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카지노승객 수송버스 참변 13명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24일 09시35분    조회:8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럭 트레일러에 추돌·부상자 31명…LA 총영사관 관계자 현장에 급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23일 오전 5시 17분(현지시간)께 승객 40명 이상을 태운 관광버스가 대형 트럭 트레일러의 후미를 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고 일간지 더 데저트 선과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 순찰대를 인용해 보도했다.

최초 사망자는 7명이었으나 경찰과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시체를 추가로 수습하면서 1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짐 에이벌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순찰대장은 관광버스 운전사가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보도를 보면, 추돌 사고는 캘리포니아 주 팜 스프링스 인근 인디오를 지나는 10번 주간고속도로 서쪽 방면에서 발생했다. LA 시에서 동쪽으로 약 161㎞ 떨어진 지점이다.

트레일러 뒤쪽을 심하게 받은 관광버스 차체 앞쪽은 아예 트레일러 안쪽에 처박힌 채 멈췄다. 추돌 당시 강한 압력에 완전히 눌려 처참하게 찢겨나갔다.

사고 당시 차를 몰던 포엣 앨먼은 더 데저트 선과의 인터뷰에서 "트레일러가 관광버스 주행 차로로 진입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트럭 뒷부분을 들이받은 관광버스의 앞 3열까지의 좌석이 완전히 부서졌다"고 덧붙였다.

트위터와 현지 방송의 화면을 보면, 관광버스 앞쪽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돼 추돌 순간의 참상을 알려준다.

미국 언론은 사고를 낸 관광버스가 LA 시에 기반을 둔 관광회사 'USA 할러데이' 소속으로 솔턴 호 인근 레드 어스 카지노에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USA 할러데이는 정기적으로 승객을 LA에서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카지노로 수송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A타임스는 USA 할러데이가 LA 시내에 있는 코리아타운(한인타운)에서 1인당 운임 20달러(약 2만2천820 원)를 받고 일주일에 세 번씩 레드 어스 카지노로 승객을 태워 날랐다고 소개했다.

오후 8시 30분 LA에서 출발해 레드 어스 카지노로 간 버스는 4시간 반 정도 손님들을 기다렸다가 다음날 오전 일찍 LA로 돌아온다. 이날 사고로 데저트 리저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한 승객도 미국 언론에 이런 내용을 진술했다.

코리아타운에서 이런 버스를 타고 카지노로 가는 한인 동포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사고 버스에 한인 동포들이 탑승했을 가능성도 있다.

LA 한국 총영사관은 우리 동포 피해 상황을 살피고자 경찰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인디언 캐니언 10번 도로 서쪽 방면을 모두 폐쇄하고 생존자 구조와 사고 수습에 전력을 쏟고 있다. 아울러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상자 14명을 치료한 팜 스프링스 병원은 5명의 상태가 위독하며 3명은 심각하다고 전했다. 나머지 6명의 부상 정도는 비교적 경미하다.

아이젠하워 메디컬 센터, JFK 메모리얼 병원은 치료한 환자 17명의 부상 정도가 모두 가벼운 편이라고 발표했다.

전면 통제 중인 10번 도로 서쪽 방면의 교통은 오후 4시께나 재개될 전망이다.

LA 타임스는 이날 교통사고는 사망자 수에서 역대 캘리포니아 주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라고 전했다.

1963년 추알라에서 화물 열차가 트럭을 치어 멕시코 출신 농장 일꾼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1976년에도 고교 합창단원을 태운 버스가 도로를 탈선해 추락하면서 29명이 숨졌다. 2014년에는 트럭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고교생을 태운 버스와 충돌한 바람에 10명이 사망했다.


관광버스 트레일러 추돌 사고 소식 전한 ABC7 뉴스 트위터



사고 현장 소식 전한 '더 데저트 선' 콜린 아타기 기자 트위터



트레일러 들이받은 미국 관광버스서 구조 작업 중인 소방대원 [AP=연합뉴스]



트레일러 들이받은 관광버스의 참상 [AP=연합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재무부 이어 상무부 ‘초강수’  WMD전용 부품 등 수출 의혹  최근 5년 화물내역 제출 요구  中기업 대북거래중단 속출할듯  전략대화 앞두고 美·中 ‘격돌’ 미국 상무부가 2일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가 북한 등에 제재대상 품목을 수출했다고 판단, 본격적인 ...
  • 2016-06-03
  • 성인 매월 300만원 지급…스위스 5일 국민투표 스위스 버스 정류장 앞 국민투표 포스터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스위스 버스 정류장 앞에 붙어 있는 국민투표 포스터. 스위스는 이달 5일 기본소득을 비롯한 연방정부 안 5건을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한다. 2016.6.2 photo@yna.co.kr 삶의 질 개선-노동의욕 ...
  • 2016-06-02
  • (자료사진) © AFP=뉴스1 희귀병 앓아 결혼 전 의뢰…결혼 후 찾으러가니 이미 '기능 상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에서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이 결혼 전 냉동 보존을 의뢰한 자신의 정자를 무단 폐기했다며 담당의사와 병원을 상대로 총 1000만엔(약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
  • 2016-06-02
  • 중앙일보·닛케이 저출산 공동조사 한국과 일본은 저출산 닮은꼴이다. 2005년 한국(1.08명)과 일본(1.26명)은 나란히 최저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 중앙일보와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조사에서 양국의 젊은 층은 결혼과 육아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했다. 인구 5000만 지키자 같은 듯 다른 양국 20~40대 인식 “출산해...
  • 2016-05-30
  •   안도 모토코 차장 (42세), 직장생활 19년차. 일본 도쿄 미나토구 홈쇼핑 회사인 오크론마케팅의 안도 모토코(安藤素古·42·여) 차장은 1998년 신입사원 시절부터 막차 시간이 다가오는 줄 모를 정도로 일에 빠져 살았다. 덕분에 능력을 인정받아 새로운 일을 계속 맡았다.   20대에 회사 동료와 7...
  • 2016-05-30
  • 【두오몽=AP/뉴시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뵈르뎅 전투100주년을 기념하기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두오몽 납골당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양국의 화해를 의미하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을 붙이고 있다. 두오몽 납골당에는 양국 13만 명의 무명전사자가 합장돼 ...
  • 2016-05-30
  • [한겨레] 일본선 원폭피해 알리는 상징 2마리는 화환 건넨 학생들에 2마리는 방명록 옆에 놓아 오바마가 히로시마에서 접은 종이학 4마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7일 히로시마에서 종이학을 접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학생들로 가장 붐비는 공간은 원폭 후유증으로 백혈병이 발병해 ...
  • 2016-05-29
  • 319명 탄 대한항공기 日서 이륙 전 화재 (도쿄 교도=연합뉴스) 27일 낮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던 중 왼쪽 날개에서 화재가 발생,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319명이 타고 있었으나, 날개에...
  • 2016-05-27
  • 21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지역 N40번 국도. 하얀색 도요타 코롤라 승용차 한 대가 이란에서 파키스탄 방면으로 달리고 있었다. 이 차에 탄 사람은 미국이 쫓고 있는 탈레반 최고지도자 아흐타르 만수르. 이란에서 가족을 만난 뒤 근거지인 파키스탄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아프가니스탄 남부 국경과 가까운 이 도...
  • 2016-05-27
  • 지난해 프랑스 파리 테러를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 미국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일어났습니다. 한 힙합 공연장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 용의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총격 직후 콘서트장 내부입니다. 앞다퉈 현장을 빠져나가려는 관객들로 극장 안은 물론...
  • 2016-05-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