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英경찰, 런던테러범 2명 신원 공개…파키스탄·리비아 이민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6일 09시18분    조회:15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명은 당국에 인지됐던 인물…대테러 능력 의문 키울듯 

아일랜드 방송, 테러범 1명은 모로코계 아일랜드 거주자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경찰이 지난 3일 런던 시내 런던 브리 테러 사건의 범인 3명 가운데 2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런던경찰청은 5일(현지시간) 범인 2명의 신원을 쿠람 버트(27)와 라치드 레두안(30)이라고 발표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경찰이 공개한 런던 브리지 테러범, 쿠람 버트(좌) 라치드 레두안(우) [AFP=연합뉴스]

런던경찰청에 따르면 버트는 파키스탄 출신의 영국 시민권자로서 수년간 런던 동부 바킹 지역에서 거주해왔다.

레두안 역시 바킹 지역에서 거주해왔으며 자신을 모로코·리비아 이중국적자라고 주장했다. 레두안은 생일이 다른 라치드 엘크다르라는 이름도 사용했다. 

특히 런던경찰청은 버트가 경찰과 국내담당 정보기관인 MI5에 인지돼온 인물이지만 그가 이번 공격을 저지를 사전 정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마크 로울리 런던경찰청 부청장은 버트에 대한 수사는 2년 전에 시작됐지만 "이번 공격이 계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아무런 정보가 없었고 그에 따라서 수사 우선순위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BBC 방송은 2015년 여름 대테러 당국이 그의 행동에 대한 수사를 착수한 이후 그의 극단주의 시각을 알린 한 시민의 신고전화가 있었지만 그가 모종의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BBC는 바킹 지역에 거주하는 두 명으로부터 각각 대테러 직통전화와 지역 경찰서 방문을 통해 버트의 극단주의 시각에 대한 우려를 알린 바 있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대테러 당국이 버트가 테러 모의에 연루돼 있다는 정보 부족을 이유로 그를 낮은 우선순위에 뒀다고 BBC는 덧붙였다.

하지만 버트가 대테러당국에 이미 신고가 됐고 실제 수사를 받은 이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경찰이 확인함에 따라 당국의 대테러 대응 능력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로울리 부청장은 "이들의 공범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들과 이들의 관계, 그리고 이들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러범 중 1명이 아일랜드에 한동안 거주했지만 사법당국의 주목을 받지는 않았다고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가 밝혔다.

앞서 아일랜드 공영TV RTE는 테러범 중 1명이 사살 당시 아일랜드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고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RTE는 아일랜드 경찰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아일랜드에서 영국인 부인과 거주한 20대 후반의 모로코 국적자가 테러 당시 아일랜드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의 부인이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고 RTE는 덧붙였다.

RTE와 케니 총리는 이 남성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테러범 3명은 지난 3일 밤 승합차를 런던 브리지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쓰러뜨리고 인근 버러 마켓에서 마구 흉기를 휘두르다 무장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이로인해 7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지난주 이탈리아 중부지역의 소도시 리에티에서 위경련으로 배가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에 갔다가 사내아이를 출산해 세계적인 화제가 된 33세 수녀가 엄마가 된 심경을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시간) 남미 엘살바도르 출신의 수녀 록사나 로드리게스가 한 사회복지사에게 "매우 행복하다. 수녀보다 ...
  • 2014-01-21
  •   북한에 장기간 억류 상태로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 "조선-서방간 우의 연결하는 다리 희망"…'석방 수순' 여부 촉각 북한에 장기간 억류 상태로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가 20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네스 배씨는 이날 평...
  • 2014-01-21
  •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거대 예수상 (AP=연합뉴스DB) 지난주 손가락·머리 부분 손상  벼락으로 손상을 입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거대 예수상을 복원하는 작업이 이번 주부터 이루어진다. 19일(현지시간) 가톨릭 리우 대교구에 따르면 예수상 복원작업은 민간 기업의 지원을 받아 21일부터 시작된다...
  • 2014-01-20
  •  미국에서 20대 엄마가 자식들에게 귀신이 씌였다며 칼을 휘둘러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참변이 일어났다. 19일(현지시간) CNN과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경찰은 자녀 2명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자키에야 애버리라는 28세 흑인 여성을 체포해 구속했다. 에버리는 지난 17일 집...
  • 2014-01-20
  • 2006년 반기문 총장과 함께 유엔 사무총장에 도전했던 인도 현직 장관이자 유엔 사무차장을 지낸 고위 인사의 아내가 남편의 외도를 폭로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샤시 타루르 인도 인적자원개발부 장관(57·사진)의 아내 수난다 푸슈카르 씨(52)가 17일 뉴델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져...
  • 2014-01-20
  • 리비아 주재 한국 외교관이 19일(현지 시각) 수도 트리폴리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리비아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대사관의 상무관 1명이 19일 트리폴리 한국 대사관 인근에서 괴한의 차에 강제로 태워진 뒤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한국 상무관이 어디로 납치됐...
  • 2014-01-20
  • 반정부 시위대 거리행진(AP=연합뉴스)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18일(현지시간) 수도 방콕에서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전날 시위대 향해 던진 폭탄에 희생…시위 지속 (방콕 AFP·dpa=연합뉴스)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과 조기총선 연기를 요구하며 이어지고 있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에서 사망자가 다...
  • 2014-01-19
  • 현금 3억 되찾은 중국인 "한국경찰 고맙습니다" (춘천=연합뉴스) 14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한국에 왔다가 현금 3억여원을 도둑맞은 중국인 사업가 백모(44)씨가 사건을 해결해줘 고맙다며 최근 강원지방경찰청 홈페이지 청장과의대화 게시판에 감사와 칭찬의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씨가 올린 게시글. 2014.1.14 r...
  • 2014-01-17
  • 한국 온 중국인 4명 중 1명 "와보니 이미지 나빠졌다" 10명 중 4명은 "무시당해" "중국말 하니 표정 바뀌더라" 상점·음식점에서도 냉대 "경제 넘어 민간외교 차원서 한국인 태도는 국가적 손실"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관광 시장의 최대 고객으로 떠올랐지만 실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상당수...
  • 2014-0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