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 첫 여성대통령 가능성 '힐러리 여풍당당 내각' 하마평 무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28일 20시14분    조회:8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국무·국방·재무 등 여성각료 절반 차지 유력시…패색 '트럼프 내각'은 잠잠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김아람 기자 = 미국 대선이 불과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행정부가 어떻게 꾸려질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두자릿수 차이까지 앞서기 시작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미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클린턴 초대 내각'의 면면을 놓고 워싱턴 정가에는 하마평이 무성하다. 

'클린턴 내각'의 3대 핵심인 국무·국방·재무장관, 그리고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 여성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이른바 '여풍당당' 내각이 출범할지도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 사령탑인 국무장관으로는 웬디 셔먼(67·여) 전 국무부 차관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힐러리 내각은 '여풍당당'? …국무·국방·재무장관 여성 거론왼쪽부터 클린턴 내각의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셰릴 밀스 전 국무장관 비서실장, 웬디 셔먼 전 국무차관, 미셸 플루노이 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후마 에버딘 전 수행실장.[AP·EPA=연합뉴스]

그는 1997~2001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고문으로 활약했고, 국무부에서 대북정책조정관을 거쳤다.

버락 오바마 2기 정부에서 정무차관을 역임하며, 1년 6개월 가량을 클린턴 국무장관과 호흡을 맞췄다. 현재는 클린턴의 외교 책사로 손꼽힌다.

셔먼과 더불어 국무장관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남성인 조 바이든(74) 부통령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클린턴의 정권인수팀이 준비한 국무장관 후보 목록에 바이든 부통령이 1순위로 올랐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정권인수팀은 클린턴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국무장관직을 맡도록) 바이든 부통령을 설득할 가장 좋은 방법을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동아태 차관보로 클린턴 장관과 함께 일한 커트 캠벨(59)도 유력한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며, 정통 외교관 출신인 빌 번스(60) 전 국무장관과 닉 번스(60) 전 국무부 차관, 그리고 클린턴 캠프의 정권인수위원장인 톰 도닐론(61) 전 국가안보 보좌관의 이름도 나온다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국무부 한국담당관, 국가안보위원회(NSC) 중국·한국 담당을 역임한 로라 로젠버거(35·여) 클린턴 외교정책 자문도 외교와 안보 요직에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내각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AP=연합뉴스]

국방장관에는 미셸 플루노이(56·여) 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앞서 거명된다. 국방부 사상 첫 여성장관으로서 첫 여성 대통령 탄생에 이어 또 하나의 '유리천장'을 깨는 주인공이 될 지 주목된다.

그녀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북한의 분명한 비핵화신호 없이 대화없다. 강력한 추가제재를 해야 한다" 등 대북 강경발언을 쏟아냈다. 

플루노이와 함께 애덤 스미스(51) 전 연방하원 군사위 간사, 잭 리드(67) 전 연방상원 군사위 간사, 에릭 패닝(48) 육군 장관도 국방장관 물망에 올랐다.

재무장관으로는 '페이스북' 최고업무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47·여)가 거론되지만 억만장자의 재무장관 발탁설에 벌써 반발이 있어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1996~2001년 재무장관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위키리크스' 폭로를 통해 클린턴이 그의 집을 방문해 자녀들과 놀아줬을 만큼 가까운 사이라는 게 밝혀지기도 했다.

연방준비위(Fed) 이사이자 커트 캠벨 전 동아태 차관보의 부인인 라엘 브레이나드(54·여), 클린턴 캠프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게리 겐슬러(59)도 유력한 재무장관 후보다.

미국의 대통령 당선인이 통상적으로 가장 먼저 인선하는 자리인 대통령 비서실장에도 여성인 셰릴 밀스(51)가 거론된다. 

그는 클린턴 국무장관의 비서실장으로서 3년의 재임 기간을 함께 한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다만 밀스는 '이메일 스캔들', 클린턴재단과 국무부 간의 유착 의혹 등 각종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어서 견제가 상당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흑인여성 어젠다' 심포지엄에서 연설하는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AP=연합뉴스]

CNN 등은 위키리크스의 이메일 폭로에 시달리면서도 순탄하게 캠프를 진두지휘한 존 포데스타(67) 선대본부장, 톰 나이드스(58) 전 국무부 행정부장관, 론 클레인(55) 클린턴 캠프 TV토론 담당도 비서실장 물망에 올렸다.

