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럽 정상, 北·美 중재 나서…"군사적 해결 반대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13일 09시22분    조회:12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신혜리 기자] [마크롱 "국제사회, 북한의 조건없는 대화 위해 함께 노력해야"]

 

유럽 정상들이 미국과 북한간의 긴장감이 갈수록 고조되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BBC 방송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위협에 대해 우려한다"면서 "국제사회는 북한이 조건 없이 대화의 길로 다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주변국들의 동참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수위 높은 발언으로 북한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북한은 미국령인 괌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양국의 이 같은 말폭탄에 국제사회는 자제를 촉구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 중에도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전날에는 군사적 해결책이 장전됐다며 최후의 수단으로 군사옵션을 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대북 군사옵션에 대한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말폭탄은 "잘못된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발언에 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이 갈등에 군사적 해결책을 예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우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지켜봐 온 대로 일관된 일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은 군사적 옵션이 아닌 결의안에 담길 옵션들에 참여할 것"이라면서 "말로써 긴장이 커지는 것은 잘못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관련 당사국들은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도 이날 북한과 미국 사이 긴장이 정치적으로 풀리기 바란다고 발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미국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이제 군사적 해결책(military solutions)이 완전히 준비됐고(in place) 장전됐다(locked and loaded)"며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바르셀로나 테러 밴 차량(바르셀로나 EPA=연합뉴스) 스페인의 제2 도시인 바르셀로나의 중심가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차량의 인도 돌진 테러가 발생, 13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잇따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
  • 2017-08-18
  • [한겨레] 재계 최고경영자들 트럼프 본격 비판 미군 육·해·공 참모총장, 장관 등도  공개적으로 인종주의 비난 대열 합류 외국 정상들도 트럼프 태도 비판 펜스 부통령 급거 귀국해 비상회의 트럼프, 취임 7개월 만에 최대 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샬러츠빌 사태를 계기로 고립무원에 빠...
  • 2017-08-18
  • 【볼티모어=AP/뉴시스】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시에서 16일 남부 여성 기념 동상이 철거돼 트레일러에 실려가고 있다. 메릴랜드는 북부에 속하나 남부 여러 주에서도 남북전쟁 당시의 남부군을 기념하는 동상 철거 바람이 불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극우의 백인우월주의 조직들이 연합 세력을 형성했다. 2017. 8. 16. 【...
  • 2017-08-18
  • 대변인 "세계대전으로 번질 것" 경고…"관련국들 레드라인 넘지않도록 노력해야"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의 대북 군사공격 위협이 실제로 이행되면 이 전쟁은 국제전으로 비화할 것이고 결국 지구종말론적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강도 높게 경고했다.  그러면서 모든 당사국...
  • 2017-08-18
  • 14일(현지시간) 시리아 라카 서부 알 다르야 지역에서 공습으로 인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AFP=뉴스1 유엔 "시리아 최악 지역은 라카…어린이·여성 위험"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미군이 시리아 라카에서 탈출하는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어린이...
  • 2017-08-18
  • 유명 관광지 람블라스 거리서 밴 차량이 돌진…사상자 늘어날듯 용의자 2명 추적 중…한 명은 소총으로 무장한 채 인근 레스토랑에 숨은 듯 차량돌진테러 일어난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의 경찰[EPA=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스페인의 제2 도시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
  • 2017-08-18
  • 美국무부, '핵·미사일 실험중단' 등 대화 3대 조건 제시(워싱턴DC AFP=연합뉴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내셔널 프레스 빌딩의 외신기자 회견에서, 핵 실험·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동북아의 안정을 저해하는 언행 중단 등 북·미 대화를 위한 3대...
  • 2017-08-17
  • 731부대(사진 출처: NHK 영상캡처)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5일] 8월 13일 저녁, 일본 NHK 방송국이 ‘731부대의 진실’이란 제목의 특별 프로그램을 방영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반인륜적 세균전 연구센터의 존재를 알리며, 2차 대전 당시 가장 참혹했던 아시아 역사의 한 장면을 들춰냈다. 731부대는 중...
  • 2017-08-16
  • 샬러츠빌 백인우월주의 시위 계기…철거 둘러싸고 갈등 확산 조짐도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 있는 로버트 E. 리 장군 동상[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유혈사태 원인을 제공한 백인우월주의 상징 조형물인 남부연합(Confederate) 동상을 철거하려는 움직임이 미국 곳...
  • 2017-08-16
  • 【레겐트(시에라리온)=AP/뉴시스】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레겐트에서 15일 구조대가 산사태 피해 지역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망자 수가 400명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대통령은 국가 전체가 큰 슬픔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실종자 수가 600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한층 더 늘어...
  • 2017-08-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