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당선 - 지구촌 반응]러 푸틴, 가장 먼저 텔레그램 ‘축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0일 07시32분    조회:19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ㆍ러시아 이례적으로 빠른 인사
ㆍ일본 ‘회담 마련’ 빠른 대처
ㆍ예상 못한 유럽국가들 당황


최대 승자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되는 것일까.

예상치 못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세계는 패닉에 빠졌다. 트럼프가 캠페인 기간 세계 각국을 상대로 전방위 화살을 날려보냈기 때문이다. 유럽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중국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으며, 일본은 발빠르게 트럼프 정부와의 접촉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느긋하다. ‘브로맨스(남성들 사이의 애정)’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트럼프와 푸틴은 서로에게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해왔다. 호감을 넘어, 트럼프의 실용주의 노선이 러시아 경제제재 완화 같은 실질적인 관계개선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런 기대감을 보여주듯, 푸틴은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 9일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을 통해 이례적으로 빨리 축하 인사를 날리고 축전을 보냈다. 크렘린은 푸틴이 축전에서 “위기에 몰린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 국제 현안과 세계적인 안보 문제에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이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아간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중국을 여러 차례 비난했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축전에서 “최대 개발도상국과 최대 선진국인 중·미 양국은 세계 양대 경제체제로서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세계 발전과 번영을 촉진할 중요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가 한국과 함께 일본의 미군 주둔비용 추가부담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탓에 미·일관계가 “예측불가능한 상태”라고 우려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미국의 새 정부와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아베 정부는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총리 보좌관을 다음주 미국에 보내 트럼프 측과 접촉하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미국과 관계가 악화된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를 내고 “상호 존중에 기반을 둔 관계 증진”을 희망했다. 두테르테로서는 마음이 가벼워졌을 법하다. 트럼프 정부가 필리핀 마약갱 퇴치작전 중에 벌어진 인권침해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적기 때문이다.

유럽국가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양국의 “특수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대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과 영국의 오래되고 특수한 동맹관계를 고려하면 메시지 발표가 좀 늦었다. 프랑스 언론들은 엘리제궁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당선에 맞춘 축하 편지만 준비해놨다고 보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트럼프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불확실성의 시대”가 열렸다는 지적을 빼놓지 않았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민주주의, 자유, 법치, 피부·종교·젠더·성적지향·정치관 등에 관계없이 지켜야 할 인간의 존엄 등의 가치로 양국이 묶여 있다”며 “이러한 가치에 기반을 둔 밀접한 협력을 하자”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유럽의 극우파들은 환호했다. 영국 브렉시트 캠페인 전면에 섰던 극우 정치인 나이젤 파라지는 맨 먼저 축하인사를 날렸다. 프랑스 극우정당 민족전선(FN)의 마린 르펜 대표는 트럼프 승리가 확정되기도 전에 당선을 축하했다. 트럼프 당선을 계기로 세계 곳곳 극우파들의 기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일본 내각이 심의 통과한 2016년판 방위백서가 또 다시 이른바 "중국위협"을 멋대로 과장해 서술한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일, 일본 내각은 일본 나카타니 겐 외무상이 내각에 보고한 2016년판 방위백서(이하 '백서'로 약칭)를 통과했습니다. 백서에서 일본은 이른...
  • 2016-08-04
  •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중동 최대항공사인 에미레이츠항공 소속 인도 티루바난타푸람발 EK521편 보잉 777 여객기 1대가 3일(현지시간) 오후 12시45분(한국시간 오후 5시45분)께 두바이 국제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했다. 두바이 정부 대변인실은 "에미레이츠항공이 착륙사고가 났다고 확인했다"며 "모든 승객과...
  • 2016-08-03
  • 도쿄·로마 등 올해만 4명 당선 대중교통 등 생활이슈 내세워… 비리투성이 정치권에 새바람 지난 31일 치러진 도쿄도(東京都)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64) 전 방위상이 당선됐다. 1947년 도쿄지사 선거를 실시한 이래 69년 만에 탄생한 첫 여성 도쿄지사다. 고이케 당선자는 1일...
  • 2016-08-02
  • 일본방송협회(NHK)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1일 진행된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 방위청 전임장관의 도지사 당선이 확정되어 도쿄 첫 여성 도지사로 되었습니다. NHK는 이날 투표출구조사결과에 근거해 보도하면서 고이케 유리코 전임장관에 대한 투표수가 다른 후보들보다 앞서 도쿄도지사로 당선된 것으로 확정...
  • 2016-08-02
  • 美민주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필라델피아 전대서 '롤 콜' 투표로 확정…28일 후보수락 연설 샌더스 지지자들 항의시위 예상 깨고 순조롭게 대선후보 등극 (필라델피아=연합뉴스) 심인성 강영두 김세진 특파원 = 힐러리 클린턴(68)이 26일(현지시간) 마침내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미 주...
  • 2016-07-27
  • 테러 현장된 성당(AFP=연합뉴스) 올랑드 대통령 "모든 수단 동원해 IS와 전쟁"…IS 선전 매체 통해 배후 자처 범인 중 1명 지난해 시리아 입국 시도…오전만 외출 가능한 전자팔찌 착용 교황 "터무니없는 폭력에 경악" 비난…IS '종교 전쟁' 유도 전략 가능성 (제네바 파리=연합뉴스) 이광철 박...
  • 2016-07-27
  • 외교부 대변인 륙강은 24일 기자의 물음에 대답하면서 일본은 남해문제의 당사국이 아니며 중국측에 이러쿵 저러쿵 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륙강 대변인은 기자의 해당 물음에 대답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륙강 대변인은, 필리핀 남해중재안은 시작부터 비법적이고 무효하다고 하면서 중국측이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는...
  • 2016-07-26
  • 뮌헨 총기난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사람들[AP=연합뉴스] 희생자 유인·테러 조직원 모집 등에 SNS 활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독일 뮌헨 총기 난사사건을 벌인 용의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사람들을 사건 현장으로 불러모으려고 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테러나 범죄 행위에 SNS가 악용되는 것에 ...
  • 2016-07-24
  • [AFP=연합뉴스] 18세 미만 5명 등 사망…어린이 포함 최소 16명 부상 단독범행 추정…18일 열차 도끼만행 이어 나흘만에 또 '충격' 현지검찰 "아직 IS연계 증거없어, 용의자 우울증 등 정신병력" (베를린·서울=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김경윤 기자 =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도심 쇼핑몰에서...
  • 2016-07-24
  • 첫번째 뉴스입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연설에서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시하고, 미군의 군사 개입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한미 FTA 재협상과 주한 미군 철수도 시사했습니다.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격변이 예상됩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 2016-07-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