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총격범 '샌더스 캠프'서 자원봉사…'반역자 트럼프 파괴'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15일 08시56분    조회:10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美버지니아 야구장 총기난사로 파손된 차량(알렉산드리아<美버지니아주>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야구장 총기난사 현장에서 한 경찰관이 총격으로 운전석 옆 유리창이 파손된 차량 옆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이날 한 괴한의 총기난사로 야구 연습을 하던 공화당 소속의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원내총무 등 5명이 부상했다.
lkm@yna.co.kr


일리노이 출신 66세 호지킨슨…SNS서 트럼프와 공화당에 증오 표출

평소 폭력적 성향에 전과도 다양…여성에 폭력·총기 위협·사법방해·가정폭력 등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이승우 특파원 =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주(州) 알렉산드리아의 야구장에서 14일(현지시간)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인 5선의 스티브 스컬리스(루이지애나) 의원 등에게 총기를 난사하다 사살된 범인은 일리노이 주 벨레빌 출신의 66세 남성 제임스 T. 호지킨슨으로 확인됐다.

14일 총격사건이 발생한 美알렉산드리아 야구장 모습[AP=연합뉴스]

무엇보다 호지킨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을 증오하고 혐오하는 동시에,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의 열렬한 지지자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의 범행이 계획적이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부분이다. 

그는 특히 지난해 대선 기간 샌더스 후보의 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한 경력까지 확인됐다.

샌더스 의원 본인도 사건 이후 이 같은 사실을 직접 공개적으로 확인했다.

WP에 따르면 호지킨슨의 이름으로 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버니 샌더스(버몬튼) 상원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돼 있다.

또 "트럼프는 반역자. 트럼프가 우리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트럼프와 일당들을 파괴해야 할 때"라는 글도 올라와 있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청원하는 사이트를 소개하는 글도 있다.

이 페이지가 총격범 호지킨슨의 소유가 맞다면 이번 총격 사건은 공화당 의원들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이라는 심증이 더욱 굳어지게 된다.

제임스 T. 호지킨스 이름의 페이스북 페이지[호지킨스 페이스북 캡처]

美버지니아 야구장 총기난사 현장 수색(알렉산드리아<美버지니아주>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야구장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총기난사 현장에 남겨진 가방들을 수색하고 있다. 이날 한 괴한의 총기난사로 야구 연습을 하던 공화당 소속의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원내총무와 보좌관, 경찰 등 5명이 부상했다.
lkm@yna.co.kr


호지킨슨의 직업은 30년 넘게 건설 및 리모델링 분야에서 일해온 종합 건설업자로 밝혀졌다. 지난 1994년부터는 일리노이와 미주리 주 일대에서 주택 점검원으로 활동해 왔다. 

주택 점검원은 주택 매매 전 집안 상태를 점검하는 직종으로, 그의 면허는 지난해 11월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인과 친지들에 따르면, 호지킨슨은 지난 4월 집을 나와 버지니아 주로 이주해온 뒤 차에서 생활하면서 사실상의 부랑자 생활을 해왔다. 

그동안 범행 장소인 야구장 근처에 있는 YMCA에 회원으로 등록하고 야구장 근처에 있는 UPS(택배회사)에 사서함도 마련했다. 범행 전 야구장도 여러차례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지킨슨은 범죄 전과 기록도 적지 않아 평소 성격과 행실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2006년 한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이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총을 겨눠 체포된 폭력 전과가 있다.

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고 경찰관의 사법 집행을 방해한 전력도 있다.

자신의 딸을 머리채를 잡고, 딸이 매고 있던 안전벨트를 칼로 잘라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이 같은 그의 폭력 성향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지인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레스토랑 매니저인 찰스 오리어(50)는 호지킨슨에 대해 "(지난해 대선 때) 아이오와에서 샌더스 선거운동을 하면서 친해졌다"면서 "매우 열정적인 진보주의자로, 다른 사람들에 대한 폭력이나 악의는 드러내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일본, 부동산 버블·고령화 맞물린 1992년부터 집값 장기 하락 한은, '日 단독주택vs韓 아파트' 등 세가지 차이점 "영향 제한적"  1992년 일본 2017년 한국, 저금리 기반 '부채형 부동산 활황' 닮아 "큰 틀서 일본 패턴 따를 것"vs"일본식 부동산 위기론 과장"  【서울=뉴시스】강세훈 기...
  • 2017-07-30
  • 지난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가케(加計)학원 스캔들과 관련해 열린 국회 사학스캔들 심의에 출석했지만 심의는 실질적인 진전을 거두지 못했다. 그날 수백명 일본 국민은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아베 신조 내각 하야를 요구했다. 신화망 
  • 2017-07-25
  • 이란 국방부가 공개한 방공미사일 사이야드-3[타스님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호세인 데흐건 이란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자체개발한 방공 미사일 '사이야드-3'(사냥꾼이라는 뜻의 이란어)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데흐건 장관은 "이란 국방부 산하 미사일 개발 조직인 이란항공우...
  • 2017-07-23
  • 【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의 모습. 2017.07.22.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최고지도자의 아들이 스스로 자폭테러를 시도해 사망했다고 탈레반이 밝혔다고 아프간 인터넷 신문 카마프레스 및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리 유...
  • 2017-07-23
  •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에서 사상 두 번째로 이른바 '불가촉천민'이라 불리는 최하층 카스트인 '달리트'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다.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여당인 인도국민당(BJP)의 람 나트 코빈드(71) 후보가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의 메이라 쿠마르(72·여) 전 연방하원...
  • 2017-07-20
  • 요세미티 진입로 일부 폐쇄…시커먼 연기 자욱  미국 서부 산불 확산[로스앤젤레스타임스 캡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산불이 크게 번져 마리포사 카운티 등지의 주민 5천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특히 불길이 마리포사 카운티에 인접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점차...
  • 2017-07-20
  •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20일 오전 9시15분께 일본 후쿠시마 인근 바다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도쿄에서도 빌딩이 흔들릴 정도의 규모였으나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쓰나미 경고도 나오지 않았다. 지진 발생...
  • 2017-07-20
  •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1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캄차카 반도 인근 북태평양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이날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 지진은 알류샨 열도와 러시아 캄차카 사이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0㎞다. 미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지진 발생지점으로부터 ...
  • 2017-07-18
  • 15일(현지시간) 폭설이 내린 칠레 산티아고 도심[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지난 주말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일대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정전이 발생하고 도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AP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칠레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설은 산티아고에서는 46년 만에 최...
  • 2017-07-17
  • 정부 개헌 추진에 반발, 여권 독자실시…"친정부 무장단체 공격" 베네수엘라 '제헌의회 구성' 찬반투표(카라카스 EPA=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한 여성이 제헌의회 구성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를 들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달 30일 제헌의회 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 2017-07-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