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의 대북 선제 타격 4가지 시나리오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13일 17시07분    조회:19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다고 선언함에 따라 미국의 대북 선제 타격 시나리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북한이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끝내 거부하면 미국이 북한의 핵 공격 위협에 노출된 상태를 용인하든지 아니면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 제거 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정권 교체를 위한 작전을 할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미국이 이 같은 상황에서 미사일 방어망을 강화하는 등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면서 북한의 핵 공격 위협을 묵인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인 성격과 김 위원장의 도발 본능이 맞부딪히면 미국이 선제 타격 등 군사옵션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할 대북 선제 타격의 4가지 시나리오가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회성 원포인트 타격(Surgical strike)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원점을 파괴하는 ‘원포인트 타격’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1993∼1994년 제1차 북한 핵위기 당시에 미국이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 일보 직전까지 갔던 작전이다. 이스라엘이 지난 1981년 이라크의 오시리크 원전을 공습해 파괴한 ‘오페라 작전’이 그 모델이다. 외과 의사가 환자의 환부를 도려내듯 북한의 핵심 핵·미사일 시설을 집중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이다.
`죽음의 백조`라 불리우는 미국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북한이 미사일 포위 사격을 예고한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10일 대기하고 있다. 
미 공군 제공
미국의 뉴욕 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 보유 미사일 중 하나를 일회성으로 선제 타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를 내리면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장거리전략폭격기 B-B1 ‘랜서’가 북한의 미사일 기지에 십자포화를 퍼부을 수 있다. 이때 북한의 미사일 기지 한 곳을 초토화할 수도 있고, 수십 곳의 기지를 동시에 타격할 수도 있다. 미국 NBC 방송은 후자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또한 B-B1을 투입하는 대신에 항공모함이나 구축함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을 집중적으로 발사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를 응징하려고 구축함에서 59발의 토마호크를 발사해 시리아 중부 홈스 인근의 알샤이라트 공군기지를 파괴했었다.

원포인트 타격의 문제점은 이 작전으로 북한의 미사일 시설을 한꺼번에 무력화하기 어렵고, 북한의 한국 등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뉴스위크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기지가 20∼120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전모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미국이 이 작전을 선택하면 북한 미사일 시설을 모두 파괴하지 못하면서 한국 국민과 20만여 명에 달하는 한국에 있는 미국인이 북한의 보복 공격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전면전(All-out war) 전개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를 대상으로 한 제한적 공격을 가했을 때 북한이 보복 공격에 나설 게 확실하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북한과의 전면전을 고려한 군사 작전을 동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NYT도 북한의 미사일 기지 1곳을 원포인트 타격하든지 아니면 핵·미사일 기지 수십 곳에 제한적인 공격을 가하든 북한의 보복 공격에 직면할 것으로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이 전망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다만 처음부터 북한과의 전면전을 개시하기보다는 북한에 제한적인 공격을 가한 뒤 북한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 이를 제압하는 방식으로 전면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NYT가 분석했다. 해군 대령 출신 제리 헨드릭스 신미국안보센터(CNAS) 선임 연구원은 “북한 지대공 미사일 방어 능력에 맞서 스텔스 F-22, F-35, B-2 폭격기가 한국과 일본의 F-15나 F-16 전투기의 도움을 받으면서 합동 공습작전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CNN에 전했다. 미 CNN 방송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선제 타격에 나서면 무고한 시민 수백만 명이 십자포화 속에 갇히고 양측에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 확실하다”고 우려했다.

◆특수부대 투입 김정은 참수 작전(Decapitation strike)

미국의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 7월 “김정은 정권과 북한 핵·미사일 분리 방법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곧 미국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참수 또는 정권 교체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달 4일 화성-14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첫 시험발사가 성공하자 수행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특공 작전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김 위원장 등 수뇌부 참수이고, 또 하나는 특수부대를 투입해 북한의 핵 시설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파괴하는 것이다. 미국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유에스 뉴스)는 12일 미국이 특수 부대를 북한에 투입해 북한의 핵시설을 파괴하는 작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미 육군의 특수부대인 ‘델타 포스’(DeltaForce)와 해군의 ‘네이비 실 팀6’(Navy SEAL Team 6) 부대가 1990년대 이후 줄곧 북한의 핵 시설 제거 등과 같은 특수 임무 수행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전했다.

