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푸틴-포로셴코, 베를린 4자회담서 고성 언쟁' 언론 보도 파문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24일 22시58분    조회:6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푸틴 "우크라 합의 이행해야" 주문에 포로셴코 "너가 공격 멈추라" 발끈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19일 개최된 독일·프랑스·러시아·우크라이나 4개국 정상 간 우크라 사태 해결 협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고성으로 언쟁을 벌였다는 언론 보도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우크라이나 인터넷 매체 '리가넷'은 지난 22일 베를린 정상회담 참석자를 인용해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포로셴코 대통령 간에 고성이 오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먼저 포로셴코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돈바스 지역(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얼마나 많은 러시아 무기와 군인들이 배치돼 있는지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면서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도 (러시아군의) 공격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이 포로셴코 대통령의 발언을 중간에 자르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먼저 민스크 평화협정의 정치적 합의 사항들을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2015년 2월 체결된 민스크 협정은 돈바스 지역에 광범위한 자치권을 보장하고 자치 정부 구성을 위한 지방 선거를 실시하는 등의 정치적 합의 사항을 담고 있다. 

이에 포로셴코 대통령이 흥분해 푸틴에 대한 호칭을 '당신'에서 '너'로 바꾼 뒤 "너가 먼저 공격을 멈추라"라고 소리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이 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포로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군사적 개입을 멈추라고 요구하긴 했지만 목소리를 높인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24일 푸틴과 포로셴코 대통령 간에 고성이 오갔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물론 대화가 평탄치 않았지만 충분히 업무적이고 건설적이었다"며 "고성이 오가는 대화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독일 측의 제안으로 개최된 베를린 4자회담은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돼 이튿날 자정을 넘겨 0시 15분까지 5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회담에서 정상들은 민스크 협정 이행을 위한 '로드맵' 마련에 합의했으나 돈바스 지역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합의는 도출하지 못했다.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4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이 19일 저녁(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EPA=연합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로씨야 국방부가 14일 공포한데 따르면 지난 하루사이 로씨야 항공우주군은 고정밀 장거리 해상기지 무기로 리비우주에 위치한 서방에서 제공한 무기와 탄약, 장비를 저장한 병기공장을 타격했고 고정밀 무기로 끼예브주와 하리꼬브주에 위치한 군사 에너지 시설 등을 타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변측은 14일, 지난...
  • 2022-10-15
  • 트러스 총리 기자회견…법인세율 19→25% 인상안 되살려 '절친' 쿼지 콰텡 38일만에 나가고 반대파 제러미 헌트 임명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런던 AP=연합뉴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법인세율 인상 등 기존 감세정책 방향 변경과 신임 재무장관...
  • 2022-10-15
  • 페르메이르의 작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플루트를 든 소녀' [내셔널갤러리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의 국립미술관인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17세기 네덜란드의 거장 얀 페르메이르의 유화 4점 중 1점이 다른 화가의 작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미소...
  • 2022-10-15
  • 위급상황 때 번호판 통해 상황전파…도난차량 표시할 수도 배터리 충전식의 경우 최소 월 2만8천여원 비용 내야 디지털 차량 번호판 [디지털 차량 번호판 제공업체 리바이버 홈페이지 캡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모든 차량이 디지털 번호판을 달 수 있게 된다. 개빈 뉴섬 ...
  • 2022-10-15
  • "이스탄불 합의 목전에 우크라가 변심…우크라 준비돼야 중재 가능" "동원령 2주 내 종료…나토와 직접 충돌은 세계적 재앙 초래" 우크라 침공에 "후회 않는다…우리는 옳은 일 하고 있다"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CICA)서 기자회견하는 푸틴 대통령 (아스타나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
  • 2022-10-15
  • 노스캐롤라이나 주택가 참변…바이든, 돌격소총금지법안 처리 촉구 총기난사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경찰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주택가에서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발생해 5명의 목숨을 앗아간 ...
  • 2022-10-15
  • 지난 2014년 5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엘 캐피탄 극장에서 열린 영화 '말레피센트'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왼쪽)와 브래드 피트. AFP=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전 남편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후 보낸 이메일 내용이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연...
  • 2022-10-14
  •  日 고학력 출산 19년만의 기적 재택근무·정시퇴근 적극 도입, 작년 출산율 1.74명으로 반등 집에서 새벽 근무 후, 오후 3시 퇴근… 육아시간 생기자 출산율 ‘1.97′로 고학력 일본 기혼 여성의 합계출산율이 19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 일본 사회가 반색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
  • 2022-10-14
  • 주지사 "우크라가 포격…주민들 대피"…쿠르스크주도 포격 피해 주장 러·우크라, 크림대교 폭발 후 전선 후방까지 '맞공습' 확대 (서울·이스탄불=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접경도시인 벨고로드의 주거 지역에 이어 탄약고를...
  • 2022-10-14
  • 러 침공 후 4번째 결의안 통과…이전 결의보다 많은 143개국 찬성 러의 4개지역 병합 불인정·즉각 철군 요구…北·러 등 5개국만 반대 러시아 규탄 결의 채택한 유엔 긴급특별총회 [뉴욕 유엔본부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 2022-10-1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