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8일, 트럼프 운명의 일주일] 전세계의 눈은 '코미의 입'만 바라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6일 08시00분    조회:16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시아 내통 의혹 휩싸인 트럼프 美대통령 '운명의 일주일'] 

 

CNN '코미 증언' 전세계 생중계 
美상원 정보위에서 공개 발언, 트럼프 '수사 외압' 인정할지 주목 
7일 해외 정보 감시법 청문회엔 '특검 결정' 법무부 부장관 출석 

- 트럼프, 1조달러 공약으로 반격 
인프라 투자 사업 띄우기 나서… CNN "관심 분산시키려는 의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이번 주에 중대 국면을 맞는다.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수사하다 경질된 제임스 코미 전FBI(연방수사국) 국장이 8일(현지 시각)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공개 증언을 한다. 하루 전인 7일에는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된 미 정보기관 수장들과 이 사건 특검 수사를 결정한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이 출석하는 청문회가 열린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코미 전 국장이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내통 의혹에 대한 수사 중단 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했고, 면담 내용을 이른바 '코미 메모'로 남겼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보기관 수장들에게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사이에 연계가 없다는 점을 (성명 등으로)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만일 코미 전 국장 등이 청문회에서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히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것이 확인돼 '사법방해죄'가 성립되면,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조사에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이 43%로, 탄핵 반대(45%)와 비슷한 상황이다.



워싱턴의 모든 눈은 8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코미 전 국장의 상원 정보위 공개 증언에 쏠려 있다. CNN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생중계를 예고했다. 여당인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은 이날 CBS 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 코미 전 국장이 나눈 대화의 톤과 썼던 단어, 발언의 문맥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대화 내용을 담은 '코미 메모'가 공개될지도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에 압력을 가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코미 전 국장의 증언 하루 전인 7일 오전 10시부터는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과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이 출석하는 '해외 정보 감시법'에 대한 상원 공개 청문회가 열린다. 현재 제기된 '러시아 내통 의혹' 대부분은 이 법에 따라 러시아 측을 감청하다가 발견된 것이다.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러시아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이날 "(러시아 내통 의혹을 수사하는) 멀러 특별검사가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이 코미 해임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로즌스타인 부장관은 7일 청문회에서 "나를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 지휘 라인에서 배제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로 코너에 몰리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을 자처하고 나섰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자신과 비밀 채널을 개설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낙마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지난 2015년 한 행사장에서 만난 것에 대해서도 "옆에 앉아 있었을 뿐 한 마디도 안 나눴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주 자신의 대선 공약인 '1조달러(1118조원) 인프라(기초 시설) 투자' 실행을 약속하며 반격에 나선다.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에 따른 후폭풍과 코미 전 국장의 상원 청문회 증언에 쏠린 관심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약 360억달러(약 40조원)가 들어가는 항공 교통관제 시설 민영화 계획을 발표했다. 7일에는 오하이오주(州)를 방문해 댐과 제방, 저수지 등의 개선에 대해 연설하고, 8일에는 백악관에 미 전역의 주지사와 시장을 불러 수도와 도로, 철도 등 인프라 시설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CNN은 "코미 전 국장 증언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고 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일본, 부동산 버블·고령화 맞물린 1992년부터 집값 장기 하락 한은, '日 단독주택vs韓 아파트' 등 세가지 차이점 "영향 제한적"  1992년 일본 2017년 한국, 저금리 기반 '부채형 부동산 활황' 닮아 "큰 틀서 일본 패턴 따를 것"vs"일본식 부동산 위기론 과장"  【서울=뉴시스】강세훈 기...
  • 2017-07-30
  • 지난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가케(加計)학원 스캔들과 관련해 열린 국회 사학스캔들 심의에 출석했지만 심의는 실질적인 진전을 거두지 못했다. 그날 수백명 일본 국민은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아베 신조 내각 하야를 요구했다. 신화망 
  • 2017-07-25
  • 이란 국방부가 공개한 방공미사일 사이야드-3[타스님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호세인 데흐건 이란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자체개발한 방공 미사일 '사이야드-3'(사냥꾼이라는 뜻의 이란어)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데흐건 장관은 "이란 국방부 산하 미사일 개발 조직인 이란항공우...
  • 2017-07-23
  • 【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의 모습. 2017.07.22.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최고지도자의 아들이 스스로 자폭테러를 시도해 사망했다고 탈레반이 밝혔다고 아프간 인터넷 신문 카마프레스 및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리 유...
  • 2017-07-23
  •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에서 사상 두 번째로 이른바 '불가촉천민'이라 불리는 최하층 카스트인 '달리트'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다.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여당인 인도국민당(BJP)의 람 나트 코빈드(71) 후보가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의 메이라 쿠마르(72·여) 전 연방하원...
  • 2017-07-20
  • 요세미티 진입로 일부 폐쇄…시커먼 연기 자욱  미국 서부 산불 확산[로스앤젤레스타임스 캡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산불이 크게 번져 마리포사 카운티 등지의 주민 5천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특히 불길이 마리포사 카운티에 인접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점차...
  • 2017-07-20
  •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20일 오전 9시15분께 일본 후쿠시마 인근 바다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도쿄에서도 빌딩이 흔들릴 정도의 규모였으나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쓰나미 경고도 나오지 않았다. 지진 발생...
  • 2017-07-20
  •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1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캄차카 반도 인근 북태평양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이날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 지진은 알류샨 열도와 러시아 캄차카 사이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0㎞다. 미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지진 발생지점으로부터 ...
  • 2017-07-18
  • 15일(현지시간) 폭설이 내린 칠레 산티아고 도심[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지난 주말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일대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정전이 발생하고 도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AP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칠레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설은 산티아고에서는 46년 만에 최...
  • 2017-07-17
  • 정부 개헌 추진에 반발, 여권 독자실시…"친정부 무장단체 공격" 베네수엘라 '제헌의회 구성' 찬반투표(카라카스 EPA=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한 여성이 제헌의회 구성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를 들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달 30일 제헌의회 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 2017-07-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