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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朗普宣誓就任美国总统 抗议和庆祝撕裂美国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월21일 14시25분    조회: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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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月20日,在美国首都华盛顿国会山,特朗普(前左)发表就职演说后与前任总统奥巴马握手。当日,美国当选总统、共和党人特朗普在美国首都华盛顿国会山举行的就职典礼上正式宣誓就任美国第45任总统。 新华社记者殷博古摄

  新华社华盛顿1月20日电(记者徐剑梅 颜亮 陆佳飞)在欢呼和抗议声中,唐纳德·特朗普20日中午在华盛顿国会山宣誓就任美国第45任总统,发表以“唯有美国第一”为主旨、以保护主义为主基调的就职演讲。

  当天上午,特朗普的支持者和抗议者冒着寒风细雨涌向华盛顿市区。就职仪式开始前,市中心发生数百名抗议者沿街打砸汽车和商铺窗户事件。特朗普演讲结束后、总统就职庆祝游行开始前,冲突升级,防暴警察不得不使用辣椒水和催泪弹驱散示威人群。华盛顿警方说,217名抗议者被逮捕。

  正午时分,面向观礼人群、在支持者的欢呼声中,特朗普发表了历时16分钟的就职演讲。他抨击华盛顿政治圈,塑造自己“圈外人”形象,指责“华盛顿兴旺了,但人民没能分享富裕”,“政客发达了,但工作流失、工厂关闭”。特朗普宣称,要改变这一现状。

  特朗普描绘了一幅黯淡的美国图景:内地城市妇幼贫困,工厂倒闭离开,犯罪、黑帮和毒品夺走大量美国人生命……

  在特朗普的就职演讲中,“保护”是出现次数最多的词语之一。多位分析人士认为,演讲延续了特朗普的竞选基调。特朗普宣称,从今往后,“唯有美国第一”。他说,他将以“购买美国货”和“雇佣美国人”为执政准则,保护美国边境,“将巩固旧盟友,结交新盟友”。​

  就职仪式结束后,特朗普签署了国防部长马蒂斯等内阁重要成员人选的提名书。随后,美国国会参议院投票通过了对马蒂斯和国土安全部长凯利的任命。

  白宫网站当天迅速改头换面,发布了特朗普政府在能源、外交、经济等各领域“美国第一”政策立场,宣布将推翻奥巴马政府在气候问题上的核心政策“气候行动计划”。

  当天,迈克·彭斯宣誓就任美国副总统。

  总统就职日前后,特朗普反对者组织的抗议示威规模打破以往总统就职日的相关示威纪录。21日,首都华盛顿和美国多地还将举行名为“妇女大游行”的抗议活动,仅华盛顿预计参与人数就达20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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