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獨트럭테러·스위스총격에 유럽 경계 강화…성탄·연말연시 비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20일 18시25분    조회:21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뉴욕·시카고 등 美 주요 도시도 경찰력 추가 배치 

프랑스 파리 시내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무장 경찰의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김진방 기자 = 19일(현지시간)오후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대형트럭이 크리스마스 시장을 덮쳐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스위스 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하자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를 앞둔 유럽 각국이 비상 경계에 돌입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프랑스가 전국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경비 수위 높였다고 보도했다.

브뤼노 르루 프랑스 내무장관은 "프랑스 전역에 있는 크리스마스 시장의 치안 수위를 즉각 상향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특히 이번 사건이 지난 7월 14일 프랑스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니스 해변에서 군중을 향해 트럭이 돌진해 86명이 사망한 니스테러와 닮은 꼴인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뒤 "프랑스는 비극을 맞이한 독일인들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도 성명을 내 "공격을 보고받고 소름이 돋았다"면서 "프랑스는 이 어둡고 고통스러운 순간에 독일의 옆에 서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위스도 이날 오후 5시30분께 취리히 시내 중앙역 근처 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3명이 중상을 입자 비상이 걸렸다.

로이터 통신은 이 사원이 주로 소말리아 출신 이민자들이 기도하는 곳이라고 전했다. 스위스 경찰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만 밝힌 뒤 사건 현장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접근을 통제하는 등 취리히 곳곳을 봉쇄했다. 또 사건 현장에서 몇백m 떨어진 곳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확인했지만 총격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범인은 총을 쏜 후 달아난 것으로 보이지만, 국적과 테러연관성, 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30세 가량의 짙은색 옷과 털모자를 쓴 남성이 기도하는 사람들을 향해 총을 몇 발 쏘았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전했다.

체코 내무부도 베를린 트럭 공격 이후 트위터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였으며, 시내 곳곳에 무장경찰을 추가 배치하는 등 치안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럽 뿐 아니라 뉴욕과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의 경찰 당국도 유명 크리스마스 시장 주변의 보안을 강화했다. 

미국 CBS·ABC·NBC방송에 따르면 독일 트럭 테러 이후 뉴욕 경찰은 콜럼버스 서클, 유니언 스퀘어, 브라이언트 파크 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크리스마스 시장 명소에 중무장한 긴급대응팀을 배치했다.

독일 테러에 따른 구체적 위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방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뉴욕 경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독일과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며 "당국은 긴급대응팀을 포함한 고도로 훈련된 팀들을 뉴욕의 명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경찰 당국도 현지 유명 크리스마스 시장인 데일리 플라자와 네이퍼빌에 경찰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크리스마스 시장 곳곳에 대형 경찰 트럭을 세우고, 도보·차량 순찰도 강화했다.

시카고 경찰 대변인은 "우리는 베를린 사건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세계 협력국들과 정기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도심과 근교에 위협은 없지만, 데일리 플라자에 도보와 차량 순찰, 특수부대 등을 포함한 경찰력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1인자 압둘 하십이 지난달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실은 성명을 발표하고 “압둘 하십이 지난달 특수부대에 의해 동부 낭가르하르 지역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 2017-05-08
  • 제25대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의 젊은 지지자들. © AFP=뉴스1 우파도 좌파도 싫은 세대, '대안중도' 마크롱 택해 젊은층에 극우 르펜은 '레드라인'…"차악 택했다"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프랑스 역사에 전무후무한 30대 최연소 대통령이 나왔다. 만 39세인 에마뉘엘...
  • 2017-05-08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중도신당 '앙마르슈' 대선 후보. © AFP=뉴스1 중도파 신인, 제3의길 실현할까…"희망의 새 프랑스" 참패에도 굴하지 않는 극우 르펜, 복귀 예고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7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 2017-05-08
  • [한겨레] 나이지리아 정부, 보코하람 용의자들과 맞교환 3년 전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에 납치된 나이지리아 여학생중 82명이 풀려났다고 나이지리아 정부가 발표했다.  모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납치된 소녀 82명이 체포된 보코하람 연루 혐의자들과의 맞교환 형식으로 풀려났다는 성명을 7일 ...
  • 2017-05-07
  • 2012년 12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탔던 여대생이 잔혹하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분노한 시민들이 대통령궁 앞에 모여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Getty Images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버스에 탄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숨지게 해 세계적으로 공분을 샀던 남성 4명에 대...
  • 2017-05-05
  • [오바마 傳記 '떠오르는 별' 화제]  "흑인 정치인 입지 위해… 오바마, 동거했던 백인 애인 버렸다" 시카고 활동가였던 20대 시절, 인류학 박사과정 야거 사귀어 두 차례 프러포즈까지 했으나 여성 부모 반대 등으로 뜻 꺾여 흑인 정체성에 눈뜨며 '변심'… 정치를 자신의 소명으로 생각...
  • 2017-05-05
  •  트럼프 정부 '38선 넘지 않는다' 비핵화땐 체제보장 카드 내비쳤다 북한을 향해 선제타격과 같은 극단적 방법을 꺼내 들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3일(현지시간) 대북 정책의 또 다른 이면을 보여줬다. 북한의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38선을 넘어가지 않겠다는 ‘체제 보장’ 카드를 내비쳤다...
  • 2017-05-04
  •   【테헤란=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란 북부 골레스탄 주에 있는 탄광에서 3일(현지시간)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2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국영 IRINN TV 가 보도했다. 골레스탄 주 비상사태국 세데그 알리 모가담 국장은 이날 사고로 사망자 외에도 광원 약 35명이 갱도에 갇혀있다고 밝...
  • 2017-05-04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문제 해결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북...
  • 2017-05-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