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장남, '러 내통 의혹' 메일 공개···"만났지만 내용없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12일 08시48분    조회:18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6월5일 뉴욕에서 트럼프 호텔의 확장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9일 지난해 6월9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타격을 줄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크렘린과 연계된 러시아 변호사를 만났다는 뉴욕 타임스(NYT) 9일자 보도를 반박하는 성명에서 사실상 러시아와 트럼프 선거진영 간 공모를 시인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대통령 측에 불리한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적했다. 2017.7.10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미국 대선 기간 중 러시아 측으로부터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주니어는 11일(현지시간) 이와 관련된 메일들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CNN방송과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11일 성명을 통해 “완전히 투명하게 하기 위해 이메일을 공개한다”라면서 러시아 측 인사로부터 아무런 정보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입양정책과 마그니츠키법(Magnitsky Act)에 관한 이야기만 했다”라고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8일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6월 9일 트럼프 주니어가 클린턴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받기로 하고 러시아 변호사인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를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주니어에게 해당 이메일을 보내고, 베셀니츠카야와의 만남을 주선한 인물은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기자 출신인 음악 홍보업자 롭 골드스톤으로 밝혀졌다.

NYT의 보도가 나간 이후 트럼프 주니어는 “지인에게서 선거운동에 도움이 될 정보를 가진 사람을 만나보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며 만남을 시인했다. 하지만 “당시 문제의 변호사가 러시아와 연결된 몇몇 사람이 민주당전국위원회(DNC)에 자금을 대고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내용이 모호하고 구체적인 근거도 없어 쓸모없는 정보라고 판단했다”라고 해명했다.

이번에 트럼프 주니어가 공개한 골드스톤의 이메일에 따르면 골드스톤은 “분명히 매우 높고 민감한 정보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러시아 정부 지원의 일환이다. 이번 정보는 당신의 아버지에게 매우 유용할 것” 이라면서 러시아 측 인사와의 만남을 제안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에 대해 “만일 그렇다면 여름에 만나자”라고 응답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트럼프 주니어는 골드스톤의 이메일을 받은 뒤 트럼프 타워에서 베셀니츠카야를 만났다고 시인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11일 아침 트윗을 통해 “나는 처음에는 그저 전화통화만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를 않았다. 그는 뉴욕에 있다면서 만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만나기로 결정했다. 그가 공개적으로 말한 대로 그는 (러시아) 정부 관리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큰아들 트럼프 주니어가 대선 기간인 2016년 6월 만났다고 인정한 러시아 크렘린과 연결된 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가 2016년 11월 모스크바에서 한 언론인에게 말하고 있는 자료 사진이다. 8일 이 변호사와 만났다고 인정했던 주니어는 9일 이 여성이 '클린턴에 관한 해로운 정보'가 있어 만나게 됐다고 해명아닌 해명을 했다. 2017. 7. 10.

이와 관련 베셀니츠카야는 같은 날 NBC ‘투데이 뉴스 쇼’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기 위해 트럼프 타워로 갔다. 거기서 클린턴 선거 캠페인에 관한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베셀니츠카야는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 전에 한 통의 전화를 받았으며, 그가 트럼프 선거본부 측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말했다. 베셀니츠카야는 또 "클린턴 선거본부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를 위해서 일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트럼프 주니어 측이 클린턴 정보를 몹시 원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러시아 전투기가 10일(현지시간) 이륙 준비 중 활주로에서 이탈하며 사고를 내 조종사 전원이 숨졌다고 러시아투데이(RT)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산 전투 폭격기 수호이(Su)-24는 이날 임무 수행을 위해 시리아 흐메이님 공군 기지에서 이륙을 준비하다 활주로에서 벗어나는 사고를 일으켰다.  RT는 수호...
  • 2017-10-11
  • "매케한 냄새와 짙은 연기 후 몇십 분 만에 30m 높이 화마 들이닥쳐" "최소 13명 사망 1천500채 가옥 손실"…"피해 규모 수일 내 급증할 것" 화마가 할퀴고 간 산타로사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9일 나파밸리와 인근 북캘리포니아 지역을 초토화 시킨 산불은 거의 유례가 없는 속도로...
  • 2017-10-11
  • 여성 대상 운전교습 광고도 활발…당국 "참아달라" 호소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전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자국 내 여성 운전을 전격적으로 허용하면서 '성급한' 여성 운전자의 동영상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내년 6월 말이 돼야 사우디에서 여성이 운전면허증을 받을...
  • 2017-10-10
  •   [사진: 8일(현지시간) 꾸바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체 게바라 50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 추모객들이 체 게바라의 사진을 들고 있다.] 9일(현지시간) 아르헨띠나 출신 혁명가 체 게바라의 사망 50주기를 맞아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약 7만여명의 추모객들이 꾸바 수도 아바나에서 300㎞ 떨...
  • 2017-10-10
  •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10.8.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폐기를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국제사회가 일제히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
  • 2017-10-10
  • [WSJ "美, 구체적 계획서 들고가 상대국에 요구… 날마다 점검"]  트럼프·펜스, 정상들 직접 만나 멕시코 등서 北대사 추방 이끌어 틸러슨은 양자회담 할 때마다 나라별 구체적 제재 리스트 제시 한국과 매주 北제재 정보 공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대북 압박을 위해 세계 각국이 이행할 '...
  • 2017-10-10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지난 25년간 미국의 대북정책이 실패했으며, 수십억 달러의 돈만 주고 얻은 것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우리나라는 지난 25년간 북한을 다루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며 ...
  • 2017-10-09
  • 카탈루냐 독립반대 시위.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주의 분리·독립 선언이 다가오며 스페인 전역이 폭풍 전야의 긴장감에 빠져들었다. 외신들은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주의회가 10일 오후(현지시간) 공식 독립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 2017-10-09
  • 지난달 28일 만나 북핵 위기를 풀기 위해 방북 문제를 논의한 카터 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 [사진 박한식 명예교수] 박한식(78) 조지아대 명예교수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군사적인 행동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이 어려운 트...
  • 2017-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