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정부 대북기조 회전,'무력 빠지고 압박과 협상 병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27일 07시34분    조회:30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 대북기조 확정…'경제·외교적 압박하되 협상도'

외교안보팀 합동성명 "경제제재·외교수단으로 대북 압박…협상 문 열려"

백악관서 상원의원 전원에 대북정책 설명하고 합동성명 발표 

'무력 사용·선제 타격·모든 옵션' 빠지고 '협상·외교해법' 강조

대북 강경발언서 완화…中·北 최근 변화 조짐에 '협상' 카드 다시 제시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이승우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6일(현지시간) 경제 제재와 외교 수단을 활용한 '압박(pressure)'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대북 기조를 발표했다.

특히 대북 선제 타격을 비롯한 '모든 옵션'을 고려한다는 일련의 강경 발언, 핵항공모함 칼빈슨의 한반도 해역 배치 등 무력 시위 기조와는 달리 이번 성명에서는 트럼프 정부도 '협상'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점을 강조해 주목된다.

렉스 틸러슨 국무·제임스 매티스 국방 장관과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상원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대북 브리핑을 마치고 낸 합동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은 경제 제재를 강화하고 우리 동맹국 및 역내 파트너들과의 외교적 조치를 추구함으로써 북한이 핵·탄도 미사일, 그리고 핵확산 프로그램을 해체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성명은 "미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로운 비핵화를 추구한다"면서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협상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과 동맹국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과 핵·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시키기 위한 과거의 노력은 실패했다"면서 "북한의 핵무기 추구는 국가 안보에 대한 긴급한 위협이고 외교정책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긴장을 완하하고 대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들이 북한에 대한 압력을 키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성명은 "우리는 역내 안정과 번영을 보전하고자 협력하고, 특히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의 긴밀한 조율과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북정책 공개한 트럼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이번 성명은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낸 첫 대북 합동 성명이다.

이는 지난 1월 트럼프 정부 출범 직후부터 시작된 대북정책 리뷰에 따른 결과물이지만,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비판해온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과 크게 차별화된 게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러나 미국의 강력한 압박 속에 북한이 태양절(김일성 생일)과 인민군 창건일에도 핵과 탄도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은 데 대한 일종의 대가성으로 다소 여유를 주면서 '협상' 카드를 다시 내밀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중국이 미·중 정상회담 및 전화통화 이후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하고 연일 핵 도발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잇달아 발산하면서 북한의 도발이 주춤해진 점도 최근의 강경 기조가 누그러진 배경으로 제기된다.

틸러슨 장관을 비롯한 외교안보팀은 이어 의회 의사당에서 하원의원 전원을 상대로도 대북정책 브리핑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열린 상원 브리핑에만 참석하고, 하원 브리핑에는 불참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망자중 27명은 경찰, 2명은 민간인 이스탄불 폭탄 테러 현장[EPA=연합뉴스] (이스탄불 AFP=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 중심부에 있는 축구팀 베식타시 홈경기장 인근서 10일 밤(현지시간) 경찰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2차례 발생해 29명이 사망하고, 166명이 다쳤다고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이 밝...
  • 2016-12-11
  • 미국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의 밀러 대변인이 7일, 아이오와주 주장인 트리 브랜스테드가 중국주재 미국대사로 지명되였다고 전했다. 정부 과도팀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브랜스테드는 6일 트럼프와 뉴욕에서 회담을 가졌다. 미국 일부 언론은, 브린스타드는 임명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70세인 브랜스테드는 1983년부터 19...
  • 2016-12-08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2016년 올해의 인물로 꼽혔다. © News1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시사주간지 타임 '2016 올해의 인물'로 7일(현지시간) 선정됐다.  트럼프는 뉴욕 출신 부동산 재벌이자 리얼리티쇼...
  • 2016-12-07
  • 도꾜 12월 5일발 인민넷소식: 제1차 중일한 경제와 생산능력 협력포럼이 5일 도꾜에서 개최되였다. 이 포럼은 3국 싱크탱크와 기업, 금융기구, 지방정부간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을 구축해 중일한 3국이 4자 시장을 공동 투자하는 방식과 루트를 론의하는데 취지를 두었다.  이날 중일한 3국의 관련 직능기구와 기업대표...
  • 2016-12-06
  •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5일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뉴질랜드 언론은 키 총리의 아내가 남편에게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2008년부터 만 8년 동안 재임한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아내의 사퇴 권유를 받아들여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존 키 총리는 5일(...
  • 2016-12-05
  • 라울 “기념건축물-동상 안 세울것”… 쿠바 독립영웅 묻힌 묘지서 영면 중남미 좌파 지도자들 한자리에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장례식을 하루 앞둔 3일 제2의 도시인 산티아고데쿠바의 안토니오 마세오 혁명광장에서 수만 명이 참석한 추도 행사가 열렸다. 피델의 동생인 라울 카스...
  • 2016-12-05
  • 4일(현지시간)이탈리아 전역에서 치러진 개헌 국민투표의 출구조사 결과 반대가 54∼59%로 찬성 41∼46%에 월등히 앞선 것으로 집계되어 패배한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 [EPA=연합뉴스] 伊방송 출구조사 결과…伊, 英美 이어 포퓰리즘 도미노 3번째 희생양 되나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상&m...
  • 2016-12-05
  • 중국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일(현지시간) 차기 미국 정상의 신분으로 37년만에 처음으로 대만지역 지도자 채영문(蔡英文)과 전화통화를 한데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   외교부는 3일 경상(耿爽) 외교부대변인 명의로 게재한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성명에서 "우리는 관련 보도를 례...
  • 2016-12-05
  • 외교부 경상 대변인이 11월30일, 중일한 지도자회의 문제를 담론할때 회의는 3국이 적절하다고 인정하는 시기와 조건하에서 진행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정례기자회견에서 기자가 경상 대변인에게 일본이 12월에 중일한 지도자회의를 진행할것을 제의하고 있지만 한국내 정세의 불안정요소가 상승하며 예정대로 ...
  • 2016-12-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