이런 발언이 펜스 주지사와의 관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2차 TV토론을 미 대선토론 역사상 유례없는 '어둡고 쓸쓸한 대결'로 제목을 뽑고, 두 후보가 서로 상대방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와 발언 방해를 서슴치않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토론의 '가장 놀라운 장면' 중 하나가 시리아 정책과 관련해 트럼프가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펜스를 비판하는 듯한 말을 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도 트럼프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폭행 논란을 끌어들임으로써 이번 2차 TV토론을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지저분한(the tawdriest) '토론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비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스탄불 테러 장소 인근의 '블루모스크' (AP=연합뉴스) 작년 튀니지·이집트 휴양지 이어 세계 3위 관광지 파리 공격 신년에도 이스탄불 핵심 관광지구와 인니 자카르타 도심 노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작년에 이어 세계 곳곳에서 무차별 테러를 자행하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 2016-01-15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우)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3년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G20 정상회담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AP뉴시스 북한의 핵심험과 관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강력한 대북(對北) 제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백악...
  • 2016-01-14
  •   14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연쇄 테러 용의자 14명 중 한 명이 총을 겨눈 채 ‘탐린’ 거리를 걷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용의자 등 뒤로 시민들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피하는 모습이 보인다. /신화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시내 쇼핑몰에서 14일 폭탄 테러와 총격전이 벌어...
  • 2016-01-14
  • 일본 북부 홋카이도(北海道) 앞바다에서 14일 낮 12시30분께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은 홋카이도 우라카와(浦河) 인근 수역의 북위 42.0도 동경 142.8도, 깊이 50km 지점이다. 이번 지진으로 연안에서 약간의 해수면 변동이 있지만, 쓰나미가 발생한 염려는 없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홋카이도...
  • 2016-01-14
  • 눈물 쏟는 오바마(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진핑 '이웃아저씨' 전략…이성·논리 호소하던 메르켈 역풍 "지도자 감성표출에 대중은 '그도 인간이구나' 공감대 형성·지지"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눈물 쏟는 오바마, 꽃을 든 푸틴, 이웃집 아저씨 시진핑. 세계 주요국 대...
  • 2016-01-12
  • [사진 트위터 캡처] 터키 이스탄불의 세계적 관광지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 오전(현지시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CNN이 이스탄불 주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주 이스탄불 한국영사관은 부상자 가운데 한국인 한 명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은 경미한 부상을 당...
  • 2016-01-12
  •   탈세 혐의로 왕위 계승 서열 6위의 공주가 법정에 섰다. 같은 사건 연루자 17명과 함께였다. 특별 대우는 없었다. 11일 오전 스페인 동부 마요르카섬의 팔마 법원에서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48)의 누나 크리스티나 공주(50)가 탈세 혐의로 재판정에 섰다. 크리스티나 공주는 1975년 스페인 왕정이 복고된 이후 형...
  • 2016-01-12
  • 안보리 회의 모습(자료사진) "북 핵실험은 안보리 결의 명백한 위반…세계 평화와 안보 위협" 안보리 긴급회의 뒤 언론 성명…'적절한 조치'에서 '중대한 추가 조치'로 강화 (유엔본부=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 2016-01-07
  • 중동-북아프리카계 추정 남성들, 여러 도시서 여성 수백명 습격 獨경찰, 조직적 범행 여부 수사 새해맞이에 한창 들떠 있던 독일 쾰른 시 도심에서 중동·북아프리카계로 추정되는 남성 1000여 명이 독일 여성들을 상대로 집단 성폭력 사건을 일으켜 독일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5일 영국 방송 BBC와 일간 데일리메...
  • 2016-01-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