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군 민간인 오폭…"시리아서 어린이 21명 포함 59명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18일 02시30분    조회:15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시리아 라카 서부 알 다르야 지역에서 공습으로 인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AFP=뉴스1
유엔 "시리아 최악 지역은 라카…어린이·여성 위험"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미군이 시리아 라카에서 탈출하는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어린이 21명을 포함해 민간인 59명이 숨졌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미군의 공습으로 3일 동안 민간인 5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21명은 어린이다.

미군이 지원하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라카 시내 올드시티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올드시티의 70%를 장악한 상태다. SDF는 시리아 서부 알 다이라와 북서부 알 바리드 등 라카 외곽 지역에서도 IS를 격퇴하면서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

IS 격퇴전이 속도를 내면서 민간인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2014년부터 미군 오폭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자가 624명이라는 집계 결과가 있었지만, 인권 단체들은 과소평가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지난 5월에도 미군의 오폭으로 민간인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주(州)에선 어린이 11명을 포함해 최소 30명이 숨졌고, 라카 인근에선 여성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계속되는 민간인 피해에 유엔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얀 이글랜드 시리아 인도주의 업무조정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요즘 시리아에서 최악의 지역은 IS가 장악하고 있는 라카"라고 말했다.

이글랜드는 미군 주도 공습이 계속되고 있으며, 라카에 남은 2만5000여명의 주민들은 IS에 의해 인간방패로 이용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SDF가 주민들을 최대한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하지만 십자 포화 속에서 특히 어린이, 여성들의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4일(현지시간) 시리아 라카 서부에서 한 소년이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위를 있다. © AFP=뉴스1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6월5일 뉴욕에서 트럼프 호텔의 확장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9일 지난해 6월9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타격을 줄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크렘린과 연계된 러시아 변호사를 만났다는 뉴욕 타임스(NYT) 9일...
  • 2017-07-12
  • 사드로 IRBM 요격은 처음…알래스카서 실전과 똑같은 조건으로 시험 美국방부 "사드 능력 더욱 실증…우리 국민과 동맹국 보호"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 발사 성공 발표로 충격을 받은 미국이 11일(현지시간) 사드(고고도미사일...
  • 2017-07-12
  • 러시아가 최근 북한에 대한 석유 수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사회는 지금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송유관 밸브를 어떻게 잠글까 논의하고 있는데, 러시아 변수가 새로운 고민거리로 등장했습니다. 베이징 편상욱 특파원입니다. 북한의 ICBM 발사를 응징하기 위한 새로운 대북 제재안의 핵심...
  • 2017-07-11
  • 美 미시시피서 해병대 수송기 추락…"16명 전원 사망"(워싱턴 EPA=연합뉴스) 미군 해병대 KC-130 수송기가 10일(현지시간) 미 미시시피주 르플로어 카운티에 추락, 탑승자 16명 전원이 숨졌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미 해병대는 트위터를 통해 "해병대 KC-130기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으나 자세한 ...
  • 2017-07-11
  • IS 거점 모술 탈환 이후… 아시아 ‘테러 풍선효과’에 떤다 새 본거지 찾아나선 IS 전사들 《이라크 정부가 9일(현지 시간) 자국 내 이슬람국가(IS) 거점인 모술의 해방과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 이라크 정부의 IS 소탕전에 더욱 속도가 붙고, IS의 또 다른 거점이며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도 곧 해방...
  • 2017-07-11
  • “G20이 아니라 미국과 나머지 국가가 대립한 ‘G19+1’이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7~8일(현지시간)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해 CNN과 영국 스카이뉴스 등 서방 언론은 이렇게 보도했다.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이 모여 국제 공조와 단합을 확인하는 자리인 G20 회의가 도널트 트럼프 대통...
  • 2017-07-11
  • [쓰레기로 몸살 앓는 지구촌] 각국, 처리 대책 마련 ‘골머리’ 지난 4일 태국 휴양지 코사무이의 유명 호텔 6곳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자체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름다운 섬 안에 쌓인 쓰레기가 40만t을 넘어섰는데, 호텔들이 쓰레기 대란의 주범으로 밝혀진 탓이다...
  • 2017-07-11
  •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영국 런던의 관광명소인 캠던 록 마켓의 한 건물에서 10일(현지시간) 새벽 대형화재가 발생했다고 AFP통신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런던소방서 트위터 캡처] 보도에 따르면 런던소방서(LFB)는 런던 북부에 있는 캠던 록 마켓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 소방차 10대와 소방대...
  • 2017-07-10
  • 시진핑·메이 사이에 앉아 美언론 "公私 구분못해"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8일(현지 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아버지 자리에 대신 앉은 것을 놓고 논란이 거세다. 이방카가 백악관 고문이라는 명함을 갖고는 있지만 미 대통령의 자리에 대신 앉을 위치는...
  • 2017-07-10
  • 이라크 모술을 탈환한 연방경찰이 이슬람국가(IS) 국기 마스크를 들어보이고 있다. © AFP=뉴스1 CNN "IS 2.0 예상…지도부, 레지스탕스 준비돼" 전세계 추종세력에 합류할듯…'정신국가'로 존속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주요한 영토 기...
  • 2017-07-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