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도 '떠돌이 개 너무 많아"'골치…전국 3천만마리 추산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3일 22시23분    조회:6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가 전국적으로 3천만 마리에 이르는 떠돌이 개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인도에서는 국민 80%가 믿는 힌두교와 벌레조차 죽이기를 꺼리는 자인교 등의 영향으로 동물 살생을 금기시하지만, 개 도살을 옹호하는 단체가 나올 정도여서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인도 언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 사는 호세 마벨리는 최근 '떠돌이 개 퇴치 단체'를 결성해 길거리 돌아다니는 개를 도살하는 이에게 한 마리당 500루피(8천600원)를 포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인도령 카슈미르 스리나가르에서 도로에 떠돌이 개가 앉아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마벨리는 지금까지 50여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자신도 거리에 나갈 때 직접 공기총을 들고 다닌다고 밝혔다.

그는 8건의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됐지만,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어린이 보호 단체를 운영하는 마벨리는 "조류 인플루엔자 등이 유행하면 오리 수십만 마리를 도살 처분하기도 하면서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는 떠돌이 개는 왜 죽이면 안 되나"라고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에 말했다.

마벨리 외에도 케랄라 지역정당인 케랄라 콘그레스의 청년 조직은 주 정부가 급증하는 떠돌이 개 숫자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달 10여마리 개를 도살해 관공서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케랄라 주 세인트 토머스 대학 동창회도 최근 떠돌이 개 사냥에 포상금을 걸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도는 개에 물려 광견병으로 숨지는 이가 연간 2만명에 이르러 세계 전체 광견병 사망자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인도 전체 29개 주 가운데 케랄라 주 한 곳에만 25만∼60만 마리의 떠돌이 개가 있으며 지난해 주민 10만명이 개에 물린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도 정부는 떠돌이 개를 포획해 불임 시술을 하는 방법으로 숫자를 줄이는 정책을 시행해 왔다.

하지만 이를 전담하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국제 체육대회나 외국 정상 방문 등 특정 시기에만 집중적으로 단속에 나섰다가 이내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 패턴을 반복해 떠돌이 개가 줄지 않고 있다.

케랄라 주 정부의 K.T. 잘릴 장관은 "주 내 떠돌이 개를 제대로 단속하려면 1천500명이 필요한 데 현재 담당 인력이 56명밖에 없다"고 BBC 방송에 말했다.

지난 8월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알라하바드에서 한 소년이 떠돌이 개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살인 고백'이 거짓이 아님을 재차 확인했다고 BBC가 17일 보도했다. 특히 그는 살인 발언 파문을 무마하려는 대변인의 노력을 무색하게 하며 인권단체와 정적들의 비판에 불을 붙였다.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
  • 2016-12-18
  • 17일 저녁, 국방부 양우군 보도대변인이 일전에 매체가 보도한 중국 해군의 미 해군 드론 포획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였다. 양우군 보도대변인은 12월 15일 오후, 중국 해군 구조선이 남해 관련 해역에서 신원 불명 장치를 발견했다고 표했다. 오고가는 선박의 항행 안전과 인원 안전에 대한 위해성을 고려해 중...
  • 2016-12-18
  • “대통령의 11년 만의 방일을 내 고향인 나가토(長門)시에서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총리의 큰 노력으로 러·일 관계가 전진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이 러·일 관계 전진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 2016-12-16
  • 미·영·호주 성 소수자 보호 목소리…"소수 이데올로기 강요" 반발도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남편과 아내, 그와 그녀, 소년과 소녀처럼 성을 명확히 구분하는 단어보다는 성 중립성을 나타내는 단어를 쓰자는 움직임이 세계 각국에서 퍼지고 있다.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
  • 2016-12-16
  • 푸틴 로씨야 대통령은 12일 정부 전문실무회의에서 로씨야산 무기에 대한 수요시장을 안정시킬데 관한 조치를 취할것을 각 부문에 요구했다. 크렘린궁의 공식사이트에서 전한 소식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로씨야가 대외군사기술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로씨야의 무기수출은 전망이 좋고 무기주문 금액이 500억 딸라에 달하...
  • 2016-12-14
  •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 2016.4.1/뉴스1 © News1 日 "위안부 합의 등 뒤집히면 안돼" 경계 中 "사드배치 판단할 시간 있을것" 낙관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반도에 주요한 이해 관계를 두고 있는 미국과 중국, 일본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 개시가 한반도에서...
  • 2016-12-13
  • 사무총장으로 193개 회원국과 마지막 총회…"나는 유엔의 아이"  "모두에겐 빈곤·공포없이 살 권리…사치품·흥정물 아니다"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사무총장으로 일한 것은 내 평생의 영광이었다"라며 "나는 떠날 준비를 하고 ...
  • 2016-12-13
  •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필리핀에서 '마약과의 유혈전쟁'으로 5개월여 사이에 6천 명 가까이 숨졌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마약이 근절될 때까지 이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인권침해 비판을 사는 '묻지마식' 마약용의자 처형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일간 필...
  • 2016-12-13
  • 최근 일본 아이찌현은 로인 운전자수를 줄이기 위해 운전면허를 포기한 로인운전자에게 밥값을 할인하는 정책을 실시했다. 면허증을 반납하는 대가로 받는 증서를 제시하면 로인들은 음식점에서 15% 할인된 가격에 식사를 할수 있다. 현재까지 약 1만 2000명의 로인운전자가 면허를 포기한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최근 몇...
  • 2016-12-12
  • [도꾜=신화통신] 9일 일본 참의원 전체회의에서 찬성 다수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의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TPP는 지난달 중의원 전체회의의 비준을 거쳐 일본 국회에서의 비준과정이 전부 마무리됐다. 이날 참의원 전체회의를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TPP가 발효되더라도 미래는 그닥 밝지 못할것으로 예측...
  • 2016-12-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