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미국 백악관이 이에 앞서 개최한 대조선 관련 비공개회의를 언급하면서 이번 비공개 회의가 대화와 협상에 의한 반도문제 해결을 희망하는 적극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이는 긍정할바라고 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6일 트럼프 미 대통령은 상원 전체 의원을 백악관에 초청해 조선반도 정세 비공개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브리핑에서 전해진 메시지에 의하면 트럼프 정부는 더욱 엄격한 제재와 외교적 루트를 통해 조선에 계속 압박을 가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상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측이 보여준 관련 입장을 유의하고 있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조선반도핵문제의 해결을 희망하는 메시지도 전달된데 유의한다며 중국은 이런 메시지는 적극적이고 긍정할바라고 인정한다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상 대변인은 대화와 협상은 조선반도 핵문제 해결의 유일하게 정확한 길이며 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모든 관련 각 측의 이익을 위한 최대의 공약수라고 했습니다.
경상 대변인은 복잡하고 민감한 현재의 반도 정세하에서 모든 관련 각 측은 냉정하게 억제하는 자세로 반도정세의 악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행동을 취하지 말아야 한다며 각 측이 함께 반도의 정세완화를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했습니다.
경상 대변인은 또한 중국은 반도 핵문제의 주요 당사국의 하나인 미국이 반도의 핵문제 해결과정에서 응분의 노력을 기울이고 응분의 역할을 발휘하며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상 대변인은 중국의 유엔 안보리 대조선 결의 집행 관련 질문에 대답하면서 중국은 안보리가 채택한 대조선 결의를 일관하고 정확하며 참답게 집행했다고 했습니다.
경상 대변인은 중국측은 안보리 대조선 결의를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체계적인 기제를 형성했으며 이 분야에서 기울인 중국측의 노력은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경상 대변인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안보리가 채택한 대조선 결의를 집행하는 것은 응분의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지 외부의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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