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엔,조선의수출 3분의 1 줄일 새 대북제재 채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6일 13시06분    조회:13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새로운 대북 제재결의안을 의결했다. 북한의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등 자금줄을 보다 강하게 조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가장 강력한 제재 수단으로 알려진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 금지 조항은 제외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5일(현지 시각)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만장일치로 강력한 새 대북 제재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북한으로 흘러 들어가는 자금줄을 조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북한의 석탄과 철, 철광석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지난해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안보리 결의 2321호에서 석탄 수출 상한선을 설정했는데, 상한선 없이 모든 수출을 금지한 것이다. 또 수출금지 광물을 기존 금, 바나듐광, 회토류, 동, 아연, 니켈에서 납과 납광석으로 확대했다.
 
결의안은 또 북한 해산물도 제재결의안 사상 처음으로 수출금지 대상에 올렸다. 북한의 광물과 수산물의 수출 액수는 약 1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 연간 수출액이 30억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결의안이 제대로 이행됐을 때 북한의 외화벌이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결의안은 또 북한이 신규 노동자를 수출할 수 없게끔 금지했다. 기존 안보리 결의 2321호는 “국가(회원국)들이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촉구하는 데 그쳤는데, 이번 결의에서 수출금지 대상으로 명시했다. 북한은 40여국에 5만명 이상의 노동자를 파견했으며, 이들이 벌어들인 외화 상당수는 북한 당국이 가져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의안은 이밖에 북한 기업들과 새로운 합작기업을 설립하거나, 기존 합작회사의 신규 투자를 금지했다. 또 단군무역회사에서 해외업무를 총괄하는 장성남과 고려광선은행의 조철성 등 9명의 개인과 아프리카에서 동상을 제작·판매해온 ‘만수대 해외프로젝트 회사 그룹’를 비롯해, ‘조선민족보험총회사’와 ‘고려신용개발은행’ 등 4개 기관을 자산 동결 대상으로 지정했다.
 
결의안은 또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한 어조로 규탄하고 모든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핵무기와 핵개발 계획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이 백기 투항을 하게 만들 만한 유일한 카드로 평가된 '대북 원유공급 중단' 카드는 나오지 않았다. 북한을 일종의 '완충지대'로 삼아 미국을 견제하려는 중·러가 대북 원유 공급의 중단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사는 결의안 채택이 만장일치로 승인된 후 "이번 결의안은 북한 정권에 대한 단일 제재로서는 가장 광범위한 경제제재 패키지"라며 "이번 세대(a generation)의 가장 엄중한 제재"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탈리아 가스값 2배 급등 영국도 북해 송유관 가동중단 천연가스 가격 4년만에 최고수준 오스트리아 바움가르텐의 천연가스 공급 시설에서 12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유럽 국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이곳 가스관에 의존하는 이탈리아 등지에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가스 가격이 치솟고 있다. 한파가 닥친 상...
  • 2017-12-13
  • 주한미군 시절 자진 납북해 일본인 납치피해자와 결혼했던 미국인 찰스 로버트 젠킨스(77)가 11일 사망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젠킨스는 일본인 납치피해자인 소가 히토미(曽我ひとみ)의 남편으로 일본에서는 납치문제를 국제문제로 부각시킨데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2004년 고이즈미 2차 방북 계기...
  • 2017-12-12
  • 이스라엘군-하마스, 트럼프 선언 후 교전 양상 지속  (서울·카이로=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한상용 특파원 =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이 로켓 포탄 발사와 전투기·탱크 공습을 주고받는 등 양측 갈등이 최고조에 달...
  • 2017-12-12
  • 예루살렘 사태 후 팔레스타인-유대인 갈등 증폭 동·서 예루살렘 곳곳에 무장경찰…흉기 공격도 (예루살렘·서안=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언한 뒤 이스라엘의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들 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동예루...
  • 2017-12-12
  • [사진 SNS 캡처] 미국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광장 근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용의자(27)를 포함해 최소 4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시 경찰 당국은 이날 아침 번화가 타임스 스퀘어 부근에서 폭발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 2017-12-11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시리아 파견 자국군 철수를 지시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북동부 라타키야에 있는 흐메이임 공군기지를 전격 방문해 자국 군인들을 상대로 연설하며 "국방장관과 총참모장에게 (시리아 내) 러시아...
  • 2017-12-11
  • '온건한 이슬람' 국가로 급속 전환…2030년까지 300곳 개관 올해 10월 리야드에서 열린 단편영화제의 여성 관객[AFP=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런=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영화 극장을 상업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영업 허가서를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
  • 2017-12-11
  • 일본 히로시마 원폭 생존자인 서로 세츠코가 1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반핵단체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을 대표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AFP PHOTO / OddANDERSEN=연합뉴스] (오슬로 AFP=연합뉴스)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廣島)에 인류 역...
  • 2017-12-11
  • 미국의 유력한 차기 중앙정보국(CIA) 국장 후보인 공화당의 톰 코튼(40)의원이 최근 “중국은 북한과의 전쟁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등 한반도 위기설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한 전문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 북한을 공격하지 않으면 한반도에서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
  • 2017-12-11
  • "한반도 긴장 최고조 이르러" 북한 "유엔과 다양한 급에서 의사소통 정례화" [앵커] 최근 북한을 찾았던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북측 고위 당국자들에게 대화채널을 열자는 제안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혹시 모를 무력충돌을 막기 위해선데 북한도 유엔과 대화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면 전환에 대한 기대감...
  • 2017-12-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