클린턴을 오랜 기간 수행한 후마 애버딘(40·여)의 백악관 행도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클린턴의 '수양딸'로 불리는 그녀는 백악관 비서실 차장으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상무장관에는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 보건복지장관에는 니라 탠던(46·여) 클린턴 정권인수위 공동의장이 거론된다.

패색이 짙어지고 있는 트럼프 캠프에서는 국무·국방 등 핵심 장관 정도에서 하마평이 그치고 있다.

국무장관 후보로 워싱턴포스트는 존 볼턴(68)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밥 코커(64) 전 상원 외교위원장을, CNN은 리처드 하스(65) 미국외교협회(CFR) 회장을 각각 꼽았다.

국방장관으로는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로 거론된 마이클 플린(58) 전 육군 중장, 제프 세션스(70) 상원 군사위 전략군 소위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AP=연합뉴스 자료사진] 공화 의원들 "트럼프 사퇴하라", "펜스를 대선후보로" 공개 요구 부통령후보 펜스마저 비판…사퇴거부 트럼프 측근들과 대책회의 공화, 막판 후보교체 시나리오까지 대비…내일 TV토론이 분수령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공화당...
  • 2016-10-09
  •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로이터] 콜롬비아 내전을 종식시킬 평화협정은 미완의 과제로 남았지만 노벨위원회의 선택은 달라지지 않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7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지목한 후안 마누엘 산토스(65) 콜롬비아 대통령은 2010년 취임 직후부터 콜롬비아무장혁명군(...
  • 2016-10-07
  •  반기문 후임… 포르투갈 前총리 안보리 이사국 모두 찬성 뜻 밝혀… 단독 후보로 총회 통과만 남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사무총장에 안토니우 구테헤스(66·사진) 전 포르투갈 총리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AP 등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
  • 2016-10-06
  • [EPA=연합뉴스] 프랑스 소바주-영국 스토더트-네덜란드 페링하 3명 공동수상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한미희 김보경 기자 = 올해 노벨화학상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계'인 '분자기계'(molecular machine)를 개발한 장 피에르 소바주 등 유럽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
  • 2016-10-06
  • [美는 "모든 협상 중단" 선언… 서로 "휴전 약속 위반" 주장] 알레포 민간인 공습 벌어지자 美 "러·시리아 정부군에 책임" 러시아와 공동지휘부 인력 철수 러시아 "책임전가 말라" 반발… 시리아에 영구 주둔까지 시사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을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가 정면충돌했다. 러시아...
  • 2016-10-05
  • 【스톡홀름=AP/뉴시스】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응집물질 물리학을 연구해온 데이비드 사울리스 워싱턴대학 교수, 던컨 홀데인 프린스턴대 교수, 마이클 코스털리츠 브라운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학술원은 4일 오전(현지시간) 스톡홀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위 세 사람을 선정했다고 밝혔...
  • 2016-10-05
  • 생후 한달된 아기, 파괴된 건물 잔해서 구조후 “내딸 같아서” 눈물 펑펑 9월 29일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의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된 갓난아이가 하얀색 먼지와 붉은색 피로 범벅이 된 얼굴로 구조대원 품에 안겨 있다(아래쪽 사진). 동료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아기를 구해낸 시리아 민간 구조...
  • 2016-10-03
  •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일본 학자인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오스미 교수를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오스미 교수는 세포 내 손상된 ...
  • 2016-10-03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내년 1월에 끝난다. 퇴임 후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친근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듯하다. 임기 말의 오바마 대통령은 체조 선수들과 다리 찢기 시합을 하는가 하면 , 부시 전 대통령의 사진사가 되기도 한다. 6월엔 선글라스를 쓰고 딸 졸업식에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시몬 바일스 ...
  • 2016-10-03
  •   201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국민4자대화기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서울=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한미희 기자 =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30일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노벨상은 내달 3일 생리·의...
  • 2016-10-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