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 "극동 러시아 상공서 北 ICBM 요격 시도할 가능성 크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30일 09시39분    조회:21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로빈슨 북미사령관, 서해안 배치 'GBI' 요격체계가 핵심

"러시아 GBI 발사 큰 위협으로 인식하지 않을 듯"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미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미 본토로 발사할 경우 러시아 조기경보체계 내에서 요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 원은 로리 로빈슨 미 북부사령관 등을 인용,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그 궤적은 북극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ICBM를 극동 러시아상공에서 요격을 시도할 수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미우주항공사령관을 겸하는 로빈슨 북부사령관은 "이는 우리가 이미 아는 사실로,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미국은 올 연말까지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 각각 44기와 4기의 지상 기반 요격미사일(GBI)을 배치한다. 미국은 5월 GBI의 요격시험에 성공했다. 

GBI는 미 본토로 향하는 ICBM에 맞선 최종 요격체로 ICBM 한 기당 4기 이상이 배정돼 요격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슨 사령관은 요격 장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정확히 언제 요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조수아 폴랙 미 미들베리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러시아 조기경보망 내에서" GBI가 북 ICBM을 요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

미국의 지상 기반 요격미사일 발사 장면[연합뉴스 자료 사진]

봤다. 

그러나 실제 요격은 ICBM 비행경로와 속도 그리고 미 본토에 정확히 도달하는 시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폴랙 연구원은 "미 서부 지역 내 표적을 방어하려면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북한 ICBM을 러시아 극동 지역 상공에서 요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지 넬슨 루이스 미 코넬대 연구원은 그러나 북한 ICBM을 가장 효과적으로 요격하려면 러시아 상공으로 상승할 때가 아니라 하강할 때라고 주장했다. 

루이스 연구원의 이런 주장은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직후 추진제를 연소하며 솟구치는 상승단계요격(BPI) 방식이 가장 성공률이 높다는 미 미사일방어국(DMA)의 설명과는 배치된다.

북한의 ICBM급 '회성-14형' 발사 장면[연합뉴스 자료 사진]

토머스 카라토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러시아가 (북한 ICBM 요격을 위해) 알래스카에서 발사된 GBI를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카라토 연구원은 그러나 고조되는 북한의 ICBM 위협으로부터 어떻게 미국을 가장 잘 방어할지 문제와는 별개로 러시아 공역을 침투하는 문제는 다른 고민거리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군축협회 소속 미사일 방어 전문가인 킹스턴 리프 국장은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등 ICBM급 아래 단계의 탄도미사일을 이론적으로는 요격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제약이 많아서 사실상 요격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리프 국장은 "패트리엇 3, SM-3 IAIB 함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미국과 일본의 지역 미사일 요격체계는 방어망 내에서 비행하는 소수의 미사일만 요격할 수 있으므로 요격 역량은 제한적"이라며 외교적 타결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포트 그릴리에 배치된 GBI 확충 등 MD 개선을 위해 4억1천600만 달러(4천780억 원) 규모의 예산전용을 의회에 요청했다고 디펜스뉴스가 보도했다. 

이 요청안은 2017 회계연도(2016년 10월∼2017년 9월)에 육군(예비군 포함)이 사용하지 않은 작전 및 유지보수 예산을 포트 그릴리 배치 지상배치 미사일 방어체계(GMD) 등에 전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점령지 3분의1로 줄었지만 민간인 희생은 급증 이라크 종파분쟁 계속 땐 '힘의 공백' 발생 제3의 패권세력 등장해 분쟁 장기화할 수도 유럽 귀환하는 IS대원 및 추종세력 경계령 필리핀·인니등 동남아로 확산,테러 악순환 "빠른 조치 없을 땐 만성 분쟁지역화" 경고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IS...
  • 2017-07-08
  •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7일(현지시간) 이틀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공식 환영행사 뒤 진행된 단체사진 촬영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자리 배치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각국 정상들이 7일(현지시간) 메세 A4홀에서 기념사진을 찍...
  • 2017-07-08
  • NPT 대체 '핵무기 없는 지구' 목표…"공인 핵보유 5개국에 북한도 빠져" 한국.일본도 반대 유엔 깃발[EPA=연합뉴스] (유엔본부=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핵무기 전면 폐기와 개발 금지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국제협약이 7일(현지시간) 유엔에서 채택됐다. 다만 미국을 비롯해 '핵보유국 지위'...
  • 2017-07-08
  • "北, 진지한 대화 복귀토록 최대한 압박…올바른 길 선택땐 밝은미래 제공" "한반도 비핵화 평화적 방법 달성…국제사회 北과 경제관계 축소조치 촉구" 北 발사 미사일, ICBM 대신 '대륙간사거리 갖춘 탄도미사일' 규정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
  • 2017-07-07
  • 훈련용과 실전용 혼동한 탓…일본·동남아 항행 각국 어선 혼선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해상보안청이 5일 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잘못된 경보를 인근 해역의 각국 선박을 상대로 실수로 내보냈다가 이를 취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전날 오후 8시 4...
  • 2017-07-06
  • 현지시간으로 3일 저녁, 모스크바에 도착한 습근평 주석이 클레물린궁에서 로씨야 뿌찐 대통령을 만났다.  두나라 정상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문제에 관해 의사를 나누고 중국과 로씨야의 친선을 도모했으며 두나라 관계의 미래 발전을 론의했다.  습근평 주석은 로씨야에 국가방문을 재차 오게 된데 대...
  • 2017-07-05
  • 中 제안 '쌍중단'·'쌍궤병행' 구상 반영한 종합적 해결책 "北 핵미사일 시험-한미연합훈련 동시 중단, 조속한 대화재개" 촉구  "사드배치, 역내국가 전략적 안보 이해 침해…배치 계획 취소해야"   크렘린궁에서 만난 푸틴 대통령(왼쪽)과 시주석[타스=연합뉴스](모스크바=연합뉴스...
  • 2017-07-05
  • "IS, 모술에서 여성 자폭테러 동원해 최후 저항'" 이라크군의 모술 탈환작전[AP=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라크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 주(州)의 피란민촌에서 2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1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
  • 2017-07-03
  • 지난 5월 취임식때 샹젤리제거리의 마크롱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샹젤리제 퍼레이드 때 총기테러 구상한 듯…"미국 대형총기난사에서 아이디어" 채팅방서 "마크롱 암살 위해 기관총 구입하고 싶어"…신고로 덜미 '극우 민족주의자' 자임…"흑인·아랍인·유대인·동성...
  • 2017-07-03
  • 연설하는 오바마 전 美대통령(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1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타 카사블랑카 몰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7.7.1 [AP=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세계 곳곳에서 국수주의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고개를 들...
  • 2017-07-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