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타임 올해의 인물…'분열된 미국의 대통령'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7일 23시55분    조회:16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2016년 올해의 인물로 꼽혔다. © News1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시사주간지 타임 '2016 올해의 인물'로 7일(현지시간) 선정됐다. 

트럼프는 뉴욕 출신 부동산 재벌이자 리얼리티쇼 진행자 출신으로 공직 경험이 전무한 미 정계의 '아웃사이더'에 불과했지만, 각종 여론조사의 예상을 뒤엎고 지난달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를 누르며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낸시 깁스 타임 편집장은 "트럼프는 미국인들에게 선동은 절망을 먹이로 자라나며, 진실은 오직 발화자가 신뢰받을 때만 그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되새겨줬다"면서 "그는 분노와 공포를 자극함으로써 숨은 유권자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으며, 어제의 정치문화를 파괴함으로써 내일의 정치문화를 구축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다만 타임은 트럼프 당선인을 "분열된 미국의 대통령"으로 지칭하며, 그가 미국에 미칠 영향이 긍정적일지 혹은 부정적일지에 대해 미국인들이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혹자에게 트럼프의 승리는 깊게 뿌리 박힌 오만한 워싱턴 주류 정치인에 대한 분노와 질책, 나아가 역사적인 변화를 대변하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시민성과 담론의 파괴와 인종차별·성차별적이고 반(反)이민을 전면에 내세운 비열한 정치를 의미한다.

타임은 클린턴이 이번 대선을 트럼프에 대한 국민투표의 성격으로 만들고자 했으나 이는 실패한 전략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깁스 편집장은 "클린턴은 자유세계의 지도자를 선택할 때 주로 경험과 판단력, 성격, 자질 등을 중시하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를 눌렀고, 유권자 10명 중 6명은 트럼프를 비호감으로 여기며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대선에서 총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클린턴(232명)에게 승리했지만, 득표수에서는 230만표 이상 뒤처졌으며, 이는 그에게 상당한 도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깁스 편집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을 선택했고, 그런 점에서 트럼프는 클린턴을 69%포인트의 압도적 격차로 눌렀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는 트럼프 부상의 해이며, 내년은 트럼프와 모든 새 지도자들의 통치의 해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는 공약을 실현하고, 우려를 종식시킬 기회를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NBC방송 '투데이' 인터뷰 도중 소식을 듣고 "매우 매우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임은 1927년부터 그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개인이나 단체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왔다.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로는 미국 주요정당 최초 여성 대통령 후보로 오른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사이버안보 우려를 낳은 해커들, 지난 7월 실패한 쿠데타 진압 이후 국가통제력을 강화해나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유전자가위 '크리스퍼'(CRISPR) 개발팀, 팝가수 비욘세 등이 각축을 벌였다.

지난해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에는 유럽 채무위기와 난민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서 리더십을 보여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선정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크라이스트처치=신화통신] 현지시간 11월 14일 뉴질랜드 남섬 중부에서 리히터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국가관광국은 뉴질랜드에 체류 중인 중국인 관광객들의 안전에 커다란 관심을 돌려 비상대책기구를 즉각 가동했다.    리금조 중국국가관광국 국장은 국가관광국의 관련 부문에 신속한 대응...
  • 2016-11-15
  • 독일 대형 공립의료보험회사인 “일반지방의료보험회사”가 최근 회사는 독일련방보험국에 700만 유로의 벌금을 납부하여 의사와 내통해 환자 병세를 과대 진단한 사건에 대한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법원의 사건조사를 중단시키려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독일의료보험업종이 장기간 덮어감추었...
  • 2016-11-15
  •     문학가에서 세계적 석학까지 100인의 지식인, 책을 말하다   2008년 8월 '영화감독 박찬욱의 서재'로 첫선을 보인 '지식인의 서재'가 어느덧 10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책을 중심으로 우리 시대의 학자, 작가,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8년을 함께한 것인데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
  • 2016-11-1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에 선출되면 연봉을 받지 않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트럼프는 13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급여를 받지 않을 것”이라며 “내 연봉은 1달러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1달러는 사실상...
  • 2016-11-14
  • 미국매체가 공포한 초보적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뉴욕 부동산계 거물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 미국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제45대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되였다. 미국 민중들은 이 결과를 어떻게 평가할가? 이는 중미관계 나아가 세계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가? 민중과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본...
  • 2016-11-14
  • 【맨체스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맏딸 이반카가 7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의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가운데 선 사람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이다. 2106.11.08 이반카 "특정 이슈들 관심 있지만 행정부 역할은 안 맡아"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 2016-11-14
  •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 ‘남북관계’당사국에, 훈풍 불 수도    북한, 트럼프의 미국에 신중 모드…남북관계 변화 모멘텀 되나    남북 정부 간 교섭 한계…민간 해외동포 ‘주체’, ‘경제’ 매개 바람직   러시아 역할론 부상...
  • 2016-11-14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1일 인민일보를 통해 "퇴임후의 상황에 어떻게 변하든간에 중국인민과의 우의를 지속적으로 심화시켜 나갈것"이란 메시지를 밝혔다. 반기문총장은 1971년 중국의 유엔가입을 결정한 결의안 2758호의 채택 45주년을 맞아 이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반기...
  • 2016-11-14
  • 뉴질랜드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 제공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에서 13일(현지 시각) 새벽 0시 2분쯤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진앙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동쪽으로 91㎞,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으로부터 200㎞ 떨어진 지점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
  • 2016-11-13
  • 2009년·2013년에도 등장…인터뷰서 백악관 떠나는 소회 밝혀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백악관을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패션잡지 보그의 12월호 표지모델로 나섰다고 12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 2016-11-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