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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IS 전선'으로 떠오른 동남아 국가들 비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22일 09시26분    조회: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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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무장단체가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도시를 점령한지 한달이 돼가는 가운데, 이슬람국가의 교두보 확보를 저지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3개국 국방장관들은 19일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의 타라칸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 해상순찰과 정보교환에 나서기로 하고 발족식을 열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3개국은 각각 해상 작전센터를 설립해 해상경계가 있는 술루해와 술라웨시해에서 공동 순찰을 하고 공중과 륙상 작전도 련계하기로 했다.
 
애초 이런 활동은 1년전에 합의됐지만 해상경계 문제로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최근 이슬람국가 추종세력의 활동이 왕성해지자 실행에 들어가게 됐다. 특히 지난달 23일 이슬람국가 추종 무장단체 마우테가 민다나오섬의 인구 20만명 규모의 도시인 마라위를 점령한것이 발등의 불이 됐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대통령은 이 직후 민다나오섬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진압에 나섰다. 필리핀 정부군은 수백명 규모의 마우테세력을 상당 부분 격퇴했다고 밝혔으나 작전은 끝나지 않고 있다. 300여명이 사망하고 18만여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사진; 이슬람국가(IS)가 동남아 지역 에미르(군장) 칭호를 부여한 이스닐론 하필론.]
 
마우테의 기습적인 도시점령은 수리아와 이라크에서 강력한 저항을 만나 쇠약해진 이슬람국가가 동남아로 세력을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졌다. 동남아 정부들에 비상이 걸린것은 이 지역이 무슬림 인구가 많은데다 해상과 섬들의 치안부재, 극단주의 확산 등 중동에서 이슬람국가의 발호로 이어진것과 비슷한 조건을 갖췄기때문이다. 필리핀정부군은 마우테 전투원들 중에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사우디아라비아·예멘·모로코·리비아·체첸공화국(로씨야)에서 온 수십명의 외국 국적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중동에서처럼 ‘국제전’ 양상이 된 것이다. 
 
역시 이슬람국가를 추종하며 술루해 지역에서 랍치와 참수를 일삼는 아부 사야프 그룹도 골치거리이다. 마우테의 배후로도 지목된 아부 사야프 그룹의 지도자 이스닐론 하필론은 칼리프(옛 이슬람제국 최고 지도자)를 자처하는 이슬람국가 지도자 아부 바크르 바그다디한테 동남아 지역 에미르(군장) 칭호를 받았다. 하필론의 목에는 미국정부가 현상금 500만딸라를 내걸었다. 마우테조직 자체는 중동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오마르 마우테와 압둘라 마우테 형제가 이끈다.
 
이번 해상작전에는 민다나오에서 도망친 마우테 전투원들이 주변국으로 퍼지는것을 막으려는 목적도 있다. 인도네시아정부는 탈출하는 이들을 타격하겠다면서 타라칸 공군기지에 전투기를 증강 배치했다. 3개국 사이의 바다는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밀입국과 무기반입 통로로 리용돼왔으며 인도네시아는 민다나오섬과 가까운 술라웨시섬이 극단주의자들의 온상이 될가봐 우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분쟁정책분석연구소의 시드니 존스 소장은 “(3개국은) 수리아와 이라크에서 돌아오는 자국 출신 이슬람국가 전투원들때문에 걱정했는데 갑자기 중동에는 가보지도 않은 외국인 전투원들이 민다나오섬으로 오는것이 더 큰 위협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연변일보넷/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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