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타임 올해의 인물…'분열된 미국의 대통령'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7일 23시55분    조회:16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2016년 올해의 인물로 꼽혔다. © News1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시사주간지 타임 '2016 올해의 인물'로 7일(현지시간) 선정됐다. 

트럼프는 뉴욕 출신 부동산 재벌이자 리얼리티쇼 진행자 출신으로 공직 경험이 전무한 미 정계의 '아웃사이더'에 불과했지만, 각종 여론조사의 예상을 뒤엎고 지난달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를 누르며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낸시 깁스 타임 편집장은 "트럼프는 미국인들에게 선동은 절망을 먹이로 자라나며, 진실은 오직 발화자가 신뢰받을 때만 그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되새겨줬다"면서 "그는 분노와 공포를 자극함으로써 숨은 유권자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으며, 어제의 정치문화를 파괴함으로써 내일의 정치문화를 구축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다만 타임은 트럼프 당선인을 "분열된 미국의 대통령"으로 지칭하며, 그가 미국에 미칠 영향이 긍정적일지 혹은 부정적일지에 대해 미국인들이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혹자에게 트럼프의 승리는 깊게 뿌리 박힌 오만한 워싱턴 주류 정치인에 대한 분노와 질책, 나아가 역사적인 변화를 대변하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시민성과 담론의 파괴와 인종차별·성차별적이고 반(反)이민을 전면에 내세운 비열한 정치를 의미한다.

타임은 클린턴이 이번 대선을 트럼프에 대한 국민투표의 성격으로 만들고자 했으나 이는 실패한 전략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깁스 편집장은 "클린턴은 자유세계의 지도자를 선택할 때 주로 경험과 판단력, 성격, 자질 등을 중시하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를 눌렀고, 유권자 10명 중 6명은 트럼프를 비호감으로 여기며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대선에서 총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클린턴(232명)에게 승리했지만, 득표수에서는 230만표 이상 뒤처졌으며, 이는 그에게 상당한 도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깁스 편집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을 선택했고, 그런 점에서 트럼프는 클린턴을 69%포인트의 압도적 격차로 눌렀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는 트럼프 부상의 해이며, 내년은 트럼프와 모든 새 지도자들의 통치의 해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는 공약을 실현하고, 우려를 종식시킬 기회를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NBC방송 '투데이' 인터뷰 도중 소식을 듣고 "매우 매우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임은 1927년부터 그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개인이나 단체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왔다.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로는 미국 주요정당 최초 여성 대통령 후보로 오른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사이버안보 우려를 낳은 해커들, 지난 7월 실패한 쿠데타 진압 이후 국가통제력을 강화해나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유전자가위 '크리스퍼'(CRISPR) 개발팀, 팝가수 비욘세 등이 각축을 벌였다.

지난해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에는 유럽 채무위기와 난민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서 리더십을 보여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선정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2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타운빌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출처=인디펜던트 메일)©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해 3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타운빌 초등학교에서...
  • 2016-09-29
  • 일본이 링거 살인 사건으로 떠들썩하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링거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일본 요코하마의 한 병원에서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85개 병상을 가진 이 병원 4층에는 최대 35명을 수용할 수 있다. 4층에서는 지난 7월부터 이달 20일까지 48명이 사망했다. DA 300   링거 살...
  • 2016-09-28
  • 트럼프는 '국가', 클린턴은 '생각' 강조     사용 단어량은 트럼프가 압도…토론 자체는 클린턴이 우세했다는 평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강현우 인턴기자 = '썰전' 1차전은 끝났다. 두 후보는 90분 동안 7만자가 육박하는 단어를 이용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였다. 26...
  • 2016-09-28
  • 일본 혼슈 지바현 남동쪽 해역에서 규모 6.5 지진이 발생했다.  23일 기상청은 일본 기상청의 자료를 토대로 이날 오전 9시14분 지바 남동쪽 198km 해역에서 규모 6.5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기상청은 "지진 진앙이 북위 34.40도, 동경 141.70도로 관측됐다"며 "이번 지진에 따른 국내 영향은 없...
  • 2016-09-23
  • [AP=연합뉴스] 맨해튼 첼시지역 공구함 폭발…뉴욕시장 "고의지만 테러증거 없다" '보스턴 악몽' 압력솥도 추가 발견…앞서 뉴저지에선 깡통폭탄 터져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뉴욕 번화가에서 여유로운 주말에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터지거나 발견돼 테러공포가 확산했다. ...
  • 2016-09-18
  • 【 모스크바=AP/뉴시스】세르게이 루드스코이 러시아 육군 준장이 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국방부에서 시리아에 있는 자국 군 및 시리아 정부군과 위성비디오로 대화를 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은 미국과 러시아의 주선으로 12일 오후 7시부터 1주일 간의 휴전에 들어갔다. 2016.08.13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2016-09-18
  • 일본의 제1 야당인 민진당은 15일 도쿄에서 임시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선거했습니다. 결과 렌호 대표대행이 민진당 대표로 선거되었으며 임기는 2019년 9월까지입니다. 이로써 민진당 및 그 전신인 민주당에서 첫 여성 대표가 나왔습니다. 민진당 당 대표 선거에 참가한 후보는 렌호 대표대행과 일본 전 외무대신 등 3명입...
  • 2016-09-17
  • 화춘영(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러시아 외무장관과 관련한 기자의 물음에 대답하면서 현재의 조선반도 정세는 각측의 공동 노력으로 하루 빨리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하는 중요성과 절박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고 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최근에 현재의 반도정세는 반도의 정세가 악화되기만 하면...
  • 2016-09-13
  • 화춘영(華春瑩)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12일 베이징에서 있은 정례기자 브리핑에서 "조선의 핵실험은 중국의 책임"이라고 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의 언론에 대답하면서 조선반도 핵문제는 사실상 조선과 미국간의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며 미국측은 응당 응분의 책임...
  • 2016-09-13
  • 9.11 추모행사장 부근에서 밴 차량을 기다리다 휘청이는 힐러리[출처 유튜브 캡쳐] 추모식서 '몸 이상' 서둘러 자리 떠, 밴 차량 오르다 무릎꺾여 고꾸라져…신발도 벗겨져 12일 캘리포니아 방문 불투명…뇌진탕 전력 '힐러리 건강' 대선쟁점 떠오를 듯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
  • 2016-09-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