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 대선,혜성처럼 제3의 후보, 선거판 돌풍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3일 22시47분    조회:20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클린턴 26%, 트럼프 26%, 맥멀린 22%'

12일 미국 대선 유타주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웃했다. "맥멀린이 누구야?"

유타주는 공화당의 아성이었다. 1968년 대선 이후 48년동안 그 어떤 민주당 후보도 얼굴을 내밀지 못했다. 보수의 본산이라 불렸다.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유타의 평균 여론조사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45%, 힐러리 클린턴 27%였다. 에번 맥멀린(40)이란 이름은 등장 조차 못했다. 그런 유타에서 지금 '무소속의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현 무서운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맥멀린은 68년 무소속 출마한 조지 월러스 이후 48년만에 특정 주에서 1위를 차지해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무소속 후보가 된다.

맥멀린은 지지율만큼 흥미로운 경력의 소지자다. CIA(중앙정보국) 해외 요원에 골드먼삭스 뱅커(은행원)를 거쳐 의회에서 일했다. 76년 유타주 프로보의 가난한 몰몬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보수의 가치를 어릴 때부터 몸으로 체험하고 자랐다. 규율과 인내가 최고의 가치였다. 술은 근처에 두지도 않았다. 중학교 때 CIA를 배경으로 한 영화 '콘돌(Three Days of the Condor)'을 보고 CIA행을 꿈꾼 그는 몰몬교 대학(유타주 브리검영 대학) 시절부터 CIA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했다. 9·11 테러 당시 CIA 본부의 요원이던 그는 직후 중동지역에 파견돼 비밀 작전을 수행했다. 아프리카 북부에서도 대 테러 작전에 투입됐다.
사진 크게보기

에반 맥밀런

10년의 CIA요원 생활을 마친 맥멀린은 "보통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어" 180도 다른 인생을 택한다. 늦깎이로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와튼스쿨, 트럼프와 동문)에 진학한 그는 졸업 후 골드먼삭스에서 투자은행(IB) 뱅커로서의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담당 업무는 기업 인수합병(M&A).

DA 300

 

그러다 2012년 같은 몰몬교 신자인 밋 롬니(공화) 후보의 대선 캠페인에 자원봉사요원으로 참여하면서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는 롬니의 소개로 2013년부터 하원 외교위원회 에드 로이스 위원장(공화) 밑에서 자문역을 맡은 뒤 하원 공화당 수석정책국장이 됐다. 하지만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에 나서 후보가 된 뒤 공화당의 보수 이념과는 다른 언행을 일삼는 것을 '몰몬교 보수주의자'인 그는 참지 못했다. 그리곤 지난 8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트럼프는 부정직한 인물이며 클린턴을 보면 제3세계의 부패한 지도자들이 떠오른다"며 "우리는 그 두 사람을 뽑지 않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한다. 50개 주 중 34개 주에서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부통령 후보도 따로 두지 않고 있다.

몰몬의 본산인 유타의 유권자들이 맥멀린 지지에 나서며 6명의 선거인단을 안겨주고 대선까지 박빙의 승부로 전개될 경우 유타의 '찻잔 속 이변'은 선거판의 돌풍이 될 가능성도 있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1992∼1993년 동남아시아에서 의도적으로 위안부 피해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같은 시기에 인도네시아 작가의 위안부 서적 출간을 로비와 압력으로 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일본 외교문서를 인용한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3년 인도네시아 ...
  • 2013-10-14
  • 지구촌 정치ㆍ경제 권력에 '여인천하'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왕의 남자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 재닛 옐런과 최근 3선 연임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검색하기">국제통화기금(IMF)의 첫 여성 수장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그리고 2016년 미국 대선의 강력한 ...
  • 2013-10-14
  • 인도 중부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힌두교 사원과 연결된 다리에 신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 9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B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특히 사고가 나면서 40명 이상의 신자들이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 실종돼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이날 오전...
  • 2013-10-14
  • 통행금지 위반혐의로 지난 8월27일 구금…목매달아 자살 (카이로 AP=연합뉴스) 이집트 아스마일리아시(市) 경찰서 유치장에서 미국인이 죽은 채 발견됐다고 이집트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집트 카이로 주재 미국 대사관도 통행금지 위반으로 아스마일리아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있다 사망 상태로 발견된 미...
  • 2013-10-14
  • 범인은 사촌오빠…경찰 끈질긴 수사와 결정적 제보로 검거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미국 뉴욕에서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으로 꼽혀온 '여아 피살사건'의 범인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22년 만에 검거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맨해튼의 한 음식점에서 일하는 피해 여아의 사촌 오빠인 콘래도 후아...
  • 2013-10-14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콜롬비아 제2도시인 마데인에서 12일(현지시간) 밤 24층짜리 고급 아파트가 일부 무너져 최소한 11명이 실종됐다고 영국 BBC 방송과 외신 등이 전했다. 실종자들은 아파트 균열 상태를 조사하던 건축 관계자들이다. 올해 초 완공된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이 아파트에 거주하...
  • 2013-10-14
  • 시속 220㎞의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사이클론(인도양 일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 '파일린'이 12일(이하 현지 시각) 인도 동부를 강타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00만명이 대피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위성사진으로 분석된 파일린은 프랑스 전 국토를 덮고도 남을 규모로 확인됐다. 이는 1999년 인도 오리사주...
  • 2013-10-14
  • 캅카스 출신 러' 청년 살해에 항의해 500여명 난동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부 서(西)비률료보 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민족 갈등에 따른 소요사태가 벌어졌다. 이 지역에 사는 러시아 청년이 남부 캅카스 지역 출신으로 추정되는 청년의 칼에 찔려 살해된 사건에 항의하는 러시아...
  • 2013-10-14
  •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베트남 북중부에 있는 폭죽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AF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육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 55분께(현지시간) 베트남 북중부 푸토성 Z121 군 기지 내 폭죽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익명의 군 구조대 관계자는 AFP와의 전화인터...
  • 2013-10-13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페루 동남부 라 콘벤시온주 쿠스코 지역에서 11일(현지시간) 밤 원주민이 탄 차량이 200m 낭떠러지로 추락해 최소 51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13명도 포함돼 있다고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와 외신 등은 전했다. 정확한 탑승자 수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외신은...
  • 2013-10-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