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미 독수리훈련 오늘 종료…한반도 긴장은 계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30일 05시52분    조회:38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강평으로 2개월 훈련 마무리…미 증원전력 속속 복귀

군 "훈련 끝나도 북한 도발 대비태세 변함 없을 것"

독수리훈련 기간 부산에 입항한 칼빈슨호[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미 양국 군의 연례적인 대규모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이 30일 끝난다.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면 대개 한반도 긴장 수위가 낮아지지만, 올해는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대형 도발 가능성과 미 항모 칼빈슨호(CVN 70)의 한반도 재전개로 한동안 긴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독수리훈련의 모든 일정이 예정대로 오늘 끝난다"며 "훈련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강평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력과 장비가 실제 기동하는 독수리훈련은 지난달 1일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해외 미 증원전력 약 3천600명을 포함한 1만여명의 미군 병력이 참가했다. 우리 군을 포함하면 약 30만명의 병력이 훈련했다.

훈련을 마친 미 증원전력은 순차적으로 미 본토를 포함한 주둔지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독수리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였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됐다.

훈련 기간 한미 해군 함정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함께 한반도 전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훈련을 했다. 경북 포항 해변에서는 유사시 전쟁물자의 효율적인 보급을 위한 대규모 군수지원훈련이 진행됐다. 한미 공군은 항공기 약 100대로 대규모 공중전투훈련을 벌였다.

이번 독수리훈련에는 광범위한 파괴력을 갖춘 미국의 전략무기가 다수 투입됐다.

맥스선더 훈련에 참가한 공군 F-15K 전투기[연합뉴스 자료사진]

훈련 기간 미국은 칼빈슨호 외에도 핵잠수함 콜럼버스함(SSN 762)을 한반도 해역에 보냈다. 괌 앤더슨 공군기지의 전략폭격기 B-1B는 여러 차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주일 미 해병대의 F-35B 스텔스 전투기 편대도 한반도 상공에서 정밀폭격 연습을 했다.

미국이 전략무기를 공세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한 것은 핵·미사일 위협을 위험 수준으로 끌어올린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됐다.

미국은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참수작전을 수행한 네이비실 6팀(데브그루) 등 특수부대도 역대 최대 규모로 파견해 대북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맞서 북한은 평안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6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징후를 보였고 지난달 19일에는 신형 ICBM 엔진 시험을 공개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북한은 김일성 생일 150주년인 이달 15일 열린 열병식에서는 신형 ICBM 추정 발사관을 트럭에 탑재해 기동하는 모습을 과시했다.

독수리훈련에 참가한 다음 싱가포르에 가 있던 칼빈슨호는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북한의 대형 도발에 대비해 다시 한반도 쪽으로 기수를 돌렸고 긴장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북한의 김일성 생일과 군 창건 기념일은 대체로 조용히 지나갔지만, 북한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다시 한반도 해역에 온 칼빈슨호가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하는 것도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독수리훈련이 끝나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한미 양국 군의 대비태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 군수지원훈련[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1인자 압둘 하십이 지난달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실은 성명을 발표하고 “압둘 하십이 지난달 특수부대에 의해 동부 낭가르하르 지역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 2017-05-08
  • 제25대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의 젊은 지지자들. © AFP=뉴스1 우파도 좌파도 싫은 세대, '대안중도' 마크롱 택해 젊은층에 극우 르펜은 '레드라인'…"차악 택했다"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프랑스 역사에 전무후무한 30대 최연소 대통령이 나왔다. 만 39세인 에마뉘엘...
  • 2017-05-08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중도신당 '앙마르슈' 대선 후보. © AFP=뉴스1 중도파 신인, 제3의길 실현할까…"희망의 새 프랑스" 참패에도 굴하지 않는 극우 르펜, 복귀 예고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7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 2017-05-08
  • [한겨레] 나이지리아 정부, 보코하람 용의자들과 맞교환 3년 전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에 납치된 나이지리아 여학생중 82명이 풀려났다고 나이지리아 정부가 발표했다.  모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납치된 소녀 82명이 체포된 보코하람 연루 혐의자들과의 맞교환 형식으로 풀려났다는 성명을 7일 ...
  • 2017-05-07
  • 2012년 12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탔던 여대생이 잔혹하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분노한 시민들이 대통령궁 앞에 모여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Getty Images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버스에 탄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숨지게 해 세계적으로 공분을 샀던 남성 4명에 대...
  • 2017-05-05
  • [오바마 傳記 '떠오르는 별' 화제]  "흑인 정치인 입지 위해… 오바마, 동거했던 백인 애인 버렸다" 시카고 활동가였던 20대 시절, 인류학 박사과정 야거 사귀어 두 차례 프러포즈까지 했으나 여성 부모 반대 등으로 뜻 꺾여 흑인 정체성에 눈뜨며 '변심'… 정치를 자신의 소명으로 생각...
  • 2017-05-05
  •  트럼프 정부 '38선 넘지 않는다' 비핵화땐 체제보장 카드 내비쳤다 북한을 향해 선제타격과 같은 극단적 방법을 꺼내 들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3일(현지시간) 대북 정책의 또 다른 이면을 보여줬다. 북한의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38선을 넘어가지 않겠다는 ‘체제 보장’ 카드를 내비쳤다...
  • 2017-05-04
  •   【테헤란=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란 북부 골레스탄 주에 있는 탄광에서 3일(현지시간)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2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국영 IRINN TV 가 보도했다. 골레스탄 주 비상사태국 세데그 알리 모가담 국장은 이날 사고로 사망자 외에도 광원 약 35명이 갱도에 갇혀있다고 밝...
  • 2017-05-04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문제 해결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북...
  • 2017-05-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