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피살된 카를로프 로씨야대사는 누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20일 14시41분    조회:24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피살된 안드레이 카를로프 로씨야대사.

토이기 앙카라에서 19일(현지시간) 피살된 안드레이 카를로프 로씨야대사는 외교관생활의 대부분을 조선주재 로씨야대사관에서 보냈고 1990년대에는 조선주재 로씨야특별대사까지 지냈던 조선 및 조선반도 문제 전문가였다. 20여년 동안 조선문제만을 다룬 덕분에 조선어도 능통하게 구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로씨야외교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1954년생인 카를로프대사는 1976년에 외교관이 된지 3년만인 1979년 조선에 파견돼 1979~1984년, 1986~1991년, 1992~1997년 평양주재 대사관에서 일했고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조선주재 로씨야특명전권대사로 일했다. 

카를로프대사는 지난 2013년 토이기대사로 부임해 수리아내전개입 문제를 둘러싸고 량국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던 기간동안 일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토이기군이 로씨야군 전투기가 자국 령공을 침입했다는 리유로 격추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토이기와 로씨야의 관계는 한때 최악의 상황을 겪기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로씨야대통령은 19일 TV 연설을 통해 이번 사건을 "토이기와 로씨야의 관계를 파괴하려는 도발"로 규명하면서 강하게 비난했다. 푸틴대통령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소집한 비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도발에 대한 유일한 대답은 테로리즘과의 싸움을 강화하는것"이라면서 "악당들은 이를 실감하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토이기주재 영국대사 리처드 무어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고인을 "조용한 말투를 지닌 친근한 직업외교관"으로 평가했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해 "충격적"이란 반응을 나타냈다. 2004~2008년 로씨야주재 영국대사를 력임했던 토니 벤튼 역시 CNN과의 인터뷰에서 " 대사는 (한 국가의) 상징이자 표적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너무나 끔찍하다"고 말했다. 
로씨야의 현직 대사가 주재국에서 피살되기는 1927년 폴란드(뽈스까)주재 쏘련대사 표트르 보이코프 이후 89년만이다. 앞서 19세기에는 이란 테헤란주재 외교관 알렉산드르 그리보예도프가 대사관에 란입한 괴한들에 의해 피살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외신/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확장에 주력한 유럽공동체의 운명 영국이 24일 유럽연합탈퇴(브렉시트)를 결정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연합(EU)을 빠져나간 국가로 기록됐다. 독일, 프랑스와 함께 EU 3대 축을 이뤘던 영국의 탈퇴로 결국 ‘하나의 유럽’을 꿈꾸며 출범한 EU의 구심력은 크게 흔들리게 됐다. 유럽 국가들은 제2차 세계대전 종...
  • 2016-06-24
  • 침울한 잔류 진영 국민투표 89% 개표 현재 51.9% 탈퇴 선택…BBC·ITV 등 英방송 '브렉시트'예상 (런던·서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김지연 기자 =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선택했다.  세계 5위 경제대국 영국이 EU에서 43년 만의 탈퇴를 선택하면서 글로벌 정치...
  • 2016-06-24
  • 사진=데일리메일 보도 캡처 세계 교통사고 사망률 2위 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태국 정부가 음주운전자들에게 영안실 시신을 닦게 하는 독특한 형벌을 시행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각) 최근 태국에서 많은 음주운전자가 ‘영안실 봉사’ 명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국 정부는 음주운전자를...
  • 2016-06-22
  • [와르샤와=신화통신] 20일, 국가주석 습근평, 폴란드대통령 안드레이 두다는 와르샤와에서 실크로드 국제포럼 및 중국-폴란드 지방과 경제무역협력 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 습근평은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제목으로 연설을 발표하여 "일대일로"를 함께 상의하고 건설하며 지역경제의 번영을 추동하고...
  • 2016-06-22
  • 총기 규제 강화 법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는 20일 미국 전역에서 찬반 집회가 열렸다. © AFP=뉴스1 (종합) "희생자에 등 돌렸다" 비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미 상원은 20일(현지 시간) 공화당과 민주당에서 각각 발의한 네 건의 총기 규제 법안을 모두 부결시켰다. 지난 12일 미 역사상 최악의 사상자 규모를 ...
  • 2016-06-21
  • 캐나다의 상원은 18일 안락사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국왕의 재가만 따르면 캐나다는 안락사가 허용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가 된다. 상기 법안은 캐나다에서 의사의 도움 하에 안락사에 이를 수 있는 다양하고 상세한 조건을 명시한다.    (123RF) 1. 캐나다 국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여야 한다...
  • 2016-06-19
  • 【모스크바=AP/뉴시스】김혜경 기자 = 러시아 북서부 카렐리야 자치 공화국의 '샤모제로' 호수에서 18일(현지시간) 청소년 관광객이 탑승한 배 2척이 전복돼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이 중 11명은 청소년이며 1명은 성인 인솔자로 확인됐다. 이날 배에는 모스크바에서 관광을 온 12~15세 청소년 47명과 성인 인솔자 ...
  • 2016-06-19
  • [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하던 야당 의원이 괴한의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영국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극한 분열로 치닫고 있는 영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하...
  • 2016-06-17
  •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 생존자 페이션스 카터(20가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을 증언하고 있다. ©AFP= News1 생존자, 테러범 협상중 IS에 충성맹세해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미국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 오마르 마틴(29)이 범행 당시 "나는 흑인과는 별 문제...
  • 2016-06-16
  • 예상 이미지. 일본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혼자 사용하는 화장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공간상의 문제도 있다. 일본 야마토시의 모든 시립 초·중학교에 남학생 혼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 화장실'이 설치된다고 13일 가나가와신문이 보도했다. 한국 초·중·고교 화장실에 휴지나 옷걸이,&...
  • 2016-06-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