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모스크바 인근서 총격 4명 사망…'수류탄도 14발 터뜨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12일 00시10분    조회:19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신병 50대, 이웃 주민에 사냥총 난사…출동한 對테러요원이 사살

일주일 전에도 모스크바 외곽 지역서 주민 9명 사냥총에 피살돼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 지역에서 일주일 사이에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주민 다수가 숨졌다.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일 저녁 6시(현지시간)께 모스크바 동남쪽 모스크바주(州) 라멘스키 지역의 크라토보 마을에서 이고리 젠코프라는 50세 남성이 자신의 집 창문을 통해 사냥총으로 행인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신고를 받은 당국은 약 200명의 경찰과 대테러부대원을 긴급 출동시켜 범인의 집을 에워싸고 자수를 설득했으나 실패했다. 

범인은 진압부대와 대치하다 자신의 집 창고에 불을 지르고, 그 틈을 타 집에서 벗어나 부근 숲으로 이동해 몇 시간 동안 강하게 저항했다.

경찰은 "범인이 수류탄을 14발이나 터뜨리며 저항했다"고 전했다. 

젠코프는 평소 숲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됐던 무기를 불법으로 수집해 왔으며, 이날 범행에 사용한 무기도 수집한 총을 수리해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발굴한 무기를 암시장을 통해 거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범인은 또 평소 정신 이상 증세로 치료받은 전력도 있으며 이날 범행 당시에 취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갑차 2대까지 동원해 범인이 숨은 숲을 포위하고 진압 작전을 벌이던 경찰은 자정이 넘어 투항을 거부하는 그를 사살해 제압했다.

경찰은 이날 범인의 무차별 총격으로 주민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진압부대원 4명도 부상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범인이 80세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자신의 어머니를 먼저 살해한 뒤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당국은 어머니의 시신이 불에 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묻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범행 동기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대치 과정에서 범인과 대화를 나눈 경찰은 가족 혹은 이웃과의 다툼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웃 주민들은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에서 20년 이상 철물 수리공으로 일하다 은퇴한 젠코프가 평소에도 이웃 주민과 자주 말다툼을 벌였다고 증언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도 모스크바 외곽 트베리주(州)의 한 마을에�%

84� 45세 남성이 사소한 말다툼 끝에 같은 마을 주민 9명을 사냥총으로 쏴 살해한 바 있다.


장갑차를 이용해 진압 작전을 벌이는 대테러부대원들 [타스=연합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60여명, 자동차 몰며 운전 허용 캠페인 여성들의 차량 운전이 사실상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26일(이하 현지 시각) 여성 60여명이 자동차를 몰며 운전 허용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권에서도 보수적으로 율법을 해석하는 국가이자 전 세...
  • 2013-10-28
  • "부패·증세 추구 정당들과 제휴 안 해" 민심 사로잡아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총선거를 치러 한창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체코에서 신생 정당인 '긍정당'(ANO)이 18%가 넘는 득표율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1년 창당한 긍정당은 영어로는 '예스'(Yes)를 ...
  • 2013-10-27
  •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미국 당국이 2천800만 달러(약 297억3천만원) 상당의 온라인 가상 화폐를 적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연방검사는 온라인 장터인 '실크로드'의 운영자 로스 윌리엄 울브리히트(29)의 컴퓨터 하드웨어에서 14만 4천336개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고 밝...
  • 2013-10-27
  •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 감청을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6월까지 10년 이상 해 왔다고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기밀문서 상에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 번호가 'GE 메르켈 총리'로 표시돼 있으며. 메르켈 총리가 야권 정치인 시절...
  • 2013-10-27
  • 미국 교도소에서 인정베푸는 한인 봉사자 (글렌빌=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중범죄인을 수용하는 미국 조지아주 글렌빌의 스미스 교도소에서 한인교도소사역회와 미션아가페, 연합장로교회 신자 등 40여명이 2천300인분의 칠면조 요리를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 2013.10.27 jahn@yna.co.kr 연합뉴스에 최초...
  • 2013-10-27
  • (검색하기">트레저 아일랜드 < 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 =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검색하기">샌프란시스코만(灣)에 떠 있는 바지선 위에서 정체불명의 구조물이 조립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거의 없으나,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구글이 '물 위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
  • 2013-10-27
  • 이달 중순 초강력 사이클론 '파일린'이 강타한 인도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모두 48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뉴스통신 PTI는 동부 해안에 있는 오리사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지난 21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근 하천이 범람해 30개 지역의 저지대 주민 약 7만 명이 178개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 2013-10-27
  • European Pressphoto Agency 한국은 독도, 일본은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이 섬은 양국 사이에서 수많은 외교 분쟁을 일으켰다. 오늘은 한국이 기념하는 ‘독도의 날’이다. 작은 바위섬을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이 벌이는 영토 분쟁이 헤드라인에 오르지 않은지 수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양국 정부는 어떻게든 이 ...
  • 2013-10-26
  • 미국의 유명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중국인을 말살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와 중국의 심기가 불편하다. 문제의 프로그램은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ABC방송의 '지미 키멜 라이브'쇼로 주로 연예인 게스트들이 참석해 가벼운 주제를 나누는데다 생방송인 탓에 가끔 돌발적 발언, 선정적 장면이 튀어나와 흥미를 더하는 오...
  • 2013-10-26
  • 일본학자 무라타 토다요시가 새 저서 "일중 영토분쟁의 기원-역사당안으로 본 조어도 문제"에서 일본과 중국의 역사자료 대비를 통해 조어도는 역사적으로 일본에 속한적이 없으며 원래부터 중국에 속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라타 토다요시는 저서에서 지리적 관점으로부터 조어도는 유구 3부 36개 섬에 속하지 않은 이유를...
  • 2013-10-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