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세월호' 인양에 왜 중국 국영기업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28일 15시58분    조회:32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장장 1073일, 차거운 바다물에 잠겨있던 한국 “세월호”가 마침내 수면우에 떠올랐다.

한국해양수산부와 중국교통운수부 상해인양국(상하이샐비지)의 협력하에 이루어진 인양으로 3월 23일 새벽 3시45분, “세월호”가 한국 전남 진도해역에서 침몰된지 근 3년만에 처음 그 모습이 공개됐다.

2014년 4월 16일, 476명을 실은 “세월호”호 려객선이 인천항에서 출발하여 전라남도 진도 해역에서 의외로 침몰, 선상에 있던 172명은 구조됐지만 295명이 조난, 9명은 지금까지 실종되여있다.

2015년 4월, “세월호”침몰사고 1주기를 즈음하여 한국정부는 국내여론의 압력에 못이겨 “세월호”를 인양하여 사고원인을 조사해내고 9명의 실종자를 찾기로 했다.

한국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을 위해 2015년 8월 4일 국제입찰을 진행했다. 27개 업체들이 7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렬한 경쟁을 벌였고, 한국내 해저 케이블 업체인 '오션씨엔아이'와 지분을 나눠 형성한 '상해인양국'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당시 연영진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상해샐비지(인양국)가 인양하기에 충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하게 됐고, 계약조건도 원만하게 합의돼 인양업체를 확정짓게 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상해인양국과 한화 851억 원에 계약을 맺었으며, 상해인양국은 인양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모든 손해를 배상하기로 했다. 계약금은 세 단계로 구성된 인양 과정을 완료할 때마다 차례로 지급하게 된다.

입찰 당시 상해인양국은 ▲1900건 이상의 선박 구조 작업 ▲1000건이 넘는 잔해제거 작업 ▲2만 톤의 해상 류출 기름 제거 등의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알려졌다.

2002년 1월에는 수심 58.2메터에서 1만3675톤에 달하는 화물선을 인양했으며, 2015년 7월에는 중국 양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동방의 별'호 인양 작업에 참여했다.

그러나 상해인양국은 “세월호”처럼 큰 대형 선박을 바다밑에서부터 통째로 인양한 경험은 없었다.

한국 민중들의 질의에 대해 “세월호”인양추진단 단장은 중한기업의 련합인양계획은 더욱 안전하다고 언론에 밝혔다.

하지만 세월호 인양 준비 과정에서는 잦은 작업 방식 변경과 더딘 작업 속도로 전문성 론난이 끊이지 않았다. 당초 세월호에 부력을 넣어 해상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자 지난해 11월 통째로 끌어 올리는 방식으로 바꿨다.

한국《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달 22일, 정식으로 인양작업을 시작한뒤 인양일군들은 낮에 밤을 이어가며 작업, 심지어 숙식도 모두 해상에서 해결했다.

350여명의 중국일군이 참여한 이번 작업에는 평균 3개 팀으로 나뉘여 24시간 끊임없이 작업했다.이들은 3개월에 한번씩 비자를 연장해야 하기 위해 중국에 돌아가야 하는데 이때만 륙지에 올라갔다.

한국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촉진팀장 리철조는 이렇게 말했다.

“인양작업중 야간작업도이 있는데 이로 하여 그들의 수면은 엄청 부족하다. 그들은 림시 가설된 콘테나에서 먹고 자고 한다”

“배우에 보이는 작업일군은 50여명이 돼 보이지만 기실 그들은 교대근무를 하고있으며 적지 않은 잠수부들이 잠수작업을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최근 세월호 인양에 참여한 중국업체 상해인양국 직원 350여명이 19개월째 선상에서 3교대 24시간 작업을 해준 데 대해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한중 협력으로 세월호가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르게 된 것"이라며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상해인양국에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길림신문 해외판 종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북한 열병식훈련장 과거와 달리 천막촌 없어 규모 축소 시사"(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오는 8일 북한군 창설 기념일인 '건군절'을 앞두고 열병식 준비와 훈련을 하고 있는 평양 동쪽 미림 열병식 훈련장에 과거와 달리 열병식 참가자들의 숙소용 천막촌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달 28일...
  • 2018-02-01
  •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반(反)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3월 '대선 불참' 촉구하는 '유권자 파업' 110여개 도시서 집결…전국서 90여명 체포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전역에서 오는...
  • 2018-01-28
  • 아프간 정부, 애도의 날 선포 카불 테러 부상자[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03명으로 늘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와이스 아흐마드 바르마크 아프간 내무장관은 부상자 역시 235명으로 증가했다면...
  • 2018-01-28
  • 구급차 이용한 테러 방식에 "가장 기본적인 규범 위반, 비인간적"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발생한 테러로 전소된 차량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발생한 테러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카불 시내 병원 인근 검문소에...
  • 2018-01-28
  • 호텔 테러 1주일만에 또 탈레반 자폭 공격…부상자도 158명 집계 대테러전 아프간 정부·미국 부담 커질 듯…"트럼프 '파키스탄 비난'이 화 키워"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로 아들을 잃은 남성이 거리에서 흐느끼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 2018-01-28
  • 거물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으면 미국과 북한이 핵전쟁을 치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로스는 25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셋째 날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북한의 핵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두 나라를 핵...
  • 2018-01-26
  • 발언하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AP=연합뉴스]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나와…북핵 진단·조언 쏟아내  "워싱턴, 북핵 대처 늦었다" 지적도…전쟁 위험 경고도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 외교의 '거두'인 헨리 키신저(94) 전 국무장관과 조지 슐츠(97) 전 국무장관, 리처드...
  • 2018-01-26
  • 지구 종말에 가장 근접…1953년 미·소 핵위기 때와 같은 시간  운명의날 시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인류 위기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의 분침이 '자정 2분 전'까지로 바짝 앞당겨졌다. 지구 종말을 뜻하는 자정에 가...
  • 2018-01-26
  •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미 합참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는 즉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합참의 케네스 매켄지 중장은 이날 언론에 "올림픽 기간에는 분쟁을 피하겠지만, 올림픽 이후 곧바로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현수 국방부...
  • 2018-01-26
  • 北원유공업성도 신규 제재, WMD 개발 차단·경제 숨통죄기 초점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가 물살을 타는 가운데 대북 추가 제재라는 고강도 카드를 꺼냈다. 미 재무부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국적의 개인 16명과 기관 9곳,...
  • 2018-01-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