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상화’ 거부한 카스트로, 안장식도 비공개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5일 07시57분    조회:22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라울 “기념건축물-동상 안 세울것”… 쿠바 독립영웅 묻힌 묘지서 영면


중남미 좌파 지도자들 한자리에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장례식을 하루 앞둔 3일 제2의 도시인 산티아고데쿠바의 안토니오 마세오 혁명광장에서 수만 명이 참석한 추도 행사가 열렸다. 피델의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중남미 유명 정치인들이 단상위에 서서 피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산티아고데쿠바=AP 뉴시스

 
 나라 안에서는 ‘혁명의 아버지’, 밖에서는 ‘독재자’로 불리며 상반된 평가를 받은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4일 영면에 들어갔다.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경 피델의 유골은 쿠바 제2의 도시이며 ‘혁명의 도시’로 불리는 산티아고데쿠바의 산타 이피헤니아 묘지에 도착한 뒤 매장됐다. 묘지 도착에 맞춰 쿠바군은 21발의 예포를 발사했으며 군중은 묘지 입구에서 국기를 흔들며 국가를 합창했다. 지난달 25일 수도 아바나에서 90세를 일기로 사망한 피델의 시신은 화장됐다. 당초 피델의 장례식은 TV로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비공개리에 진행됐다.

 전날 밤 대규모 추도행사가 열렸던 산티아고데쿠바의 안토니오 마세오 혁명광장과 길거리에는 쿠바 국민들이 나와 “나는 피델이다”와 “피델은 영원할 것이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많은 사람들이 피델의 사진을 들거나 국기를 흔들며 추모했다.

 피델의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85)은 전날 추도행사에서 “쿠바는 그의 이름을 딴 건축물이나 거리를 만드는 걸 금지하겠다”며 “동상이나 흉상도 세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전 피델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좌파 성향의 유명 중남미 정치인들도 대거 행사장을 찾았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 등이 추도행사에 참석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민재판 생략…국토안보부 불법이민자 추방권한 확대 방안 마련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국토안보부(DHS)의 불법 이민자 추방권한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13쪽짜리 DHS 내부 메모에 따르면...
  • 2017-07-16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4일] 7월 13일 캐나다 오타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여성 우주비행사 출신인 줄리 파예트(Julie Payette)가 차기 캐나다 총독으로 지명됐다고 발표했다. 1963년 10월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줄리 파예트는 캐나다 연방 수립 150년 이래 4번째 여성 총독(29대 총독)이 될 예정으로 7년 동안 총...
  • 2017-07-15
  • 유엔총회 장면[EPA.연합뉴스.자료사진] 北대학에 '산파학' 과정 설치 방안도 추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유엔인구기금(UNFPA)이 대북지원 5개년 계획을 마련해 총 1천150만달러(약 130억원)를 투입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VOA는 유엔인구기금의 대북 사업계획서를 인용해 이같...
  • 2017-07-15
  • 【호놀룰루=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롤루에 위치한 마르코 폴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7.7.15. 【호놀룰루=AP/뉴시스】이지예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최소 3명이 사망했다.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와이키키...
  • 2017-07-15
  • "우크라이나인 2명 사망·세르비아인과 폴란드인 등 4명 부상" 카이로 외곽 기자에선 총기 난사로 경찰관 5명 사망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홍해의 유명 휴양지인 후르가다의 한 해변에서 14일(현지시간) 괴한의 흉기 테러로 외국인관광객 6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이집트 언론과 AFP통신 등이...
  • 2017-07-15
  • 日本深山发现包裹装有两袋尸体 或系失踪多日中国姐妹 日本深山发现尸体 日本发现装尸体包裹 疑似失踪中国姐妹 [导读]日本深山发现尸体 日本发现装尸体包裹 疑似失踪中国姐妹(图)日本神奈川县发生行李包藏尸案,一对疑似中国年轻姐妹死亡,警方翻看闭路电视画面后,锁定一名30多岁的男子,怀疑与案件有关。 日本神奈川县发生...
  • 2017-07-14
  • 美하원 셔먼의원 트럼프 탄핵안 첫 발의(워싱턴DC AF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이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obstruction of justice)' 혐의를 들어 탄핵안을 공식으로 하원에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탄핵안이 의회에 발의된 것은 이번...
  • 2017-07-13
  • 폼페오 美CIA 국장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 달 15일 하원 정보위에 현안 보고를 위해 입장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둘러싼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 2017-07-12
  • 새로 당선된 바툴가 몽골 대통령.   빈민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격투기선수이자 사업가로 성공한 칼트마 바툴가가 몽골 대통령에 취임했다.   지난 7일 치러진 몽골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칼트마 바툴가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정식 취임했다.   바툴가 대통령은 이날 취임선서에서 위축되고 ...
  • 2017-07-12
  • 외교부 대변인 지적   [북경=신화통신] 외교부 대변인 경상은 10일 한국 대통령 문재인의 ‘반도평화구상’과 관련된 기자 질문에 대답할 때 중국은 조선반도 남북 쌍방의 대화를 통한 상호관계 개선을 견결히 지지하며 한조 쌍방이 서로 선의를 보일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
  • 2017-07-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