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 JFK 암살 기록 2891건 공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27일 11시35분    조회:19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과 관련된 기밀 문건을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 AFP=뉴스1
민감한 사안은 모두 공개 연기
정보원 신원·역할·해외 첩보당국 활동 '비공개'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정부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과 관련된 기밀 문건을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은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963년 11월22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발생했던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 관련 자료 2891건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2891건의 문건은 그 숫자나 범위가 상당히 방대하다.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웹사이트에서 열람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공개된 문건에는 케네디 암살 후 수년간에 걸쳐 작성된 전직 FBI 국장들의 소견서를 비롯해 증인이나 목격자, 댈러스 주민 인터뷰 내용 등이 담겼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문건 공개 직전 '민감한' 사안으로 분류된 일부 자료의 공개는 미루기로 결정하면서 실제 공개되는 문건 중 '경천동지할 만한 내용은 없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다른 선택권이 없다"며 "오늘 모든 문건을 공개해 국가 안보에 되돌릴 수 없는 위해를 가할 가능성을 키우기보단 (정보 기관들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부 문건의 공개를 연기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등 미 정보당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공개가 미뤄진 문건은 각 정보기관들이 6개월간 검토한 후 공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AFP통신 등은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문건 공개를 연기하는 것에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각 기관에 '아주 드문 경우에만' 기밀로 남겨두라고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개가 미뤄진 문건에는 케네디 암살에 관련된 정보원들의 신원이나 역할을 포함해 해외 첩보·사법 기관의 지원 하에 실시된 활동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디 암살 사건을 연구해온 역사학자들 또한 26일 공개된 문건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만한 내용이 담기지는 않을 것으로 일찌감치 여겨 왔다. 이번 문건의 공개를 앞두고 음모론의 새로운 '먹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더 많이 나왔다. 

당시 케네디 암살사건 조사를 주도한 '워런 위원회'는 해병대 출신 리 하비 오스왈드의 단독범행으로 결론내렸지만 피격 당시 탄환의 각도가 다르다는 점, 오스왈드는 물론 사건 관련 인물들이 잇따라 사망한 점 등을 든 수많은 음모론이 양산됐다.

다만 새로 공개된 문건에 오스왈드가 케네디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약 7주 전 멕시코시티에서 쿠바, 구소련 첩보원들과 만난 사실 등 암살범과 관련된 몇몇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소치=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소치의 관저에서 알렉산드르 미카일로프 쿠르스크 주지사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7.10.18.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자국의 전략적 핵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4기의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블라디미르 푸...
  • 2017-10-27
  • 미국 정부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과 관련된 기밀 문건을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 AFP=뉴스1 민감한 사안은 모두 공개 연기 정보원 신원·역할·해외 첩보당국 활동 '비공개'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정부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과 관련된 기밀 문건을 26일(현지...
  • 2017-10-27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루이지애나 주 북부 그램블링 주립대학교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졌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링컨지구 경찰 당국은 "이 학교 기숙사 내부에서 다툼이 있었고 이어 기숙사 뒷마당에서 총격이 있었다"면서 "숨진 2명 중 한 명...
  • 2017-10-26
  • 이라크군 군사 압박에 "투표결과 동결" 후퇴 IS 격퇴전서 맹활약했으나 국제사회 외면에 좌절 미국 총영사관 앞에서 항의하면서 우는 쿠르드 주민[AFP=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테헤란=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강훈상 특파원 = 이라크 쿠르드족이 100년간 염원했던 분리·독립이 또다시 좌절됐다. 이라크 ...
  • 2017-10-25
  •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미국인 납치·살해로 미국 정부의 수배 대상에도 오른 필리핀 무장반군의 지도자가 사살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 정부가 이 테러범에 건 50억 원 넘는 현상금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일간 마닐라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
  • 2017-10-22
  • 푸틴 "대북 예방선제타격 불가능하고 위험…협상외 해법 없다"(소치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열린 국내외 러시아 전문가 모임 '발다이 클럽'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위기와 관련해 "(북한) 선제예방타격...
  • 2017-10-20
  • 최소 높이 5.5m보다 훨씬 높게 건설…"도저히 못 넘어올 장벽" 트럼프 국경장벽 모형 시제품[NPR 홈페이지 캡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이른바 '트럼프 장벽'이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이 맞닿은 미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세워졌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미...
  • 2017-10-20
  • 거점 근처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권토중래 전략엔 거점 게릴라·서방테러 원격조종 "사상·네트워크 건재"…6년전에도 패퇴 후 급성장 전력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 2017-10-19
  • 혐한은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되나 혐한 책 연 20여권 출간 혐한 데모, 20대가 60대의 3배 국민 13% 혐한 콘텐츠 경험 일본의 혐한(嫌韓) 붐을 본격적으로 연구한 보고서가 나왔다. ‘일본 출판 미디어의 혐한의 현황과 비판적 고찰’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올해 초 일본어로 먼저 발표됐다가 일본 언론과 학계...
  • 2017-10-19
  • 미국과 한국 량군은 16일, 조선반도 부근 해역에서 합동군사연습을 가동했다. 한국 해군측은 이번 연습은 16일부터 20일까지 지속되고 ‘북방 경계선’ 이남의 조선반도 동, 서 해역에서 진행된다면서 이번 연습은 미한 동맹 방어 및 조선측 활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표시했다. 한국 매체의 보도...
  • 2017-10-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