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IS,이라크 최대 근거지 모술서 3년만에 패퇴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29일 22시16분    조회:21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라크군, 사실상 탈환 선언… 3년전 '국가참칭 선언' 같은날 되찾아 

IS의 '돈줄' 탈환으로 조직 존립에 큰 타격 

모술 탈환을 기뻐하는 이라크군[이라크군 트위터]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라크군은 29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의 최대 근거지 모술을 사실상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라크군의 라흐야 라술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에 "'허구의 국가'(IS)가 종언을 고했다"면서 모술에서 IS를 모두 탈환 작전이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다.

IS가 최대 근거지였던 모술을 잃으면서 이라크에서 이 무장조직의 세력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공교롭게 이날은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라마단을 맞아 설교하면서 '칼리파 국가'(이슬람 초기의 신정일치 체제 통치) 수립을 참칭한 날(2014년 6월29일 )과 같은 날이다.

이라크군은 당시 알바그다디가 국가 수립을 선포한 장소인 모술의 알누리 대(大)모스크를 되찾은 뒤 이같이 발표했다. 

알누리 모스크는 800여년 전인 12세기 말 처음 축조된 이라크의 대표적인 모스크다.이 곳엔 이탈리아 피사의 탑처럼 기울어진 알하드바 미나렛(첨탑)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IS는 이달 21일 이라크군의 포위 공격에 대항하면서 알누리 대모스크와 이 미나렛을 폭파해버렸다.

모술은 한때 인구가 200만명 정도로, 바그다드를 이어 이라크의 제2도시였다.

바그다드와 터키, 시리아를 잇는 교통의 요지인데다 유전지대가 가까워 이라크의 '경제 수도'로 불렸다.

IS는 2014년 6월10일 모술을 이틀만에 기습 점령한 뒤 그달 29일 국가를 수립한다고 선포했을만큼 이 도시는 IS 세력의 핵심이었다.

IS는 모술에서 자체 행정조직, 학교, 법원을 세워 실제 국가처럼 통치했고, 자체 화폐를 발행하기도 하는 등 모술을 자신들이 추구하던 '칼리파 통치'의 전범으로 선전했다.

이들은 모술 주민들에게 세금 명목으로 상당한 규모의 재산을 뜯었을 뿐 아니라 유물 밀매, 은행 탈취 등으로 조직 운영자금을 모았다. 

사상 최고의 '부자 테러조직'으로 불리면서 중동·아시아의 다른 테러조직에 자금을 댄 IS의 '돈줄'이었던 모술을 이라크군이 되찾으면서 IS는 조직의 존립과 위상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모술 구시가지에 남은 IS 잔당을 모두 소탕하려면 며칠 더 필요할 전망이다.

모술 알누리 모스크에서 IS의 깃발을 내리는 이라크군[이라크군 트위터]

알누리 모스크에서 국가수립을 선포하는 IS수괴 알바그다디[AFP=연합뉴스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중국도 北이 자국에 위협이라는 점 인식, 北미사일 운반체제 진전 최대우려" "美中 북한 상황 위험 인식 공유…北수뇌부 사고방식 바꿔는데 협력해야"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중국조차도 북한이 자국의 이익에 위협이 됨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 2017-04-10
  • 보안당국 관계자 "교회내부에 폭발물 설치해 원격으로 터트린 듯"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북부 지역에 있는 한 콥트교회에서 9일(현지시간) 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로 최소 9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이집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부 나일델타 가르비...
  • 2017-04-09
  • 경찰 "공범 존재 가능성 배제 못해…폭탄 여부는 확인 중" (베를린 제네바=연합뉴스) 고형규 이광철 특파원 = 스웨덴 스톡홀름 트럭 돌진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아 붙잡힌 우즈베키스탄 출신 39세 남성이 이 트럭을 직접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댄 안데르손 경...
  • 2017-04-09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8일(현지시간)부터 시리아 작전 중 미국과의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가동해 오던 핫라인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러시아가 전날 미국의 시리아 폭격에 대한 대응 조치로 약 1년 반 전에 양국 간에 체결됐던 '시리아 영공 군사작전 과정에서의...
  • 2017-04-08
  • 트럭타고 스톡홀름 중심가 백화점 돌진  각국 애도 물결…"테러 성공 허용 안해" 【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7일(현지시간) 오후 트럭 한대가 도심의 한 고급 백화점으로 돌진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스웨덴 경찰이 밝혔다.  BBC, CNN 등에 ...
  • 2017-04-08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시리아의 화학무기 민간인 살상 의혹은 인류에 대한 끔찍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 AFP=뉴스1   미국이 100명의 사망자를 낸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대응으로 6일 밤(시리아 현지시간 7일 새벽) 시리아 공군기지에 60발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AP,CNN,NBC...
  • 2017-04-07
  •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발생한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의 칸셰이쿤에서 4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숨진 쌍둥이 시신을 안고 오열하고 있다. 이 남성은 이번 사태로 자식들은 물론 아내와 형제, 친척 수십 명을 잃었다.  【칸셰이쿤=AP/뉴시스】 
  • 2017-04-06
  • - "무고한 아이들 죽음 보고 태도 바뀌었다"…정책변화 예고 - "2013년 군사대응 하지 않아…오바마 책임" 비난 - 러시아 반발에 헤일리 UN대사 美 '독자 대응'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학무기 공격으로 어...
  • 2017-04-06
  • 【칸세이쿤=AP/뉴시스】4일(현지시간)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발생한 시리아 이들리브 칸세이쿤에서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아이를 안고 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2017.4.5.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4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의심 공격으로 100명 이상이 숨지고 400명이 다쳤다는 주장...
  • 2017-04-05
  •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2017.4.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범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러시아 국적자 아크바리욘 자릴로프(22)로 알려졌다. CNN방송,...
  • 2017-04-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