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통화…"北 매우 위험한 상황" 해결 논의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3일 09시56분 조회: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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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 =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문제 해결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북한의 매우 위험한 상황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크렘린은 북한 문제와 관련, 푸틴 대통령이 자제를 촉구했으며 두 정상이 외교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크렘린은 "한반도 위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이 자제와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또 이날 시리아 휴전을 강화하고 중동지역 대테러 척결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고통스러운 시리아 사태가 너무 오래 지속하고 있어 당사자들이 내전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의 이번 전화통화가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 간의 전화통화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3번째다. 이번 통화는 지난달 미국이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을 공격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오는 7월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맞춰 첫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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