유에스 뉴스는 “북한이 핵탄두를 ICBM에 탑재해서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확보하기 전에 미군의 특수부대가 이를 저지하는 작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미군의 특수 부대가 이 작전을 수행하려다 최종 순간에 취소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미 특수부대는 작전 현장에 투입돼 30분 이내에 핵시설 등을 파괴한 뒤 철수하는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문제는 북한이 극도로 폐쇄된 사회로 외부 요원의 침투가 극히 어렵고, 특수 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취득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더욱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여러 장소에 은닉돼 있어 이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장거리 탄도 미사일도 이동식 발사 시스템을 통해 보관 장소가 수시로 바뀌고 있다. 북한의 핵무기나 핵 시설을 파괴했을 때에 방사능 유출 문제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사이버전(Cyberattack)

미국은 사이버 공격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지난 3월에 미국의 사이버 공격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 횟수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이 사이버 공격으로 실제로 북한에 어떤 타격을 입혔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또 사이버 공격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봉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유에스 뉴스는 “사이버 공격은 보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신문] “中 나서면 對美 무역 나아질 것”  트럼프, 시진핑과 회담서 압박북핵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왼쪽)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1일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중앙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jongwon@seoul.co.kr도널드 ...
  • 2017-04-12
  •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군사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일본 정부에 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한 미일 고위 관료 협의에서 "중국의 대...
  • 2017-04-12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조만간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도발에 나설 경우 이를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호주 등 동맹국들에게 통보했다고 호주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이날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15일)이나 또는 그 이전...
  • 2017-04-11
  • 러시아, 시리아에 공격 정보 전달한 것으로 보여 시리아서 美 공습 규탄 시위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미국의 시리아 공격 타당성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시리아가 공격당하기 전에 이미 이를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은 시리아 주둔 러시아군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공습 2시간 전...
  • 2017-04-11
  • 10일(현지시간)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동쪽 샌버너디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교사 1명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학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진은 이날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의 모습 [AFP=연합뉴스] 2명 사망·학생 2명 부상…경찰, '살인 자살'로 추정 ...
  • 2017-04-11
  • 워싱턴 DC 소재 미 국무부 청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비핵화와 대량살상무기 포기가 대화 재개의 조건이라고 확인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 2017-04-11
  • [긴장의 한반도] 안보 루머 확산… 진실은 김정은 망명 압박說 - 정체불명인 일본 온라인 매체가 퍼트린 것 美 군수물자 유입說 - 예전부터 계획된 韓·美훈련 위해 들여온 것 외국계 기업 철수說 - 전쟁 위험 탓 아닌, 수익 못 내서 나가는 것 최근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 임박설' 등 각종 한반도 안보...
  • 2017-04-11
  • 미국 제3함대 8일 성명을 발표하고 함대 소속의 "칼 빈슨"호 항공모함 전투사단이 이날 싱가프로에서 출발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로 향발하기로 했던 원래의 계획을 변경하고 북상하여 서태평양의 조선반도 인근 수역으로 향했다고 말했습니다. 함대 사이트에 따르면 미군태평양사령부 하리리 하리스 사령관은 칼 빈슨호 항...
  • 2017-04-10
  • 대통령, 주요 국가시설에 군경 배치 명령…IS "우리 소행" 주장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북부 콥트교회들에서 9일(현지시간) 잇달아 발생한 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가 최소 47명으로 늘었다고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와 콥트교회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 2017-04-10
  • 【코펜하겐(덴마크)=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노르웨이 지하철역에 폭발물을 설치한 혐의가 있는 용의자가 체포된 가운데 이 용의자는 러시아 출신 17세 난민 신청자로 확인됐다.  노르웨이 정보기관인 경찰치안국(PST)은 오슬로에 거주하던 러시아 출신 10대 용의자가 사제 폭발물을 제작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 2017-04-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