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정부 대북기조 회전,'무력 빠지고 압박과 협상 병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27일 07시34분    조회:30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 대북기조 확정…'경제·외교적 압박하되 협상도'

외교안보팀 합동성명 "경제제재·외교수단으로 대북 압박…협상 문 열려"

백악관서 상원의원 전원에 대북정책 설명하고 합동성명 발표 

'무력 사용·선제 타격·모든 옵션' 빠지고 '협상·외교해법' 강조

대북 강경발언서 완화…中·北 최근 변화 조짐에 '협상' 카드 다시 제시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이승우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6일(현지시간) 경제 제재와 외교 수단을 활용한 '압박(pressure)'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대북 기조를 발표했다.

특히 대북 선제 타격을 비롯한 '모든 옵션'을 고려한다는 일련의 강경 발언, 핵항공모함 칼빈슨의 한반도 해역 배치 등 무력 시위 기조와는 달리 이번 성명에서는 트럼프 정부도 '협상'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점을 강조해 주목된다.

렉스 틸러슨 국무·제임스 매티스 국방 장관과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상원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대북 브리핑을 마치고 낸 합동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은 경제 제재를 강화하고 우리 동맹국 및 역내 파트너들과의 외교적 조치를 추구함으로써 북한이 핵·탄도 미사일, 그리고 핵확산 프로그램을 해체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성명은 "미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로운 비핵화를 추구한다"면서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협상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과 동맹국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과 핵·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시키기 위한 과거의 노력은 실패했다"면서 "북한의 핵무기 추구는 국가 안보에 대한 긴급한 위협이고 외교정책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긴장을 완하하고 대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들이 북한에 대한 압력을 키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성명은 "우리는 역내 안정과 번영을 보전하고자 협력하고, 특히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의 긴밀한 조율과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북정책 공개한 트럼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이번 성명은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낸 첫 대북 합동 성명이다.

이는 지난 1월 트럼프 정부 출범 직후부터 시작된 대북정책 리뷰에 따른 결과물이지만,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비판해온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과 크게 차별화된 게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러나 미국의 강력한 압박 속에 북한이 태양절(김일성 생일)과 인민군 창건일에도 핵과 탄도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은 데 대한 일종의 대가성으로 다소 여유를 주면서 '협상' 카드를 다시 내밀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중국이 미·중 정상회담 및 전화통화 이후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하고 연일 핵 도발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잇달아 발산하면서 북한의 도발이 주춤해진 점도 최근의 강경 기조가 누그러진 배경으로 제기된다.

틸러슨 장관을 비롯한 외교안보팀은 이어 의회 의사당에서 하원의원 전원을 상대로도 대북정책 브리핑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열린 상원 브리핑에만 참석하고, 하원 브리핑에는 불참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 AFP=뉴스1 이달고 파리 시장 "청결과 위생 파리 최우선과제"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가 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앤 이달고 파리 시장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 주르날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위생과 청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대적인 쥐 소탕작전을 위...
  • 2017-03-13
  • [동아일보] 검찰 “캘리포니아-뉴욕 살면서 플로리다에 유권자 거주지 신고” WP “소득세 안내려고 거짓 등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사진)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플로리다 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 보도했다. 배넌...
  • 2017-03-13
  • 캘리포니아 출신 26세 남성, 배낭 메고 관저 근처까지 침투했다가 체포 침입 사건 당시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관저 머물러…'경호 허점' 노출 경계태세 '오렌지'로 격상…"대통령 친구인데 약속하고 왔다" 주장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 2017-03-12
  • 주요국 정부-해외언론 반응 해외언론 일제히 속보 ‘PARK OUT(박근혜 파면)’이란 제목의 톱기사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전한 미국 CNN 홈페이지(왼쪽 사진)와 박 대통령 탄핵 결정을 전한 일본 아사히신문의 호외. 주요 외신들은 평화적 시위로 대통령 교체를 이끌어낸 한국의 성숙된 민...
  • 2017-03-11
  • 편자주:일본 베이붐세대 은퇴로 일자리 수요가 늘면서 일본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한국인들이 5만명정도 몰리고있다고 한다. 현재 재일 조선족수자는 정확은 집계는 없으나 자타 5만명은 훨씬 뛰여넘는 것으로 통계된다.일본의 일자리수요 환경은 재일조선족에게는 물론,취업에 나선 대륙의 조선족들에게도 또 하나의 기회...
  • 2017-03-10
  • 인민넷 조문판: "사드" 부분적 장비가 한국에 도착한데 대한 매체보도와 관련해 외교부 경상대변인은 7일, 중국측은 미국과 한국의 “사드” 배치를 견결히 반대하고 필요조치를 취해 견결히 자신의 안전과 리익을 수호할것이라고 하면서 이로 인해 일어난 모든 후과는 미국과 한국에서 책임져야 할것이라고 밝혔...
  • 2017-03-09
  • 유엔, 외교경로 통해 분쟁 해결할것을 조선과 말레이시아에 호소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 하크가 7일, 당면 조선과 말리이시아간 분쟁에 대하여 유엔은 외교경로를 통하여 분쟁을 해결할것을 량국에 호소한다고 말했다. 조선 외무성은 7일, 조선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에 조선경내 말레이시아 공민의 출경을 잠시 금지한다...
  • 2017-03-09
  • 빅토르 오제로프 러시아 상원 국방안보위원회 위원장은 7일 미국이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 시스템은 미국과 러시아가 새로 체결한 전략 무기 삭감 조약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르 오제로프는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러시아가 직면한 또 하나의 도전이며 미국측의 행동은 새로운 전략...
  • 2017-03-08
  • 反이민 수정명령 발표하는 렉스 틸러슨 美국무장관(워싱턴 AFP=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반(反) 이민' 수정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있다. shin@yna.co.kr 트럼프 정부 "무슬림 금지 아니다"…세션스 법무 `합법성' 강...
  • 2017-03-07
  • 일전에 한국 롯데그룹이 한국 국방부와 사드 배치 장소 교환협의를 체결한 후 중국 네티즌들속에서 롯데 보이콧을 호소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손계문(孫繼文)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일 이미 중국 네티즌들의 정서에 대해 유의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이 중국에 와서 투자하는 것을 환...
  • 2017-03-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